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텝스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 공식 기출문제집 - 뉴텝스 공식 기출문제 4회분 (해설서 포함)
서울대학교 TEPS관리위원회 지음,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엮음 / 시원스쿨LAB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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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스는 많은 사람들이 응시하는 공인영어시험으로 대학 또는 대학원, 편입학 및 졸업 기준, 공공기관/기업 기관의 채용/인사평가 요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어 시험 중 난이도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기출문제 학습과 어휘 암기 등을 통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구텝스는 몇 차례 시험을 치러본 경험이 있지만 신유형으로 바뀐 이후엔 시험을 치러보진 않았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사실 교재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기출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명쾌한 해설에 있다고 생각한다.

 

시원스쿨 어학연구소의 <NEW TEPS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 공식 기출문제집>은 뉴 텝스 시행 이후 최초이자 유일한 공식 기출문제집으로, 총 4회분의 기출문제와 해설을 수록하고 있다. 책의 구성과 특징, 시험 소개와 가이드, 시험 전략 등이 상세히 나와있는데 이 부분을 먼저 꼼꼼히 읽고 자신만의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 이 책만의 구성과 특징을 소개하자면 텝스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기출문제를 실제 텝스 시험과 똑같은 페이지 구성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험 속성을 이해한 전략적 문제풀이 방법 소개하고 있으니 초단기 100점 올리는 전략으로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 텝스 시험 고사장에서 들려주었던 청해 음원을 무료 제공하고 있으니 QR코드로 청취를 반복하면서 실력을 쌓기에 유용하다.

 

무엇보다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빠르게 많은 정답을 맞혀야 하는 시험 특성을 반영한 명쾌한 해설이 제공되고 있어서 해설집만으로도 어휘 및 논리적 흐름에 따른 유형을 분석하기 좋다. 또한 온라인 부가 자료로 오답노트, 필수 암기 어휘 리스트, 단어 시험지, 청해 받아쓰기 노트 등을 홈페이지에서 무료 제공하고 있다. 본 교재에 실린 문제를 한 번만 풀고 마는 일회성이 아니라 뉴 텝스의 출제 포인트를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문제를 직접 풀어보면서 느낀 장점은,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지의 구성 그대로 수록했고 청해도 실제 시험 성우가 녹음한 음원을 제공하였기에, 실제 시험처럼 응하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시중에 실전모고나 기출 유형 문제집은 많지만 기출문제집은 이 책뿐이라는 점이(시원스쿨 어학연구소에서 독점 출간) 큰 메리트다. 해설도 굉장히 깔끔하다. 본문 해석, 상세하고 명쾌한 설명, 필수 어휘가 가독성 좋은 깔끔한 구성으로 담겨있다. 활자가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은 있고, 필수 주요 어휘는 하이라이트로 시각적인 효과가 있었으면 한다. 뉴텝스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기출문제와 해설이 모두 한 권에 있는데도 꼭 필요한 내용만 수록돼 무겁지 않고 콤팩트하다. 실전 훈련이 필요하다면 시험 전 이 책으로 감각을 키우기엔 충분할 것이다.

 

 

 

*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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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 -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제주 여행 바이블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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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주는 묘미는 말로 형언할 수가 없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리고 새로운 나를 되찾게 된다. 어쩌면 죽는 날까지 여행은 삶의 동반자일 것이다. 코로나로 여행이 멀어져 버린 우리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것이 여행 관련 다큐나 책을 보는 것이다. 여행도 트렌드가 있다. 패키지여행은 이미 고리타분한 방식이다. 각자의 목적에 맞게 특정한 지역에 한 달 살기라든가, 테마를 정해 맛집 기행을 한다던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정하는 방식으로 다행하게 변화하고 있다. 원하는 방식의 여행이 알차게 이루어지기 위해 우리는 관련 자료를 찾게 된다.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코로나 시국에 제주 여행은 일상을 벗어나는 색다른 테마 여행이 될 수 있다. 시대의 변화가 빠른 만큼 우리가 원하는 여행 장소나 트렌드도 달라진다. 여행 콘텐츠 전문가 이정기 대표는 어려서부터 작은 도화지 위에 작은 그림을 넣고 스토리 만드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10개월에 걸쳐 팀원들과 함께 제작한 제주여행 가이드북은 초보 여행자라 할지라도 거침없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모든 에너지를 담아 지도와 가이드라인을 구성해 놓았다. 여행지, 숙소, 카페, 맛집, 액티비티, 꽃/계절 여행지, 눈에 그려지는 동선, 가는 방법 등 많은 정보 수집의 번거로움을 다 해결해 주고 있다. 무려 1400여 개의 스팟을 추천하고 있는 이 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했을 뿐만 아니라 인스타 추천 여행지를 별도로 조사해서 테마를 묶어 두는 배려까지 담겨있다. 무엇보다 사진의 선명함과 관련 정보를 해당 페이지로 이동해 연결해서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이 섬세하다. 틈만 나면 이 책을 펼쳐보게 되는 정보의 매력이 쏠쏠하다.

