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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미 : 나를 선택하게 하는 비밀습관
김범준 지음 / 홍익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PICM ME PICK ME' 라는 노래가사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다. 콕 끄집어 내 데려가게 만드는 매력을 무엇인가. 이 책은 겉모습부터 앙증맞다. 빨간 외관이 정말 나를 데려 가세요 하는 느낌이다. 이 책의 저자 김범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이미 많은 책들을 쓴 작가다.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 된다‘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꼭 필요한 것을 연구하다니 재미있다.
작가는 책 안에서 ‘나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어떻게 가꾸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들이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당연히 자기소개다. 학년이 바뀌거나 성인이 되어 어떤 그룹 안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도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다가오면 두근두근 화장실에 가고 싶었던 기억이 난다. 작가는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말하라고 한다. 나만의 브랜드를 상대편에게 처음 만나는 자리부터 어필을 하라는 내용이다. 시각적 이미지를 포함해 전략적으로 만들어진 나의 이미지를 내가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라는 것도 중요한 내용으로 들고 있어 공감된다.
외모와 함께 자신만의 향기를 입으라는 말도 공감이 되는 말이다. 늘 궁금한 것은 나에게서 느껴지는 나만의 향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했었다. 진중하고 침착하면서 전문적이면서 스마트하게 보이고 싶을 때는 어떤 향이 필요한 것인지... 흔히들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어렵다고 한다.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면서도 신뢰감을 줄 수 있는지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점은 있다. 평소 향수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향수를 사용해 주변을 기분 좋게 해 주는 것은 환영이다. 하지만 아직 나만의 향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말도 생각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나만이 낼 수 있는 향기와 나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어게 표현하는가는 항상 생각하고 있는 바이다. SNS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자신을 실시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나를 표현하기가 쉬워진 것 같다. 하지만 나만의 브랜드로 자신을 나타내면서 향기를 만들어 가는 것은 평생을 해야 할 숙제다.
이 책은 중간중간 메모할 내용이 많았다. 소탈하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한 내용들이 마치 저자가 눈 앞에 나타나 강의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재미도 있었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유지해 나가는 연습을 제대로 해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