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는 그림 - 숨겨진 명화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나만의 시선으로 감상하는 법
BGA 백그라운드아트웍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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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데 정답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답이 있는 것처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합니다. 물론 시대와 작품 배경에 따라 화가의 기본적인 시선과 생각은 존중하며 감상해야 하지만 감상자들마다 같은 작품을 보고 느끼는 포인트는 분명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화가의 마음을 왜곡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는 경우도 있죠. 이 책은 나만의 시선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통로를 만날 수 있어 기존의 미술 도서와는 차별화되는 책입니다.

BGA 백그라운드아트웍스는 국내 최초 데일리 미술 구독 콘텐츠이자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하루 한 편의 미술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명화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자유로운 시선으로 캐주얼한 미술 감상을 제안하고 있으며 데일리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필자의 에세이와 함께 구독자들에게 보내는 서비스로 새롭고 신선합니다.


그림은 이해하는 것일까요, 감각적으로 느끼는 것일까요?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미술 작품을 바라보던 저의 감상법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았답니다. 요즘 MZ 세대들은 경제관념도 높고, 미술 작품에 관심도 상당히 뜨겁죠. 유명 연예인들의 영향력과 SNS라는 사회적 관계망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아요. 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심적 여유가 있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생각되지만 단순한 과시용의 경험이 아닌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반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슬기로운 감상 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 안에는 이미 익히 들어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보다는 성수, 한남, 청담, 압구정 갤러리에서 핫한 한국 작가들의 최신 작품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MZ세대가 공감할 만한 감수성, 인간관계와 가족 이야기, 사랑과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고민을 다룬 작품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상문과 해설이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읽어 왔던 미술 작품의 묵직함보다는 온전히 자신만의 취향과 안목을 발견할 수 있는 감상법이 드러나 있어서 아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구성도 독특합니다. https://bgaworks.com/ 각 전시장의 시작마다 작품 선별 기준과 주제를 보여주고, 시인, 문화평론가, 방송작가, 화가, 큐레이터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24명의 필진들의 해설을 수록하고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앱을 통해 작품과 감상문을 스마트폰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를 수록하여 전시의도와 작품들의 메시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한 명의 필진이 도슨트가 되어 5~6점의 작품을 해설하는 짜임새로 되어있습니다.

고갱의 자화상 감상평을 볼까요. 고갱의 자화상의 폐쇄성은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셀피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논리를 가져. 셀피는 자화상처럼 인물이 자기 자신을 보여내는 이미지이긴 하지만, 카메라 렌즈가 곧바로 대상(자신)을 향하게 하고 있어서 일반적으로 카메라가 사물을 포착하는 방식과 똑같은 논리로 찍는 사진이야. 셀피에서 '나'는 렌즈라는 바깥을 향해 시선을 던지는 것이지, 그 시선을 다시 자기 내부로 돌리지 않거든. 셀피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부터도 타자화하는 경향이 있어. 그렇지만 고갱의 자화상은 오로지 자신이 감당하는 자기를 담는 그림이야. 가지런히 닫아문 입술과 가슴팍을 전면에서 조금도 후퇴하지 않은 그 자세뿐 아니라, 그림의 구조 자체가 완고한 상태라고 할 수 있지. 한 사람이 완성하는 하나의 세계. (P151)

무겁고 예의를 갖춰야 하는 형식을 벗어나 캐주얼한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는 감각의 통로를 제시하고자 진솔한 감상법을 제안하는 이 책은 미술사적 배경이나 예술 이론을 설명하지 않고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춰 자유롭게 작품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미술가들이 집중한 아름다움을 온전히 우리 스스로가 느낄 수 있으려면 일상에서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에서부터 출발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미술 작품을 나만의 작품 감상법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선물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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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
내성적인 건물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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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를 통해서 물리치료사로서 연봉 1억을 만들었고, 자신의 성장 한계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면서 책을 통해 해답을 얻어낸 내성적인 건물주라는 유튜브의 주인공이 바로 이 책의 저자입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내용이 담긴 책이 아니라 인생에서 성공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결국 그 과정안에 돈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 저자의 인생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책 한 권을 읽고, 메시지 하나를 골라 내 인생에 적용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부자의 독서법은 특별한 것이 아니더군요. 책 읽는 행위에 집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에 옮겨보는 것이며 그 안에서 내 삶의 변화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수정하며 개선해 나가는 것입니다.




저자는 책 한 권에서 많은 걸 얻으려 하지 않고 단 하나를 건져 내게 적용하는 능력이 탁월해 보입니다. 이런 실행능력이 그의 성공 비법이었고요. 0.01%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효과의 여부를 따지지 않고 따라 해보는 해 보는 행동력이 놀라웠고, 사소해 보이는 것도 위대함으로 바꿔 버리는 것이 바로 실행력임을 다시 느끼게 되었답니다.

