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책을 펼치고

단순 만화인가 했습니다.

상상 속 괴물들에 대한 각종 설정 등

'아, 기발한 소재들의 설정이란 이런 것일까? 감탄과 함께

고대 신화나 구전 전래 동화 속에 나오는 존재들도

이렇게 설정을 가하면 좀 더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오히려 이야기나 드라마를 쓰는 작가들이 본다면

또 다른 방향으로 도움이 될 그래픽 노블이었습니다.

단순 '캐릭터 설정'만 있는 게 아니라

일부 캐릭터 간의 크로스 설정과 신입 요원 '제임스'의 좌충우돌 모험도

약방의 감초처럼 재밌습니다.

해가 지면 여름의 열기도 서서히 가시고

오히려 춥기까지 한 계절이 다가오니

이런 부류의 책도 편안하게 읽게 됩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그리스로마신화나 괴물류 관련 도서를 보며

각 존재에 대한 설정들을 정리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설정을 어떻게 짜임새 있게 구성할 수 있는지

캐릭터만으로 이야기를 어떻게 꾸며 갈 수 있는지 등을

덤으로 배운 듯합니다.

지금 바깥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써늘하네요.

혹시 캐릭터 관련 '도감'이 있나 봤더니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느낌과 경험으로 리뷰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 바이올리니스트의 인생 플레이리스트
김수연 지음 / 가디언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자기'가 등장하는 '타자기 협주곡'

자장가도 있지만, 불면증 백작을 위해 수면에 들게 하는 '골드베르크 변주곡'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BGM으로 사용했던 "카미유 생상스; 교향시 '죽음의 무도' op.40"

클래식 음악의 '멜로', '로망스'는 여러 작곡가의 주제였고, 유명한 일화도 남겼습니다.

그중 백미는 바로 브람스, 슈만, 클라라의 삼각관계 이야기가 아닐지..

물론 막장은 아니고 서로 우정과 예의, 배려로 평생을 서로에게 신의를 지켰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작년(2020년)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란 월화드라마가

'잔잔함'만으로도 멜로 드라마를 풍성하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신선함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취저의 드라마였는데, 시청률은 별로 였더라구요. 나중에 몰아보기 하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다들 좋다고 떠드는 클래식이 식상하고 재미없다고 느끼셨던 분들이

클래식에 입문하기 매우 좋고 적절하며 유익한 책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경험과 느낌으로 리뷰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쓰는 사람, 이은정 - 요즘 문학인의 생활 기록
이은정 지음 / 포르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쓰는 사람, 이은정'



이 책은 정말 곱씹으면서 차근차근 봤습니다.




중간중간 읽기가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보통 에세이는 작가의 인생, 사람, 감정, 아픔을 갈아 넣어서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나 쓸 수 있는 게 에세이면서 또 아무나 쓸 수가 없습니다.




남이 보기에도 상당히 고통스러운 글, 치부를 드러내는 글을 에세이 작가는 숙명처럼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읽다가 중간에 '이 책, 추천하고 싶은데, 왠지 우울감을 전파할 거 같아 추천은 그런가?' 했지만



마무리에서 오히려 그러한 우울감을 말끔히 카타르시스 해주는 구성 덕분에 주변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겠다 싶어 기뻤습니다.




항상 에세이를 읽어볼 때면 그 작가가 보내는 삶과 감정의 무게를 내가 견딜 수 있을까? 란 생각에 집어 들기 너무 어렵습니다.



에세이는 그렇게 짓누르는 무게감이 있습니다.




'쓰는 사람, 이은정'도 자신의 민낯,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면서



독자가 감수성의 시험에 들게 합니다.




정말 중간에 독서를 포기해야 하나 할 정도로 뭔가 먹먹하면서도



뭔가 표현하기가 너무 모호한 그 감정이 계속 책을 덮지도 계속 읽지도 못하는 상태로 만들더군요.




그 양가감정 사이에서 고민할 때 터져 나오는 잔잔히 감동이 계속 책을 읽게 만들고 다 본 후 덮게 했습니다.



