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아기 - 꽃 10송이에 담긴 이야기 파란하늘 전설 시리즈 3
유명은 지음, 손희선 그림 / 파란하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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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아기 [파란하늘]

파란하늘의 전설 시리즈 3번째 [선녀와 아기]입니다.

 

[차례]

1. 작가의 말

2. 개나리 - 노란 얼굴의 소녀 가장

3. 두메양귀비꽃 - 이루지 못한 인연

4. 동자꽃 - 슬픈 기다림

5. 며느리밥풀꽃 - ‘며느리라는 서글픈 이름

6. 백일홍 - 하얀 깃발을 기다리며

7. 쑥부쟁이 - 세 가지 소원

8. 은방울 꽃 - 엄마의 선물

9. 애기똥풀 - 선녀의 아기 똥

10. 찔레꽃 - 고려 처녀의 원통함

11. 할미꽃 - 손녀에게 버림받은 할머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에게 이름이 생기게 된 사연을 소개합니다.

계절을 대표하는 각 꽃들 중에서 들과 산에서 쉽게 만나는 꽃들을 선별하여 총10개의 꽃에 대한 전설들을 소개합니다. 개나리, 두메양귀비꽃, 동자꽃, 며느리밥풀꽃, 백일홍, 쑥부쟁이 등등.

그리고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이 되기까지 고난과 슬픈 사연들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

10개의 꽃에 담긴 파란하늘의 이야기는 참 예쁘고 슬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전국 들판과 산에는 갖가지 꽃들이 자기만의 색깔로 아름다움을 겨룹니다.
사람들은 이런 꽃을 보며 마치 귀한 보석을 다루듯 소중히 하며 향기를 맡곤 합니다.
꽃은 이름 없는 풀이 아니며, 잡초처럼 뽑히거나 함부로 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 꽃에게도 슬픈, 그리고 안타까운 사연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이 되기까지, 각 꽃의 사연들을 모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말입니다.
[길을 걷다가, 혹은 집안의 화분에서 꽃을 보게 되면 꽃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참, 예쁘구나." 한 마디 해 주세요. 그러면 슬픈 사연을 간직한 꽃들도 슬픔을 잊고 몹시 기뻐 할 거예요.
꽃에 관한 전설을 알고 나니 예전보다 더 꽃을 향한 마음이 애틋해 졌습니다. 비록 사연은 슬프지만 현실의 꽃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지요.]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체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생명은 누군가가 불러주기 전에 는 이름 없는 그 무엇에 불과합니다.
생김새일 수 있으며, 무슨 맛 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수많은 것들 중에서 우리를 기쁘게도 하고, 특별한 날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 꽃입니다.
들과 산에서 자라면서도 사람들에게 무시와 냉대를 당하는 잡초나 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연꽃이 진흙에서 피우는 것을 알고 있듯이, 이를 통해 우리가 평소 무시하거나 하찮게 여기는 그 무엇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네요.

누가 알겠습니까? 지금 내가 무시하거나 하찮게 여기는 그 무언가가 한 송이 꽃으로 활짝 피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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