여기서 중요힌 것은 실행하는 능력도 타고난 것이 아니라 결국은 실천을 통해서 후천적으로 얻어 낸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는 누구나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건네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선행되면 책 속에서 바로 써 먹을 수 있는 좋은 관점과 전략을 찾아내어 흥미를 가져야 지속된 독서 행위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책을 통해 달라진 인생과, 나의 가치를 올리는 독서법을 공유하며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많은 경험담과 해결방법을 전달하고 있으니 꼭 읽어보고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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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비결 -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
정희모 지음 / 들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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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글쓰기 능력은 자기표현이 필수인 시대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매분 매초 휴대폰으로 문자 보내기, 톡방에서 메시지 나누기, 사람들과 메일 주고받기 등 자기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 공간이 넘쳐납니다. 이처럼 쓰는 행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것이 어려워요. 이 책의 저자 정희모 교수는 현재 연세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쓰기 과정에 관한 교수 방법을 개발하는 데 열정을 가지신 분으로 '글쓰기는 문장에서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일단 꾸준히 쓰고 다듬는 훈련을 통해 좋은 문장 쓰기를 제안하고 있네요. 이 책은 구조적으로 단단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좋은 문장 쓰기의 비법을 공개한 책이에요.

좋은 문장을 쓰는 일은 좋은 글을 쓰는 일만큼 어렵고,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죠. 핵심은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습자 스스로가 자기 문장을 주도적으로 고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법이나 문법을 수정하는 것은 그다음의 작업이고요. 오랜 기간 읽고 쓰는 작업이 반복되어야만 언어의 쓰임새가 어느 순간 서서히 내 안으로 체화되어 좋을 글이 나올 수 있는 것이죠. 구양수는 학문을 하는 자세로 세 가지를 이야기했지요. 다독, 다상량, 다작의 삼다는 글을 잘 짓는 비결이자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한 삶의 기본 습관으로 가져야 할 것입니다.


문장을 잘 쓰는 사람은 규칙에 어긋남이 없어요. 의식해서가 아니라 글을 오래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어법이 내면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문장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스토리나 주제에 맞는 텍스트를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다작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문장과 문장은 글 안에서 유기체처럼 연동되어 있으며 내용의 흐름을 타고 살아 움직이는 듯 생동감이 있어야 하고요. < 문장의 비결 :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 은 글을 이루는 요소인 문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살펴보는 책입니다. 좋은 글을 쓸 때 반드시 짚고 가야 할 점과 단단한 문장을 만들기 위한 원칙, 문장 안에서 다양한 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 등 어법적인 부분까지 상세히 알려줍니다.

문장 쓰기를 연습할 때 함께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점검 요소는 디테일, 균형과 주제 전개 요소입니다. 균형은 구조적 안정감이고 주제 전개는 내용이 결합되면서 주제가 형성되는 과정이고, 디테일은 문장의 표현을 살필 때 상황과 맥락, 내용이 독립적이지 않고 잘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우리말은 짧게 쓸 때 더 빛난다는 것을 염두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우리말을 서술어 중심의 언어라고 말하죠. 한국어 문장을 될 수 있는 대로 짧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서술어에 도달하기까지 정보를 단순화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말은 서술어에 가서야 중요한 의미가 판별되므로 주어부터 서술어까지의 길이가 길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어부터 서술어 사이가 너무 길면 서술어에 도달하기 전까지 입력해야 할 것들이 많아져 정보 전달에 문제가 생긴다(학자들은 통상 한 문장 안에 3~4개 미만의 정보가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p60)

우리는 글을 쓸 때 두 가지 의식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요, 하나는 끊임없이 주제와 글감을 고민하는 '사유 의식'이고, 다른 하나는 문장의 흐름을 따라가는 '텍스트 의식'입니다. 독자가 읽을 수 있는 것은 필자의 머릿속 생각이 아니라 필자가 쓴 문장이기 때문에 앞 문장에서 표현된 뜻과 다음 문장에서 표현될 뜻이 서로 잘 이어지는지, 내가 말하고자 하는 표현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기본 문형을 중심으로 글을 쓰면서도 여운을 살려 주는 짧은 문장을 쓰는 법을 훈련해야 하겠습니다. 글을 쓰는 순간에는 문형을 고려할 수 없지만 문장을 고칠 때는 검토하면서 좋은 문장을 만들어 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유년 시절 경치를 수십 년이 지나서 다시 보게 되니까

지나간 세월이 모두 사라진 게 아니고,

그 풍광 속에 그대로 저축되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유년 시절의 경치를 수십 년이 지나서 다시 보게 되었다.

지나간 세월은 모두 사라진 게 아니었다.

그 풍광 속에 그대로 저축되어 있었다.

짧은 문장을 연결해서 써야 여운도 살고 의미 연결도 잘 되는 것을 알 수 있네요~

그 외에도 복잡한 겹문장 처리법과 명사형 문장을 서술형으로 바꾸는 훈련, 문장의 종결 형태와 연결어미 사용법, 문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신문기사에 많이 사용되는 문장은 피동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어 문장은 가능하면 사람이나 생명체를 주어로 내세우고 서술어를 능동형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부드럽게 읽히는 문장이라고 합니다. 글을 쓰기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데요, 원칙을 하나씩 지켜나가면서 몸에 익히는 훈련을 하게 되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고 잘 읽히는 나만의 글이 탄생하지 않을까요?