책값이 아깝지 않게 너무 잘 읽었습니다.




보통 책 1권 읽는데, 1~3일이면 족한데, 이 책은 거의 10일 이상을 읽었습니다.



'빨강머리 앤'의 성인 버전이라고나 할까요?



비유가 맞는 건지 모르지만 정말 잘 보았습니다.




이은정 작가님이 느끼는 그것을 지금은 대략 1천만 명이 느끼고 있을테니까요.



(1인 가구 1천만 시대~)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주관적인 느낌과 경험으로 리뷰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양선희 대기자의 글맛 나는 글쓰기
양선희 지음 / 독서일가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통해서 신문사 기자, 데스크들이 얼마나 글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내공을 쌓고 있는지 실감했습니다.

중국 고대 사상과 제자백가와 더불어 한시에 대한 조예를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글맛 나는 글쓰기'에는 글을 쓰기 위한 '인프라'에 대해 매우 유익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저자 '양선희 대기자'님의 중국 고전, 역사, 제자백가에 대한 깊은 내공은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저자가 추천한 것처럼 '동주열국지'를 제 '독서 위시리스트'에 추가했으니 말이죠.

글의 리듬을 설명하기 위해서 가져온

시조 운율, 상춘곡과 청산별곡,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부분은

저의 무지로 '시조와 청산별곡' 정도만 피부에 와 닿았습니다.

보통 번역서의 경우 '번역체' 때문에 리듬을 느끼기 매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좋은 작가들이 많아서 그 '리듬'에 대한 좋은 본보기는 꽤 많습니다.


'문법 파트'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정말 실수하기 좋은 부분과 구간에 대한 경험에서 나오는 내공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책의 두께가 얇아서 더 내용을 싣지 못한 느낌이 좀 있습니다.


'글맛 나는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매우 유익했습니다.

그녀가 제시한 글쓰기 인프라를 쌓아가는 길을 기꺼이 쫓아보고자 합니다.

일단 '동주열국지'로 제자백가에 입문해보려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으로 리뷰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첫 그림 수업 - 재능과 창의력이 쑥쑥! 생각대로 그려지는 아하, 그렇구나 - 초등 교양 지식 2
미노오카 료스케 지음, 윤지나 옮김, 미야치 이와네 사진 / 서사원주니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 책은 독자 수준에 따라, 연령에 따라, 난이도를 맞춰서 만들어집니다.

어떤 개념의 원초적, 근원적 느낌을 직관적으로 알고 싶을 때

어린이책이나 초등학생 책을 보면 의외로 통찰을 얻기 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초등 첫 그림 수업'은 초등학생 1~6학년 아이들 대상의 그림그리기 수업 도서지만,

성인이 봐도 매우 유익한, 그림 입문에 대한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림을 그릴 도구와 종이 그리고 마음가짐까지 세심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잘 그렸어!"가 아니라 "좋은 그림이야!"라고 칭찬하라고 합니다.

'가치 판단'이 들어가면 아이들이 위축되서 '그림 그리기 활동'을 더 안한다고 합니다.

무언가 잘 할려고 하면 경직되는 현상을 경계하라는 의미 같습니다.

예전 첫 그림을 그리고 너무 실망한 나머지

다시 그림을 그리지 않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이 얇은 책에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55가지 그림 비법이 들어 있습니다.

색배합을 보다가 '오, 이상한데 이렇게 섞으면 이 색이 나온다고?'

아참 '물감의 3원색'이군, 계속 빛의 3원색으로만 생각하다가

문득 깨달았네요~

모니터, 태블릿에서 색은 항상 '빛의 3원색'을 기준으로 섞였지만,

실제 색칠하는 과정은 철저히 '물감의 3원색' 즉, '색의 3원색'으로 섞입니다.

원근, 눈높이, 형태 단순화, 명암 표현, 재질감 표현 등등

그림 그리기 활동을 위한 전반적인 지식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직관적이고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알차서 성인이 보아도 매우 도움되는 지식이 많습니다.

다시 아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느낌과 경험으로 리뷰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