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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의 이동 - 모빌리티 혁명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존 로산트.스티븐 베이커 지음, 이진원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2월
평점 :
이 책은 모빌리티 혁명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과거, 현재, 미래의 다양한 바퀴의 이동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바퀴의 이동>이란 책은 서문과 결론,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자동차로 시작하여 하늘길과 땅길에서 만날 수 있는 모빌리티 파노라바, 드론, 데이터와 네트워크의 투자와 개발 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네트워크 모빌리티를 향한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면서 혁명을 위한 실험실, 빈부 격차, 도시와 시골의 격차를 악화시키는 등의 악영향이 될 수 있는 충분한 단점들도 알려주기때문에 새로운 이동 생태계에 대한 불안전함도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앞으로 비행 기계, 전기자동차, AI로 작동하는 서비스, 그리고 우리의 이동 방식을 바꿔줄 새로운 네트워크를 창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차가 필요하다'라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게 돈이라고 예시를 들어주었던 부분인데요, 차를 사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고 가격과 유지비용을 감안할 때 차를 소유하고 유지하는 데 연간 약 8,000달러가 들 것이지만 차를 소유하고 있는 시간의 약 95퍼센트 동안 그것은 주차된 상태일 거라는 점에서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돈 먹는 하마'가 되어 주차하는 데도 돈이 드는데 앞으로 정말 필요할지에 대해서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향후 10년의 새로운 선택권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현재의 차량 공유 서비스와 스쿠터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스타트업에서부터 에어버스와 보잉 같은 대형 항공사까지 수많은 기업이 새로운 세대의 비행 기계를 개발하고 있고, 자율주행차를 넘어선 현재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기업이 전기비행선과 헬리콥터를 만들고 있으며, 무어 엔지니어는 미국항공우주국에서 우버로 자리를 옮겨서 LA와 댈러스를 시작으로 도시에서 로봇 비행 택시 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니 무척이나 기대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서 '만족지연'능령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21세기의 자동차 사업가라는 휘귀해진 사람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더 큰 결과를 얻기 위해 즉각적인 즐거움, 보상, 욕구를 자발적으로 억제하고 통제하면서 욕구 충족의 지연에 따라 좌절감을 인내하는 능력을 말한다고 합니다. 머스크의 테슬라와 알파벳의 웨이모에서부터 스카린지의 리비안에 이르는 많은 전기, 네트워크, 자율주행차량 신생 업체가 그들을 대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바뀌어질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모빌리티는 전체 도시를 물리적으로 돌아가게 만들 것이고, 애플이나 아마존 같은 기업이 올랜도나 프라하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할 때 그들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인프라에 많은 돈을 들여서 거리와 교통신호에 온갖 종류의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혁신적인 탈것의 변화를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