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독서의 중요성은 꾸준히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 독서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로 종이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고 유튜브나 sns를 통해 책을 간접적으로 접하는 방식의 흐름이 되고 있다. 이런 방식이 독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책을 고르는 데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실제 독서를 대체할 수는 없다.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사고력을 키우려면 직접 책을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독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독서력은 책을 읽고 이해하며 즐기는 능력을 말한다. 단순한 문해력에 그치지 않고 읽은 내용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발전시키는 고급 능력에 해당된다. 독서력과 학업 성적 간에는 과연 상관관계가 있을까. 연구에 따르면 독서 시간보다 독서량과의 학업성적이 더 높다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교사들의 대부분도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이 학업 성취도가 높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독서가 학생들의 이해력, 사고력, 어휘력 등을 향상시켜 전반적 학업 능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고 여긴다.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독서 교육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독서법 및 보모의 역할과 지원 방법까지 제시한다. 파트 2에서는 책과 친한 아이로 키우는 3단계 교육법을 다루는데, 기초 역량을 키우고, 이를 습관으로 만들어, 단단한 독서가로 점프시키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파트 3은 초등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으로 구분해서 각 학년별 책을 대하는 태도와 접근하는 방법 그리고 어려운 고전 소설을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방향을 알려준다. 10대에 읽어야 할 필독서들도 추천하고 있어 저자의 가이드대로 독서의 방향을 잡아가면 자연스럽게 독서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충분한 독서량이 확보되었다면 내가 읽었던 내용들을 내 생각과 버무려 쓸 수 있어야 한다. 파트 4에서는 바로 글쓰기 지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 독서력을 수행평가, 진로탐색, 생기부로 잘 연결 지어 학생부에 자신의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아이의 독서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은 독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책을 접하게 함으로써 아이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넓힐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긍정적인 면이 있다.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어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나, 다양한 책을 접하도록 새로운 책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이야기책에 익숙한 아이들은 흥미로운 주제의 비문학 책을 선택하는 것이 비문학 읽기 시작 방법이다. 글쓰기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글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글쓰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음을 편하게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