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글쓴이:한비야     * 출판사: 푸른숲

  이 책을 보게되면 꼭 궁금한게 있을 것이다. 왜 한비야는 이 길을 택한 것 일까? 왜 긴급구호라는 생사를 건 봉사를 했는지 궁금하다.  이 일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인종, 종교, 상황에 상관없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이다. 전쟁중에 이 일을 하게 되면 스파이라고 오해 받을 수도 있는 일이다.

 '누가 시켰어? 그렇게 힘들면 그만두면 되잖아.' 한비야는 자기자신에게 이렇게 묻는다. 그럴때마다 한비야는 자신속에서 끓어오르는 열정과 이 일이 가슴을 뛰게 하여서 한다고 약해지려는 자신을 강하게 다시 세운다.

  한비야는 긴급구호를 하면서 가난한 사람이나  전쟁에서 다친사람, 빈민촌의 아이들을 위해 봉사했다. 처음에 이 책을 잡을땐 자기나라 안에서 좋은 직업을 가졌고 행복을 누릴 수도 있는데 왜 봉사를 시작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잘못 생각한 것이다. 한비야는 이 일을 하면서 행복함을 느끼는 것이다. 온갖 수난을 다 겪어도 남을 위해 봉사하는 한비야의 모습을 보면서 불쌍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우리 한국 사람이 이런 훌륭한 일을 한다니 자랑스러울 뿐이다.

한비야를 보면서 나는 나를 한번 더 돌아본다. 나는 지금 하는 일에 행복을 느끼는지 ...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자신안에서 어떤 일을 할 때마다 가슴이 떨리고, 그만두고 싶지 않다면 그 일에서 손을 놓치지 말자. 그럼 그 일로 인해 행복해 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물농장) 글쓴이 - 조지 오웰                                                출판사 - 믿음사

  사회주의.. 우리는 이 체제가 아주 무섭고 옳지 않은 것으로 배웠다. 사회주의 이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 이 책에서는 아주 잘 그 답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의 출발은 메이저라는 돼지가 모든 농장동물에게 인간들을 몰아내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준다. 동물들은 메이저가 심어준 희망을 갖고, 반역을 꿈꾼다. 어느 날 동물들은 농장주인 존즈를  몰아내기에 이른다. 이제 동물들은 나라를 세우고 기반을 닦는다. 권력을 잡은 동물은 돼지 스노볼과 나폴레옹이었다. 그 돼지들은 치열한 권력 투쟁을 하였다. 나폴레옹은 개를 동원해 스노볼을 좇아낸다.  나폴레옹은 지금까지 스노볼이 세운공을 다 거짓이라하고 반역을 꿈꾸는 세력은 무조건 사형에 처했다. 동물들에게는 네발은 좋고, 두발은 나쁘다라는 계명이 있었다. 하지만 돼지들이 권력을 잡아가면서 점점 존즈처럼 주인노릇을 하게 된다. 그러다 두발로 걷고, 한발에는 회초리를 들게 된다. 원래의 계명은 깨지고  네발은 좋고, 두발은 더 좋다라는 계명으로 바뀐다. 돼지들은 사람의 옷을 걸치고 밖의 사람들과 거래도 했다.  돼지가 아닌 동물들은 누가 사람이고 누가 돼지인지 구별하지 못했다.

  이 책은 얼핏보면 사회주의를 비판하는 글로 보인다.  메이저는 마르크스를 뜻한다. 마르크스가 말한 사회주의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평화로와지는 사회이다. 드디어 이체제를 바탕으로 동물농장의 동물들은 인간을 몰아내고 나라를 세운다. 마르크스가 말한 사회,   이 꿈만 같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머리가 좋은 돼지들은 권력을 잡는다. 이 돼지들 사이에서 대표는 2명, 스노볼과 나폴레옹이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스노볼을 축출한다. 나폴레옹은 동물들에게 폭압정치를 한다. 여기서 나폴레옹은 스탈린을 뜻한다. 스탈린은 자신의 권력을 더 탄탄히 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죽였다.  조지 오웰은 이 스탈린의 폭압정치를 비판하기 위해 이글을 썼다.  이 책은  풍자소설로 동물을 사람에 비유해서 더 재미있다.   이 책은 아직까지 우리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 그 시절의 상황,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동물들의 노력, 굳이 사회주의 체제가 영향을 주는 것 보다 그 안에 담긴 정신이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마르크스의  책들을 읽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티미어스 2부 - 상 - 골렘의 눈 바티미어스 3
조나단 스트라우드 지음, 남문희 옮김 / 황금부엉이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 제목:바티미어스-골렘의눈 (상,하)
  • 조나단 스트라우드지음
  • 남문희 옮김

   바티미어스라는 책을 1권 잡고 읽을 때 나는 벌써 2권도 읽을 꺼라 다짐했다.  2권은 1권보다 사뭇 다른 느낌이다.  다른 느낌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역시 계속 전개된다. 마법사에게 구박 받는 평민들 그리고 나타니엘을  끌어내리려는 정부인사들의 음모가 바티미어스와 나타니엘을 공격하는 것이 마치 내가 이 책 안에 서성이며 그들을 직접 보는 것 같았다.

