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과학 4.0 - 인공지능(AI)에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까지
박재용 지음 / 북루덴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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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살아가는 데 있어 과학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우리 미래를 결정할 과학 4.0>이라는 제목은 시선을 끌기 좋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원리, 반도체를 둘러싼 삼성과 TSMC의 치열한 경쟁, 초거대 인공지능의 역할, 빅데이터 기술의 미래 발전 가능성, 미중 관계의 경쟁 구도와 숨은 의도들, 기후 위기 시대의 위협과 기회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등 우리는 매일 같이 쏟아지는 다양한 과학기술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시대의 변화에 직면한 MZ 세대에게 저자는 낯선 과학기술 용어와 내용을 쉽게 설명해 주고자 우리 시대의 과학과 미래 과학 혁명의 모든 것을 이 책에 담고 있습니다.

뉴스로 접하고 정보를 찾아도 어렵고 낯선 용어가 즐비합니다. 챗 GPT를 선보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GPT-4를 발표해 빠른 기술의 진보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을 정도인데요, 우리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과학 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어디로 이끄는지 저자는 최신 경향의 키워드를 통해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은 과연 인류를 유토피아로 이끌어 줄까요.



모빌리티, 우주와 로봇 그리고 소재, 정보통신, 생명공학, 기후 위기와 재생에너지라는 주제와 35가지 키워드로 과학기술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수송수단)는 21세기 들어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영역이죠. 기후 위기의 대응으로 기존 내연기관은 급속도로 축소되면서 대체 수단으로 전기자동차, 수소 자동차 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배터리 제작 기술의 진보, 5G 또는 6G의 통신 기술의 발달도 있죠. 탄소제로 모빌리티나 초고속 모빌리티의 등장과 같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기술 개발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너무 궁금하면서도 한편 두렵기도 합니다.

플라스틱 공해는 오래전부터 제기된 환경문제이지만 갈수록 악화되고 있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기존 플라스틱의 문제점을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생분해성 플라스틱 역시 여러 가지 단점이 있다 보니 (치명적인 단점으로 석유를 원료로 만들다 보니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한다는 점) 플라스틱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거의 모든 곳에 정보통신이 있습니다.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에서 핵심 이슈는 3나노 공정인데요, 3나노 공정은 정보처리 속도 향상, 소모 전력량과 장치 면적 축소라는 면에서 필연적이며 기존 반도체의 한계로 신기술에 대한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양자역학적 한계로 인해 회로선폭이 줄어들수록 기술 난이도와 수율 확보가 힘들어지고 투자 금액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이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내부에 연산기능을 결합한 프로세스-인-메모리 반도체가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항암제나 미래 식량 파트가 담긴 생명 공학 파트도 상당히 흥미로웠는데요,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전자공학의 융합으로 유전공학은 21세기 생물학의 선두 주자로 의학 분야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가 달린 고부가가치 산업의 하나인 바이오 산업을 지원하고 육성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MZ 세대들은 과학 기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진단해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다양한 세계를 보는 힘을 키워 과학 기술이 구현할 미래의 기회와 위협을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는 과학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을 필요로 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읽어봐야 하는 알찬 내용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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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챗GPT 강의 - 행시 수석 인공지능 전문 경제학자 이정혁의
이정혁 지음 / 성안당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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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관련된 책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네요. 챗GPT의 놀라운 능력에 전 세계가 충격을 받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발달로 지식 노동자의 일자리까지 위협받는다는 비관론과 생산력 폭발로 인한 풍요로운 유토피아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대립하며 논쟁을 일르키고 있는 와중에 인간의 질문에 비교적 정확한 대답을 해주는 챗GPT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다시 한 번 고민하게 합니다.

이 책은 저자와 챗GPT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로봇 과세의 노동시장 영향력 분석 등 급격한 기술 발전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해 왔고, 행시 수석 인공지능 전문 경제학자입니다. 저자가 챗GPT에게 스스로를 한국 독자에게 소개할 만한 책의 서문을 요청했더니 전문가 수준의 간결한 글을 작성했더군요. 저자의 말처럼 챗GPT의 가능성을 빨리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만이 새로운 미래를 맞이 할 것이며 챗GPT를 알아야 될 필요성이 명확하게 드러난 책입니다.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챗GPT의 현재 수준과 챗GPT를 둘러싼 논란거리, 그리고 인공지능이 그리는 미래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인공지능 발전 수준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튜링 테스트가 있죠.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고 대답하는 답변을 내놓고 있는 챗GPT이지만 생성해내는 콘텐츠의 수준은 이미 튜링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인공지능의 미래를 자신하는 사람들은 패턴 인식을 극대화하는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이 결국 인간의 사고 능력에 점자 더 근접해가거나 인간의 사고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더욱 강력한 새로운 개념의 사고를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P97)

