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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넌 누구니 - 나조차 몰랐던 나의 마음이 들리는 순간
박상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은 누구나 안 써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소리를 질러보거나 사람들을 만나거나 술을 마시거나 쇼핑을 하거나 방법도 다양하다. 물론 그 중에서 나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나도 지금 열거한 방법들을 모두 해 보았지만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는 때가 더 많았다. 오히려 더 허전하고 마음이 다운되는 경우가 많았다. 난 주로 책을 보는 편이었다. 조용히 가만히... 그러다보면 스르륵 풀렸던 것도 같은데. 그건 조금은 작은 아픔이었기 때문이었을까?
작가 또한 심리학을 전공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우울증을 치료받았었단다. 한 번 마음이 망가지기 시작하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어지는 것이 마음 아프다. 그 뒤로 문학치유와 영화치유를 꾸준히 하면서 이겨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와 비슷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챕터를 나누어 진행한다. 관계 생각과 감정 사랑과 이별 상처 치유 나 삶 등 읽어보기만 해도 마음이 심쿵하는 단어들을 주제로 마음 치유하는 내용을 만들어 가고 있다.
상담을 했던 사례들을 인용하면서 어떤 점이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해 봐야 할 점들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중간에 나온 그림도 차분해지면서 자꾸 들여다보게 되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글을 ‘참지말고 슬기롭게 화를 내세요’였다. 한순간 욱해서 잘못을 저지르는 상황까지 가지 말고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다치지 않게 슬기롭게 화를 내는 방법을 가지라는 것은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화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이 나와 있었는데 6초 호흡을 해 본다. 생각을 멈추고 심장에 집중한다. 내가 화를 내면 이 상황이 바뀔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그럴수도 있지 하고 소리내서 말해본다. 자존감을 세운다 로 다섯가지다. 모두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생각하고 소리 내고 호흡하면서 내가 화를 내는 것이 왜 인지 이유도 살피고 한 번 더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낼 것 같다.
마음은 좀 더 세심하고 신경써서 돌봐 주어야 하는 대상이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