글쓰기는 자기 고유의 목소리와 리듬을 찾아 삶의 어느 지점에서든 글감을 얻어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하겠죠. 글을 통해 삶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경험을 해 본 사람이라면 글쓰기의 위력을 알 거예요. 글쓰기를 통해 나를 성장시키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이 책을 읽고 훈련해 보기를 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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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브랜딩의 비밀 - 퍼스널 브랜딩 시대, 나만의 브랜드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콘셉트와 스타일
장지민(레이첼) 지음 / 라온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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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들이 가치를 지니고 차별화되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퍼스널 브랜딩, 나만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각인시키기 위해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기억하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콘셉트로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요구되고 나의 가치를 인정받고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나만의 이미지 구축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함께 있던 공간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금세 잊혀 버리는 사람이 있죠. 그 사람이 말을 많이 하거나 튀는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만의 고유한 이미지가 강하게 어필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거예요. 상대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호감 가는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싶은가.

굵직한 SM, YG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아티스트 비주얼 콘셉트의 기획부터 구현까지 담당하고 디렉팅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의 아트 디렉터로서 글로벌 브랜드를 한국의 감성에 맞춘 체리블러섬, 팬톤*스타벅스 플래너 등 다양한 상품과 비주얼 디자인을 담당했었네요. 이 책은 단순히 화려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움과 본질을 중시하는 높은 차원의 비주얼 브랜딩 접근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금 왜 비주얼 브랜딩일까요? 평생직장의 개념은 모호해졌고, 자신을 증명하고 어필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차별점을 만드는 퍼스널 브랜딩이 더욱 중요해졌고, 구구절절 말이 아닌 이미지로 압축해서 나를 드러내야 합니다. 어떻게? 나다움, 강력한 한 방이 될 수 있는 나만의 상징 요소, 나를 나타낼 수 있는 색상이나 이미지를 정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CEO, 전문직, 취준생 등 각계각층의 비주얼 브랜딩에 성공한 사례를 살펴보며 일반인들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법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의 경우 단조로운 검정 티셔츠나 셔츠를 위주로 입어 자신만의 고유한 비주얼 시그니처를 만드는 데 성공한 사례나, 2030세대에게 새로운 롤 모델로 떠오른 유튜버 밀라논나 할머니의 남다른 패션 감각과 이를 소화하는 모습에서 그의 철학과 센스까지 배울 수 있는 사례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비주얼 브랜딩을 위한 프로세스는 뭐가 있을까요? 퍼스널 비주얼 브랜딩의 핵심은 나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자기만의 비주얼을 브랜딩 하는 방법은 총 3단계 과정으로 1단계는 나의 아이덴티티를 찾는 것, 2단계는 내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아이덴티티를 선정하는 것, 3단계는 1, 2단계에서 진단하고 선정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나만의 이미지 플랜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K-POP이 전 세계인의 우상이 된 지는 이미 오래되었죠. 한국의 아이돌 가수들이 현재 글로벌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의 핵심 요소는 비주얼과 퍼포먼스와 같은 시각 언어를 잘 사용하고 강렬하게 심어진 비주얼 브랜딩의 압도적인 힘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만큼 시대가 변화하면서 비주얼 콘셉트는 더 세분화되고 중요해졌습니다.

생활 속에서 호감 가는 나의 이미지를 강화시키기 위한 팁은 뭐가 있을까요? 의식적으로 전신 거울을 통해 나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이미지는 나의 내적인 본질과 외적인 형상, 그리고 상대방의 인식으로 이루어지므로 균형과 조화를 자주 체크하고 알아내서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된다고 하죠. 깔끔한 복장, 말투나 어조, 눈빛, 미소, 목소리 순이라고 해요. 자연스럽고 호감 가는 표정과 연습이 지속되어야겠어요. 저자는 개인의 불행한 이슈가 있더라도 밝은 표정을 통해 행복한 삶으로 변화시키라고 합니다. 4차 산업시대에 첫인상보다 앞에 오는 '제0의 인상'이 있다고 하죠. 뛰어난 외모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외모가 더 매력적이고 끌린다는 것을 잊지 말고 내가 원하는 이미지가 잘 투영되고 의도대로 잘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브랜딩 하면 브랜드 기획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하지만 포털 미디어 시대가 온 만큼, 특정 영역의 사람들의 전유물은 아니며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있습니다. 누구나 나를 브랜딩 하는 시대이고 언어적인 기호보다도 시각적인 의존도가 높은 시대인 만큼 비주얼 브랜딩은 중요해졌고 이 책을 통해 나만의 콘셉트와 분위기를 내는 비법,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웠으면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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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브랜딩의 비밀 - 퍼스널 브랜딩 시대, 나만의 브랜드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콘셉트와 스타일
장지민(레이첼) 지음 / 라온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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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를 브랜딩 하는 시대이고 언어적인 기호보다도 시각적인 의존도가 높은 시대인 만큼 비주얼 브랜딩은 중요해졌고 이 책을 통해 나만의 콘셉트와 분위기를 내는 비법,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웠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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