챗GPT는 편견테스트 결과에서 모든 윤리적 문제에 대해 반드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챗GPT의 답변 결정 과정과 이에 대한 개발진의 개입 방향을 좀 더 상세하게 대중에게 설명하는 식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들의 피드백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챗GPT는 최대한 객관적인 답볍을 내놓고 문제의 소지가 없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자본과 권력의 집중, 인공지능의 공공성과 관련된 논란 뿐아니라 챗GPT 를 활용한 창작물의 윤리적 영역, 법률적인 문제인 저작권 관련 논란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챗GPT는 담담한 어조로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져다 줄 노동 대체와 불평등 심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 남기 위한 방법으로 교육 및 훈련에 각별히 투자를 기울이라고 조언합니다. 인간의 노동 영역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개인의 노력만으로 불평등을 향한 사회적 추세를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사회와 국가의 역할은 훨씬 중요해졌으며 부를 창출하기 위한 기술 발전과 이를 배분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인공지능들이 미칠 미래를 위해 우리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챗GPT의 능력을 과소평가나 과대평가하지 않고 정확한 현재의 위치를 점검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살펴보며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챗GPT로 코딩을 배우는 방법, GPT-4 모델 활용까지 소개되어 있으니 누구나 쉽게 읽어볼 수 있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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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 명작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임수현 지음, 이슬아 그림 / 디페랑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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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는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를 말하죠.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했고, 시행이 쉽고 간편하여 요즘 학교, 직장, 군대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MBTI는 개인마다 태도와 인식, 판단 기능에서 각자 선호하는 방식의 차이를 나타내는 네 가지 선호 지표로 구성되어 있고 이 네 가지 선호 지표가 조합된 양식을 통해 16가지 성격 유형을 설명하여, 성격적 특성과 행동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사람들을 만나면 첫인사로 MBTI 가 어떻게 되는지 묻는 경우가 많고 이를 토대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명작 속에서 소설 속 인물들의 성격을 분석하고 특성을 이해하는 데 MBTI를 이용해 보는 것입니다.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소설 속 인물에 나를 대입해서 나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떠한 행동을 보일 것인지 많을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특정 인물에 공감하면서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죠. 저자는 꾸준히 사랑받아 온 고전 속 인물들의 MBTI 유형과 네 가지의 발현 양상을 분석합니다. 톨스토이, 헤르만 헤세, 조지 오웰, 사르트르, 마르셀 프루스트, 도스토엡스키, 밀란 쿤데라, 스탕달, 마크 트웨인 등 거장의 작가의 대표작을 선별해서 그 안의 주인공의 유형을 분석하고 그 캐릭터들의 언어습관과 행태, 정서와 심리를 잘 보여줍니다.




소설 속 인물은 극의 전개에 맞게 자신의 역할로 충실하도록 창조된 인물이지만 때로는 현실 인물보다 더 일관성 있고 주체적인 인물로 그려지기도 하고,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어려운 유형의 인물로 창조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인물이 품고 있는 성품과 유형을 MBTI를 통해 성숙한 현실의 나를 찾아가는 데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심리 유형론을 구성하는 밑바탕은 과학이 아니고 철학이라는 것을 전제한다면 책 속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돌아보고 성찰하며 삶의 방향을 바로잡는 길잡이로서 이 책은 충분히 흥미 있고 재미있습니다.

햄릿은 INTP의 대표적인 인물로 등장합니다. 치열한 고뇌와 우유부단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햄릿이죠. 생각이 너무 많아 행동력이 부족한 충동적 이성주의자로 알려져 있어요. 악인을 죽임으로써 정의를 구현해야 하고,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어야 하는 비극적인 역설의 상황은 오늘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일입니다. 복수 자체보다도 자신이 복수를 저질러도 되는가 하는 정당성의 문제, 그 이후의 죄책감의 문제에 대해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햄릿의 복잡한 마음이 이해할 수 있죠. 선택의 기로에 놓인 햄릿은 최대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자 합니다. INTP의 주기능인 내향 사고에 의거해 감정이 이끌리지 않고 논리적으로 결정을 내리려 해요. 숙부를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행동을 통해 햄릿은 생각이 너무 많은 반면 행동력은 부족한 INTP의 특징을 보여주기도 하죠. 분노에 찬 격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흑백 논리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고 감정에 온전히 지배당하는 어머니와의 언쟁 상황, 이해되지 않는 충동성과 우발성을 보여주는 햄릿은 INTP의 유형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생의 딜레마 앞에서 불합리한 선택을 하며 살고 있는 불완전한 인간 존재를 보여준 햄릿이 우리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것은 우리의 삶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범주화는 다양한 것을 묶음으로 줄여 사고 효율을 높이는 인지 전략 중 하나입니다. MBTI는 성격유형이라는 범주를 이용해서 인간의 다양성이라는 거창하고 막연한 주제를 더 효과적인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나은 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한 활용 도구로 사용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지 절대적인 신뢰로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해서는 안 되겠죠. 이 책은 읽었던 고전의 주인공을 한 단계 더 깊이 알게 되는 흥미로운 책으로 나와 다른 누군가를 이해하고 나 스스로를 제대로 이해해 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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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는 그림 - 숨겨진 명화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나만의 시선으로 감상하는 법
BGA 백그라운드아트웍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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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데 정답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답이 있는 것처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합니다. 물론 시대와 작품 배경에 따라 화가의 기본적인 시선과 생각은 존중하며 감상해야 하지만 감상자들마다 같은 작품을 보고 느끼는 포인트는 분명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화가의 마음을 왜곡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는 경우도 있죠. 이 책은 나만의 시선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통로를 만날 수 있어 기존의 미술 도서와는 차별화되는 책입니다.

