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한여름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1
최이랑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와 나의 한여름』은 유미의 여름 방학 이야기이다. 방학 내내 학원에만 가는 유미는 성적 문제로 고민이 많다. 집안 사정 때문에 돈을 버는 우수, 가족 문제로 친구들과 단절하는 혜리. 세 아이의 세 가지 여름이 뜨겁게 작열하는 소설이다.

p93
나는 얼른 엄마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다. 휴대 전화를 들고 화장실로 들어왔다. 화장실 문틈으로 부산하게 움직이는 엄마가 보였다. 나는 변기에 앉아서 휴대 전화를 열었다. 휴대 전화는 조용했다. ‘뭐지? 뭐야, 고혜리…….’ 혜리에게서 연락 한 통이 없었다.

p101
“아니, 혜리가 무슨 이모한테 가…….” 혜리 엄마도 말을 맺지 못했다. 머릿속이 어질어질했다. 혜리에게 나는 세상 둘도 없는 친구라고, 우리는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고 자신했는데 아닌 듯했다. 순간 주변이 깜깜해졌다.

혜리는 절친에게도 엄마에게도 두달 전 헤어진 남친에게도 아무 말없이 사라졌다. 유미는 혜리를 찾기 위해 우수와 만난다. 혜리와 우수는 잠깐 사귀다가 헤어졌다. 혜리에 대한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고 돌아온 유미는 혜리의 문자를 받는다. 한밤중에 혜리에게 달려가고…….

그렇게 한여름이 지나갔다. 세 친구의 뜨거운 여름을 읽으면서 나의 여름 방학은 어땠었는지 떠올려 보았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저마다의 한여름을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각자의 문제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성장한 모습으로 내일의 가을 앞에 서게 되기를.

#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돌아온 아이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8
김혜정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담희는 충격 때문에 실어증에 걸린다. 아무리 노력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엄마가 세상에 없다고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믿는 담희. 엄마는 담희에게만 보이는 존재로 항상 담희 옆에 있으니까. 담희의 비밀 친구는 엄마였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엄마는 사라졌다.

담희가 5학년이 된 어느 날. 30년 전 실종된 ‘민진’ 고모가 사라졌을 때 나이 열두 살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담희는 동갑내기 고모 민진이 30년 전부터 기억이 사라졌으면서 어떻게 담희를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쌍둥이처럼 닮은 담희와 민진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제 딸이 두 명이 됐네. 아빠는 고모 민진을 딸로 호적에 올리고, 둘은 자매가 된다.

“나는 돌아오지 말았어야 해.”

『돌아온 아이들』은 상처를 숨기고 사는 어른과 고통 어린 망각의 숲에 영원히 갇혀 사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보통의 시간은 째깍째깍 과거에서 현재로 나아가지만 어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는 판타지를 믿는다면 이 책의 메시지는 순탄하게 마음에 도착할 것이다. 상처받은 마음속의 아이에게 자유를 주는 것은 때론 그저 손을 잡아주는 것에서 시작되기도 한다는 것을.

#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 소란한 세상에서 평온함을 찾는 가장 고귀한 방법
나태주 지음, 보담 삽화 / 북로그컴퍼니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신 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한가득 담겼네요.

시&그림이 어우러진 어여쁜 필사집
🩷살짝 들추고 나서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일기를 써봤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 '일기' 는
마음의 힘에 대해 말하는 듯

좋아서 좋은 날도 있고,
좋은 날이라고 생각해서
좋아지는 날도 있다고...

좋은 마음이 오래오래
맑은 마음이 오래오래
마음속에 꾸욱꾹 눌러
필사하며 어른이 됩니다.

#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의 답장이 되어 줄게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편지가게 ‘글월’의 직원인 효영은
손님이었던 영광과 연인이었으나
지금은 이별한 지 6개월이 지났다.
그럼에도 효영은 여전히 영광에게
보내지 않을 편지를 쓰는 중이다.

편지가게 '글월' 에는 손님들이 편히
손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누구라도 와서 편지를 쓰고 가는데,
우편함 속 편지들은 저마다 따뜻한
사연을 개성있는 글씨로 채워졌다.

효영의 편지를 영광이 읽을 수 있다면
두 사람의 끝은 시작으로 바뀌게 될까?
책을 읽는 동안 수십통의 편지를 읽는
기분이 들고, 편지를 쓰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됐다. 답장을 받지 않아도 괜찮을
편지를 쓰고 싶다는...

.
.
#협찬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콘브레드와 포피 2 - 루루, 박물관에 가다 콘브레드와 포피 2
매튜 코델 지음, 신수진 옮김 / 미세기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튜 코델 저학년 동화 '우리는 명콤비'
콘브레드와 포피 시리즈 두번 째 이야기
『콘브레드와 포피』2. 루루,박물관에 가다

성격이 정반대인 콘브레드와 포피!
으르렁산에서 모험을 겪었던 것과는 달리
2권은 박물관에서 일어난 이야기이다.

콘브레드와 포피가 서로를 인정하며,
진짜 좋은 친구로서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독자는 유쾌하고 따뜻한 우정과 지혜로움을 배우게 된다.

코델' 작가의 간결하지만 부드러운 색감의 그림이
어린이들을 콘브레드와 포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만들 것이다.

#협찬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