 

 

 

 

                           

여행을 다녀오면 꼭 놓치고 와서 아쉬운 것들이 많다. 책에 녹아있는 모든 것들을 다 체험하고 누릴 순 없지만 적어도 반드시 이것만은 경험할 거야 하는 것들은 충분히 이룰 수 있게 제주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 델타 변이로 움직임이 통제되는 지금 이 책을 기반으로 나만의 제주 여행을 촘촘하게 기획해보고 싶다. 준비된 자에게 실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제주여~~ 또다시 나의 방문을 기다려라.

 

타블라라사는 여행 지도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이므로 여러 가지 상세한 지도를 삽입하고 있어서 이 책 한 권만 펼쳐봐도 눈과 마음으로 이미 제주 여행을 시뮬레이션 하고 온 기분에 푹 빠진다. 어설픈 블로그나 검색을 통한 가이드는 이제 바이바이~ 여행 콘텐츠 전문 팀들과 함께 제주 여행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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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스콘 - 나만의 (홈) 카페에 필요한 스콘 레시피
김동희 지음 / 리틀프레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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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에서 반 접어 툭 짜면 나오는 일회용 딸기잼과 비스킷. '스콘' 하면 떠오르는 첫 기억이다. 살찐다고 그만 먹으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몰래 숨겨두고 먹다가 부스러기의 흔적으로 들키곤 했던 추억이 있다. 퍽퍽한 듯하면서도 부드러움,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질척이지 않는 깔끔함. 난 이런 맛에 매혹되어 아메리카노와 같이 세트로 먹는 걸 즐겨 한다. 스콘도 일종의 비스킷의 한 종류이다. 스콘의 단점이라면 바로 부스러기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아주 기본적인 레시피로 밀가루에 버터와 우유,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반죽해서 구워주면 되는 스콘이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재료의 구성비에 따라 먹는 이로 하여금 미묘한 식감의 차이를 느끼게 하는 즐거움을 준다. 스코틀랜드에서 기원한 빵으로 스콘은 영국인들이 가정에서 티타임을 즐길 때 홍차와 곁들어 먹는다. 과거 서양에서는 제빵과 제과를 엄격하게 구분하기를 중요시했는데, 스콘은 제과에 포함된다. 스콘은 이제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자로 생지로도 판매하고 있어 집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요즘엔 다양한 레시피가 많아져 재료에 따라 스콘의 종류가 많고,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는 매체도 많다. 사진을 전공했고, 디저트 카페와 클래스를 운영 중인 저자의 책 <카페 스콘>은 스콘은 총 24가지의 레시피가 담겨 있다. 플레인 스콘, 결 스콘, 파이앤롤 스콘, 기타 응용 스콘으로 구분해서 스콘의 기본 사항, 재료를 믹싱하는데 주요 tip (버터를 녹이는 것이 아니라 차갑고 단단한 버터가 입자가 작아지면서 밀가루 사이사이에 섞이도록 하는 방법) 을 알려준다. 게다가 스콘의 찰떡궁합으로 오렌지멀레이드, 딸기루바브잼, 망고 스프레드, 허니버터 스프레드, 클로티드 크림 레시피를 소개해 준다. 사 먹기만 했는데 얼마나 간단한지 만들어두고 스콘 외에 고구마나 다른 빵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베이킹에 사용하는 버터는 무염버터이지만, 이 책에서는 에를앤비르 고메버터를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용도에 맞는 알맞은 버터의 사용은 좋은 과자를 만드는 핵심 요소이다. 스콘 간을 맞추는 소금 또한 프랑스 천일염인 플뢰르 드 셀을 사용하기도 하고, 스콘과 재료에 대한 기본 상식을 Q&A로 알려준다. 선인 SIB 베이킹파우더를 추천하고 있는데 간혹 저가의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했을 때 스콘에서 쓴맛이 날수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스콘의 보관 방법, 스콘을 굽고 난 후 밀가루 냄새 없애는 방법도 알 수 있다.

