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거의 모든 것의 속도
밥 버먼 지음, 김종명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작가는 밥 버먼으로 메리마운트 대학교 천문학 교수이지 과학 컬럼니스트다. 컬럼을 17년동안 진행했다. 과학 기자인 밥은 어느 날 폭풍우로 집이 망가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날 이후로 자연과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추적하고 알아보기 위해 세계 여행을 시작하게 되고 이 책은 바로 그 과정을 기록한 여행기란다.

우리나라에서도 정재승 교수가 쓴 많은 과학 칼럼들이 이런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는 것 같다. 과학을 좀 더 대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독자들이 쉽게 읽어볼 수 있는 내용을 만드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이 책은 과학적으로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편은 아니지만 기초와 심화 편으로 나누어서 정리해 두었다.


기초 편에 보면 ‘겨울왕국에서 오로라 투어를 즐기는 방법’이 나온다. 작가는 오로라해설자로 투어 그룹을 이끌어 해설을 해 왔다. 알래스카의 날씨와 경치들을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과학적인 내용을 정리해 두었는데 태양의 입자들이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며 태양의 인력과 자기장을 뚫고 탈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오로라는 정말 신비로운 현상이다. 하지만 한 번도 진지하게나 과학적으로 어떤 원리인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작가는 알래스카 사람들도 오로라 같은 현상이 왜 나타나는지 아무도 궁금해 하거나 놀라지도 않는다고 한다. 오로라를 실제로 보면서 이런 내용을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오로라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늘 신기하다는 생각은 해 왔다.


심화 편에 나오는 ‘별똥별은 어떻게 운석이 되는가’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유성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어야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실제 유성이 떨어질 때 옆에 있다가는 큰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멀리서 소원을 빌 때는 좋지만 가까이 있을 때는 조심해야 한단다. 자연현상들을 실제로 보고 느낀 경험을 살려 적어두었다. 읽기 쉽게 과학 원리를 이야기하고 이어 재미도 있고 과학적 교양도 쌓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