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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 현대과학의 양면성, 그 뜨거운 10가지 이슈 ㅣ 살림 블로그 시리즈 4
이은희 지음, 류기정 그림 / 살림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중 제1장 항생제 논란
1928년, 영국의 한 과학자가 한 실험을 하다 실패를 했다. 그래서 실패한 플레이트를 버리려던 순간이었다 . 그때, 플레이트의 푸른색 곰팡이 주변에 세균이 죽은 투명한 점인 플라크를 보게된다. 이 푸른색 곰팡이가 항생물질을 분비한다는 것을 알게 된 연구원은 항생성분을 추출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노타움) 이다
발견한 그사람이 바로 영국의 과학자 알랜산더 플래밍이다.
그럼 항생제는 무엇일까 ?
항생제는 항생물질로 된 약제이다. 항생물질은 세균따위의 미생물로 만들어져, 다른 미생물이나 생물세포의 기능을 저해하는 물질이다.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견함으로 인해 20세기 전반에 몰아친 세계대전에서 상처입은 많은 사람들을 살려 '기적의 약'으로 불리우게 된다.
하지만 페니실린은 패혈증과 폐렴은 고칠수 있지만 결핵은 못고친다. 결핵환자들은 스트렙토 마이신이라는 항생제가 나올때 까지 기다려야 했다. 사실 푸른색 곰팡이는 그 종류가 650가지도 넘지만, 그중에서 항생물질을 분비하는 것은 몇 종류 뿐이다. 그리고 페니실린에 죽지 않는 세균도 많다.
항생제가 인류에게 끼치는 해는 무엇이 있을까?
내성이란게 있다. 내성이란, 정상적인 경우라면 어느 항생제에 죽어야할 병원균이 죽지않는 현상이다.
예를들어, A라는 항생제로 죽일수 있었던 B세균은 A항생제에 죽지 않는것을 말한다. 이럴 경우엔 다른 항생제 더 강력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 항생제들에도 내성을 가지게 되고 이런 과정을 몇 번 반복하면 어떤 항생제로도 고칠 수 없는 수퍼세균이 나올 것이다. 물론, 최악의 경우라고 하나 이런식이면 이런 일은 시간문제에 불과하다.
나는 항생제가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한다. 항생제는 오랫동안 인류를 괴롭혀 왔던 세균을 처리하면서 '기적의 약' 이라고 불리 웠지만 너무 지나치게 쓰면 다른 한쪽의 검이 나를 향한다. 수퍼세균이 나타나면 인류는 항생제가 없을때 보다 못한 생활을 할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보다 항생제를 줄이는 것이다. 작은 병 정도면 우리 몸에도 치유력이 있어 나을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항생제를 천천이 다시 내성균에 대한 피해는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