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어림이 방송 프로그램들 중의 하나인 <최고다! 호기심 딱지>가 책으로 출판됐어요. 여러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볼 수 있어서 아이가 애청하는 프로그램인데 지나간 실험을 다시보고 싶어도 번거로워 아쉬워만 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출판되니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다고 아이가 무척 기뻐하네요. 앞으로 시리즈 형식으로 쭉~ 출판될 것 같은데 과학에 관심많은 호기심 가득한 친구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아요.
조그만한 병 입구로 계란이 빨려들어가는 모습은 방송에서도 몇 번 본 적이 있었는데 화면구성이 워낙 빨라 '우와~'하고 지나쳐버렸는데 와이맨, 딱코를 따라 실험을 따라해볼 수 있고 여러번 찾아볼 수 있으니 실험에 실패할 확률도 적은 것 같아요.
장난꾸러기 투투스 형제를 과학실험으로 물리치고 나면 딱코와 함께하는 실험방법이 나와있어요. 필요한 과학실험들은 이 페이지만 읽어도 실험이 가능해서 간단하게 찾아보기에 좋네요. 그리고 실험하면서 생기는 궁금증들에 대해서도 대답해주고 있어 아이들의 질문에도 자세하게 대답해줄 수 있어요. 주의점도 체크되어 있어 안전한 실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EBS
아기자기한 꽃 덩쿨사이로 보이는 루비의 모습이 무척 평화로워 보입니다. 노래하는 새의 음악소리도, 향긋한 꽃내음도, 달콤한 과일들까지 루비의 일상은 무척이나 평온하고 아름다워보이네요. 수채화 느낌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루비와 주변환경을 편안하고 아름답게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두 발이 무척 차가워 할머니가 떠주신 빨간 구두를 신게 되면서부터 루비는 늘 빨간 구두를 신고 지냈대요. 신발장 안 가득한 빨간 신발이 루비에게 빨간 신발이 어떤 의미인지 잘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루비와 갈루쉬카 할머니의 집에는 사랑스러운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소박하지만 각각 의미를 지닌 물건들로 가득한 집을 보니 할머니와 루비의 일상이 평화롭고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기자기한 물건들과 폭신한 쇼파와 이불들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저 쇼파에 기대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루비,갈루쉬카
햇살 좋은 주말의 오후 모습 같아요. 청소기를 돌리고 있는 아빠의 모습과 편안하게 누워 애완묘와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어요. 창 밖의 푸르른 초록 들판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네요.
아빠 역시 아이와 다를바 없이 엄마의 단잠을 방해하고 맙니다. 지저분해진 주방 바닥을 보니 엄마의 부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요. 창 밖으로 보이는 기구를 보면서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한층 더 집 근처에 가까이 다가온 기구가 엄마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는 기구의 비밀찾기보다는 엄마가 없을 때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기 바쁘네요. 책 속 가정의 모습이 우리집과 다름이 없다는게 신기하대요.
낮잠,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