 바티미어스. 이제는 꼭 만나보고 싶은 인물이다. 가끔은 이 세계도 권력있는 마법사가 세계를 가지고 노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 나라에도 음모와 비리가 많기 때문이다.  3권을 읽을 날이 기다려 진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이 2006-10-16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권은 또 다른 반전과 놀라운 재미가 있답니다. 3권도 꼭 읽어보세요! 추천. ^^
 
바티미어스 1부 - 상 - 사마르칸트의 마법 목걸이 바티미어스 3
조나단 스트라우드 지음, 최인자 옮김 / 황금부엉이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 제목:바티미어스  사마르칸트의 목걸이(상,하) 
  • 조나단 스트라우드 지음  
  • 최인자 옮김
  • 출판사: 황금 부엉이

    빨간색 책을 손에 쥐었을 때  나는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한 악마가 그려져 있는 겉표지..  하지만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나는 이 책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밤 늦게까지  붙들고 읽어내려갔다.  유머와 스릴 , 요괴 바티미어스가 겪는 경험담. 나는 이책을 계속 읽고 싶어 2권도 사서 읽었고  3권도 읽을 예정이다. 한 마법견습생과 그가 불러낸 요괴 바티미어스의 경혐담은 흥미진진하고 유쾌하다.

 이 책의 공간적 배경은 마법사가 지배하는 런던이다.  지금도 비리와 로비가 많이 있듯이 비리와 로비가 어우러져 더욱 흥미와 감동을 돋군다.  빨리 이 책의 완결편까지 나와 어서 읽고 싶다. ^^ ㅎㅎ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이 2006-10-16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3부까지 모두 나와 있답니다. ^^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 현대과학의 양면성, 그 뜨거운 10가지 이슈 살림 블로그 시리즈 4
이은희 지음, 류기정 그림 / 살림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중 제1장 항생제 논란

  • 저자:이은희                          
  • 그림:류기정

  1928년, 영국의 한 과학자가 한 실험을 하다 실패를 했다.  그래서 실패한 플레이트를 버리려던 순간이었다 . 그때, 플레이트의 푸른색 곰팡이 주변에 세균이 죽은 투명한 점인 플라크를 보게된다. 이 푸른색 곰팡이가 항생물질을 분비한다는 것을 알게 된 연구원은 항생성분을 추출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노타움) 이다

   발견한 그사람이 바로 영국의 과학자 알랜산더 플래밍이다.

   그럼 항생제는 무엇일까 ?

   항생제는 항생물질로 된 약제이다. 항생물질은 세균따위의 미생물로 만들어져, 다른 미생물이나 생물세포의 기능을 저해하는 물질이다.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견함으로 인해 20세기 전반에 몰아친 세계대전에서 상처입은 많은 사람들을 살려 '기적의 약'으로 불리우게 된다.

   하지만 페니실린은 패혈증과 폐렴은 고칠수 있지만 결핵은 못고친다. 결핵환자들은 스트렙토 마이신이라는 항생제가 나올때 까지 기다려야 했다. 사실 푸른색 곰팡이는 그 종류가  650가지도 넘지만, 그중에서 항생물질을 분비하는 것은 몇 종류 뿐이다.  그리고 페니실린에 죽지 않는 세균도 많다.

  항생제가 인류에게 끼치는 해는 무엇이 있을까?

  내성이란게 있다. 내성이란, 정상적인 경우라면 어느 항생제에 죽어야할 병원균이 죽지않는 현상이다.

예를들어, A라는 항생제로 죽일수 있었던 B세균은 A항생제에 죽지 않는것을 말한다. 이럴 경우엔 다른 항생제 더 강력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 항생제들에도 내성을 가지게 되고 이런 과정을 몇 번 반복하면 어떤 항생제로도 고칠 수 없는 수퍼세균이 나올 것이다. 물론, 최악의 경우라고 하나 이런식이면 이런 일은 시간문제에 불과하다.

  나는 항생제가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한다. 항생제는 오랫동안 인류를 괴롭혀 왔던 세균을 처리하면서 '기적의 약' 이라고 불리 웠지만 너무 지나치게 쓰면 다른 한쪽의 검이 나를 향한다. 수퍼세균이 나타나면 인류는 항생제가 없을때 보다 못한 생활을 할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보다 항생제를 줄이는 것이다. 작은 병 정도면 우리 몸에도 치유력이 있어 나을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항생제를 천천이 다시 내성균에 대한 피해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