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사람을 얻는 지혜

사람을 얻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임정재 옮김 / 타커스(끌레마) / 2016년 3월

대인관계에 대한 이야기 같지만 잘 들여다보면 자신을 지켜나가는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책이 가르치는대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면 자기 통제력,자기효능감이 뛰어난 사람일 것이고,높은 존재급을 가진 사람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깊이 읽어야 할 책.

[100자평] 나는 강박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나는 강박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 20년간 기이한 충동과 싸워온 한 남자의 심리 보고서
데이비드 애덤 지음, 홍경탁 옮김 / 반니 / 2019년 4월

강박증은 왜곡된 인지와 기억의 결과.두려움에 빠진 주체는 마술적 사고와 강박행동으로 이를 해소하려 한다.그러나 외려 그 싸이클을 반복,자신을 무가치하다 여긴다.강박증의 본질은 ‘수치심‘이다.무의식엔 마음의 평화를 방해하는 왜곡된 믿음이 있다.강박증은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세지다.

[100자평] 1분 명상법

1분 명상법 - 생활전선의 혼돈을 평정하는 반전의 기술
마틴 보로슨 지음, 이균형 옮김 / 정신세계사 / 2013년 10월

명상을 루틴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

[100자평] 권력과 검찰

권력과 검찰 - 괴물의 탄생과 진화 ㅣ 대한민국 권력 비판 3부작
최강욱 지음, 김의겸 외 대담 / 창비 / 2017년 6월

버닝썬으로 새삼 알려진 경찰엔 없고 검찰에만 있는 것.일제 때 시작된 ‘총장‘이란 호칭은 기소권과 수사권을 가진 막강 권력에 대한 ‘국민의 태도‘를 보여준다.‘억울하면 출세해라‘는 말도 그것과 무관치 않다.대증요법이래도 시스템 수리 보강은 시급하다.단,국민의식이 바뀌는 게 더 본질적.

[100자평] 죽음을 묻는 자, 삶을 묻다

죽음을 묻는 자, 삶을 묻다 - 시인 장의사가 마주한 열두 가지 죽음과 삶
토마스 린치 지음, 정영목 옮김 / 테오리아 / 2019년 4월

죽은 자는 죽음을 논할 수 없고,산 자는 다른 자의 죽음으로 삶을 성찰한다.모든 경험은 후일담을 남기지만 죽음만은 불가능하다.그럼에도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책류를 읽는 건 결국 죽음이 삶에서 분리될 수 없다는 걸 새삼 깨닫기 위해서다.발췌된 몇 문장에서 이 책의 가치를 가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