레시피 책이 주는 즐거움은 눈으로 맛을 상상하고, 내가 직접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기본만 탄탄하게 갖춘다면 응용은 나의 몫이 되는 것이다. 버터와 같은 주재료와 부재료, 휴지 기간 동안 기다리는 시간의 인내까지 고려하면 결코 사 먹는 스콘이 비싸다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맛있는 빵을 바로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이런 맛있는 레시피를 공개해 주는 저자들이 또 얼마나 감사한지 책 <카페 스콘>과 함께 행복에 젖어들 수 있다.

 

" 모든 재료는 차갑게, 최소한의 반죽으로 빠르게, 그리고 충분히 휴지시켜주세요"

저자의 수업의 포인트를 기억하면서 스콘의 향연에 빠져들어보자.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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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스콘 - 나만의 (홈) 카페에 필요한 스콘 레시피
김동희 지음 / 리틀프레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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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자 한마면 이 책속으로 들어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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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퍼스트 - 투자의 미래, 인공지능이 답이다
서재영 지음 / 더블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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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무형 자산 가격의 상승 속도가 무섭다. 무엇보다 무형 자산은 눈에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다. 주식 시장에는 무형 자산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큰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인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와 같은 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무형 자산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그 확장성과 성장률의 가속화는 미래의 생존 전략의 기반인 데이터 확보에 있을 것이다. 어느 곳에 투자해야 돈의 흐름을 따라갈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는 저자는 인공지능을 장착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에 대한 미래를 보여준다

 

국내 AI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 분야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의료부터 문화, 푸드, 쇼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이 실제 사용되고 있다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책이다. 어떤 분야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고, 그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증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준다.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당근마켓의 경우에는 중고 시장에 가장 늦게 합류했지만 기존 플랫폼을 흔들 만큼 신흥 강자의 위치에 올라섰다. 인공지능 기술을 빨리 도입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거나 대체할 것이라는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의 돈이 몰리는 곳이 바로 AI이다. AI는 예정된 우리의 미래이다. 더 이상 영화나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 경제와 산업혁명의 핵심 원동력이다. 초지능의 물결, 5차 산업 혁명의 시대가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 할 대표 기업들을 국내 기업, 글로벌 기업별로 소개하고 있다. 이미 익숙한 기업도 있지만, 생소한 상장 기업들도 깔끔하게 설명되어 한눈에 정리된다. AI 보험 선두주자로 레모네이드란 기업은 이미 유명한 글로벌 기업이다. AI와 행동경제학을 활용해 보험 사기를 사전에 예측 탐지하고 따로 판매 에이전트가 없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90초 안에 간편하게 보험 가입을 가능하도록 한다. 원격의료 기업 텔레닥, 나이키, AI 반도체 칩 세계 1위 기업 엔비디아, 중국 1위 배달업체 메이티안, 상장 후 주가가 4배 상승한 안면 인식 분야의 알체라 등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있다. AI가 단순 업무 지원을 넘어 애자일소다와 같은 기업은 각종 의사결정까지 관여하고 있다. 자동화와 효율화는 사업 성장의 큰 동력이 되지만 한편 우리 인간의 고귀한 노동의 가치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씁쓸하기도 하다. 데이터는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세상이지만, 고품질 데이터셋을 수집 가공하는 데이터 관련 사이언티스트들의 수요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 요구된다. 패션, 헬스케어, 자율주행, 영상, 푸드테크, 제조공정, 교육, 광고, 금융, 부동산, 반도체칩 분야 등 전반적으로 우리 삶의 어떤 영역에서도 흡수되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AI는 인간의 뇌에 최대한 가까운 휴먼이다. 요즘 화두가 되는 메타버스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기술을 구현하는 기업 마인즈랩까지 정말 상세하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이 해야 했던 귀찮고 힘든 일은 아바타가 대신 수행하고 좀 더 가치 있는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AI 퍼스트는 AI 기술을 적용한 혁신 기업들을 소개하고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내가 바라봐야 할 세상에 대한 통찰을 가지고 싶다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다. 어느 산업이 미래 시장의 먹거리가 되는지 선명하게 그려지고 어느 기업에 투자해야 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대의 흐름을 미리 가늠할 수 있다면 더 이상 AI의 공습이 위협적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은 떨쳐낼 수 있다. AI는 어쩌면 인간이 지금까지 개발한 것 중에 가장 위대한 것으로 그 상생의 흐름에서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지 않겠는가.

*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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