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에게 친절하기로 했다 - 나를 아끼고 상처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크리스토퍼 거머 지음, 서광 스님 외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이 정말 정감 어렸다. 표지도 마음에 쏙 들었다.

등을 돌리고 머리카락을 한 쪽으로 모은 긴 머리의 소녀인지, 아가씨인지...얼굴 표정을 볼 수 없는 것이 궁금하지만 반대로 안정감이 느껴진다. 나를 아끼고 상처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이라는 말이 쓰여 있으니 궁금해진다.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작가인 크리스토퍼 거머는 40년째 명상의 원리와 수행을 심리치료와 접목해 온 임상심리학자다. 작가는 크게 3장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는데 자기 연민 발견하기, 자애 수행하기, 나에게 꼭 맞는 자기연민 수행하기로 나눠져 있다. 자기연민 발견하기의 가장 처음을 자기에게 친절하기로 들고 있다. 나에게 친절하다는 건 어떤건가. 나에게 상처 주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말이 와 닿는다. 사례를 들어가면서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이론들은 흥미롭다. 불면증이나 대중 앞에서 말하는 두려움, 만성 요통 등의 어려움들은 어떤 감정이고 어떻게 하면 수용할 수 있는지 수용의 단계도 설명하고 있다.


가장 마음에 와 닿게 읽은 내용은 자애 수행하기 중에서 우리 자신 돌보기에 대한 것이었다. 나를 돌보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이 말을 보는 순간 내가 얼마나 나에게 소홀히 대해 왔는지 반성이 되었다. SNS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다녀온 곳을 마치 내가 간 것처럼 느끼고 다른 사람들이 먹은 것을 내가 먹은 것처럼 느끼고 감정까지도 다른 사람의 것을 마치 내가 한 것인 양 느끼는 그 것. 얼마나 서글픈가 말이다. 그것도 나를 돌보지 못하는 나에게 상처를 주는 것 맞다. 나를 사랑해주고 싶은데 쉽지 않다. 작가는 메타수행 명상을 소개하면서 마음을 챙기고 어떻게 명상을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명상과 마음 치료에 기반을 두고 쓰인 책이어서 그런지 읽을수록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한 방법은 많지 않다. 명상과 적절한 마음의 수련으로 그 방법을 알아갈 수 있게 이 책은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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