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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ㅣ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1
신은경 지음, 끌레몽 그림, 손영운 기획,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2월
평점 :
닮고 싶은 창의 융합 인재 시리즈 [레오나르도 다빈치]입니다.
와이즈만에서 아동서 최초의 신개념 창의융합 인물탐구서가 출간되었다고 해요.
최근 우리나라 교육의 화두는 ‘창의융합 인재’입니다. 학교나 사회에서는 ‘창의융합 인재상’을 원하고 있고, 이러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사회 각계에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창의융합 인재이고, 그 능력을 갖추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모호한 게 사실입니다. 이것에 대한 방향을 명쾌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는 책이 나왔다고 하니 무조건 읽어봐야겠지요.
차례입니다.
한국사․세계사와 함께 보는 다빈치 일생
다빈치가 들려주는 창의융합 인재상
1. 새로운 화가의 길을 개척하다
2. 책에서 발견한 문화적 충격과 학문적 자극
3. 화가는 만능인이어야 한다
4. 사랑과 배려심이 많은 인간 다빈치
5. 의학과 예술을 융합하다
6. 끝없는 호기심과 실험 정신의 화가
[한국사, 세계사와 함께 보는 다빈치의 일생]입니다.
이 책은 인물의 일생을 연대순으로만 나열한 위인전과 다르게, 창의융합적 특성과 핵심 키워드에 따라 주제에 맞게 인물의 일대기를 재구성하였습니다.
[다빈치가 들려주는 창의융합 인재상]입니다.
미래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를 과거 천재들에게서 배워보겠습니다.
[자연에서 배운 바른 인성, 새로운 지식을 창조한 노력, 과학 기술을 결합시킨 창의력]
[자연에서 키운 관찰력] 부분입니다.
창의융합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 뿐 아니라 상대방의 생각을 경청하고 공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창의융합 인재로 우뚝 선 사람들의 삶과 태도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자신의 강점과 호기심을 발견하고 인재들의 삶에서 본받을 점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어린이들의 멘토가 되어 꿈과 가치관, 그리고 생활습관을 스스로 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다빈치가 그린 곰과 꽃 스케치입니다.
책을 살펴보면 알려지지 않은 다빈치의 여러 흔적을 만날 수 있어요.
[프레스코화, 템페라화, 유화는 어떻게 다를까]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다빈치 밀착 인터뷰]
다빈치를 한번 만나볼까요.
다빈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다빈치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를 살펴볼까요.
다빈치는 사생아였기 때문에 직업을 선택할 수도,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14살이 되도록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던 다빈치는 화가 견습생이 된 후에도 대학은 커녕 학교 교육 자체를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외모와 재능을 타고났을지는 모르지만 다빈치를 역사상 위대한 천재로 만든 것은 결국 그의 노력이었습니다. 다빈치가 호기심을 해결했던 방식은 책을 읽거나 질문을 던지면서 닥치는 대로 지식을 쌓는 것으로 출발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 맨 몸뚱이로 자신과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은 노력가였던 다빈치의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에서 아이들은 천재 다빈치가 아닌 인간 다빈치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견주어 미래의 창의융합 인재로서의 태도를 만들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 실린 도판 리스트입니다.
책을 모두 보고 나니, 다빈치가 들려주는 창의융합 인재상이 이 한 면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프랭클린, 셰익스피어, 토머스 제퍼슨, 미켈란젤로, 뉴턴, 괴테, 정약용, 세종대왕, 아인슈타인 등 인류 역사에서 가장 창의융합적인 인물로 인정받은 10명의 인물의 삶을 보여 줍니다. 익숙한 위인을 창의융합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인간적인 면모뿐 아니라 생각의 자취를 따라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창의융합 인재의 감정과 이성을 간접 경험하며, 이들의 위대한 업적이 하루아침에 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기존 위인전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보여줬던 에피소드에서 탈피, 알려지지 않은 새롭고 생생한 에피소드가 풍성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화보로 보는 창의융합 인재 특성, 연관 정보를 재미있게 구성한 정보박스, 당대의 주변 사람들의 인물평과 현대에 이어진 영향 등을 다룬 에필로그까지, 읽을거리가 풍성해 역사와 사회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자기계발의 촉진제가 되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