BGA 백그라운드아트웍스는 국내 최초 데일리 미술 구독 콘텐츠이자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하루 한 편의 미술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명화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자유로운 시선으로 캐주얼한 미술 감상을 제안하고 있으며 데일리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필자의 에세이와 함께 구독자들에게 보내는 서비스로 새롭고 신선합니다.


그림은 이해하는 것일까요, 감각적으로 느끼는 것일까요?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미술 작품을 바라보던 저의 감상법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았답니다. 요즘 MZ 세대들은 경제관념도 높고, 미술 작품에 관심도 상당히 뜨겁죠. 유명 연예인들의 영향력과 SNS라는 사회적 관계망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아요. 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심적 여유가 있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생각되지만 단순한 과시용의 경험이 아닌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반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슬기로운 감상 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 안에는 이미 익히 들어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보다는 성수, 한남, 청담, 압구정 갤러리에서 핫한 한국 작가들의 최신 작품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MZ세대가 공감할 만한 감수성, 인간관계와 가족 이야기, 사랑과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고민을 다룬 작품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상문과 해설이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읽어 왔던 미술 작품의 묵직함보다는 온전히 자신만의 취향과 안목을 발견할 수 있는 감상법이 드러나 있어서 아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구성도 독특합니다. https://bgaworks.com/ 각 전시장의 시작마다 작품 선별 기준과 주제를 보여주고, 시인, 문화평론가, 방송작가, 화가, 큐레이터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24명의 필진들의 해설을 수록하고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앱을 통해 작품과 감상문을 스마트폰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를 수록하여 전시의도와 작품들의 메시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한 명의 필진이 도슨트가 되어 5~6점의 작품을 해설하는 짜임새로 되어있습니다.

고갱의 자화상 감상평을 볼까요. 고갱의 자화상의 폐쇄성은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셀피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논리를 가져. 셀피는 자화상처럼 인물이 자기 자신을 보여내는 이미지이긴 하지만, 카메라 렌즈가 곧바로 대상(자신)을 향하게 하고 있어서 일반적으로 카메라가 사물을 포착하는 방식과 똑같은 논리로 찍는 사진이야. 셀피에서 '나'는 렌즈라는 바깥을 향해 시선을 던지는 것이지, 그 시선을 다시 자기 내부로 돌리지 않거든. 셀피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부터도 타자화하는 경향이 있어. 그렇지만 고갱의 자화상은 오로지 자신이 감당하는 자기를 담는 그림이야. 가지런히 닫아문 입술과 가슴팍을 전면에서 조금도 후퇴하지 않은 그 자세뿐 아니라, 그림의 구조 자체가 완고한 상태라고 할 수 있지. 한 사람이 완성하는 하나의 세계. (P151)

무겁고 예의를 갖춰야 하는 형식을 벗어나 캐주얼한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는 감각의 통로를 제시하고자 진솔한 감상법을 제안하는 이 책은 미술사적 배경이나 예술 이론을 설명하지 않고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춰 자유롭게 작품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미술가들이 집중한 아름다움을 온전히 우리 스스로가 느낄 수 있으려면 일상에서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에서부터 출발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미술 작품을 나만의 작품 감상법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선물받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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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
내성적인 건물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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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를 통해서 물리치료사로서 연봉 1억을 만들었고, 자신의 성장 한계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면서 책을 통해 해답을 얻어낸 내성적인 건물주라는 유튜브의 주인공이 바로 이 책의 저자입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내용이 담긴 책이 아니라 인생에서 성공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결국 그 과정안에 돈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 저자의 인생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책 한 권을 읽고, 메시지 하나를 골라 내 인생에 적용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부자의 독서법은 특별한 것이 아니더군요. 책 읽는 행위에 집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에 옮겨보는 것이며 그 안에서 내 삶의 변화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수정하며 개선해 나가는 것입니다.




저자는 책 한 권에서 많은 걸 얻으려 하지 않고 단 하나를 건져 내게 적용하는 능력이 탁월해 보입니다. 이런 실행능력이 그의 성공 비법이었고요. 0.01%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효과의 여부를 따지지 않고 따라 해보는 해 보는 행동력이 놀라웠고, 사소해 보이는 것도 위대함으로 바꿔 버리는 것이 바로 실행력임을 다시 느끼게 되었답니다.

여기서 중요힌 것은 실행하는 능력도 타고난 것이 아니라 결국은 실천을 통해서 후천적으로 얻어 낸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는 누구나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건네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선행되면 책 속에서 바로 써 먹을 수 있는 좋은 관점과 전략을 찾아내어 흥미를 가져야 지속된 독서 행위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책을 통해 달라진 인생과, 나의 가치를 올리는 독서법을 공유하며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많은 경험담과 해결방법을 전달하고 있으니 꼭 읽어보고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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