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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신뢰 - 필사로 만나는 랄프 왈도 에머슨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박윤정 옮김 / 타커스(끌레마) / 2018년 4월
평점 :
에머슨은 이 책 이전 잘 몰랐던 사람이다. 이름은 어렴풋하게 들어보았는데 이번 기회로 한번 찾아보았다. 에머슨은 미국의 사상가 겸 시인으로 자연과의 접촉에서 고독과 희열을 발견하고 정신을 물질보다 중시했다. 철학적인 시에 뛰어났고 동양 사상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단다. 내부의 정신적 자아가 외부의 물질적 존재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초절주의 운동을 펼쳤단다. 그의 사상에 동감하는 부분이 있다. 인간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내부의 외침이 물질적인 외부 상황에 앞선다는 것은 이미 실례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에머슨의 사상을 4개의 장으로 나눠 담아 놓았다. 그의 사상이 책의 왼쪽에 적혀있고 오른쪽에는 칸을 구분해 그대로 써 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필사’라는 것이 언제부터 유행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글을 그대로 써보면서 마음 안에 되새기는 것은 좋은 것 같다. 그것도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귀라면 해 볼 만 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p38
우리 안에 깃들어 있는 힘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이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자신 말고 아무도 알 수 없다
용기를 주는 글이다. 조용한 것 같지만 그러면서도 행동을 촉구하는 힘 있는 글이다. 글로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은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 마음속에 담아 있는 것들이 없으면 그마저도 쉽지 않다. 그래서 마음속에 쌓아둘 이야기들을 공부해야 한다고 본다. 에머슨도 꾸준한 공부와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사상을 만들어 내고 행동했다. 이렇게 하기위해서는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이 책읽기라는 생각이다, 책읽기를 통해 익혀야 할 생각과 마음가짐, 삶에 대한 자세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꼭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본다. 내 마음을 다잡고 자세를 만들어 가는 일이기 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