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노동자 전태일 우리시대의 인물이야기 7
위기철 지음, 안미영 그림 / 사계절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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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고프다'"

  평생 굶주림 속에서 벗어나  보지 못한 스물 두 살 청년 전태일의 마지막 말이었다.   전태일의 삶이 닮겨있는 한마디다.                                                                                                                 

    전태일은 꿈많은 어린아이였다, 전태일은 가난하게 살았다. 13살 되던 해에 집을 떠나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가 구두닦이, 신문팔이를 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의 도움도 받았다. 태일이 집에 돌아온때에는 집 상황이더 안좋았다. 아버지는 가난함을 못이겨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고, 동생들은 더욱 말랐다. 전태일 걱정에 시달린   어머니는 여위워만 갔는데 태일이 돌아오자  점점 회복되었다. 아버지는 좋은 직장을 가지셨는데 아쉽게도 사기를 당해 알코올중독자가 된 것이다. 아버지의 폭력은 날로 심해져갔고 어머니는 집을 나갔다,  아버지는 첫째동생 홍태와 셋째동생 순옥이를 맡았고, 태일은 막내인 순덕이를 맡아 서울로 어머니를 찾으러 갔다. 순덕이를 미아 보호소에 맡기고 허전한 가슴으로 열심히 일을 했다.

  태일은 어느날 시장 구석에 쪼그려 앉은 어린아이를 보았다. 순간적으로 태일은   "홍태야!" 하고 불렀다.  그렇다. 그 아이는 아버지의 폭력에 못이겨 서울로 온 것이다. 몇 일이 지나지 않아 어머니 소식도 들었다.  어머니는  음식점에서 일하고 계셨다.   홍태와 태일은   어머니가 있는 음식점에 갔다. 

  "어.... 어머니", 

  "얘들아"

  모자(母子)들의 감격적인 만남이었다. 우리다시 해어지지말자며 어머니는 우리들을 데리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갔다. 아버지도  다시 일자리를 찾아 일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어머니께 간곡히 용서를 구했고 술도  끊으셨다. 이제는 막내인 순덕이만  남았다 순덕이를 맡겼던 미아 보호소에갔다 ,  순덕이를 대려오자 태일은 죄책감에 시달렸다. 이유는 이렇다. 순덕이가 아침마다 세수를 하고 조용히 앉아있었다. 옛날하고 아주 달랐다. 이상하게 느낀 태일은 왜 그렇냐고 물었다. "이렇게하고 있지않으면 선생님 한테 맞아" 태일은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다. 태일은 이제 평화시장의 한미사 라는 공장에 제조공으로 들어갔다. 3년동안의 피나는 노력 끝에 사장다음으로 높은 제단사가 되었다. 전태일은 노동자들의 사정을 잘 알아서 그들을 많이 도와주곤 했다. 제조공들도 그를 형 오빠 같이 따랐다. 전태일은 이런 노동자를 위해 제단사가 된 것이다 태일은 사장에게 제조공들의 사연과 월급을 제대로 주거나 환풍기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번번히 거절당했다. 계속 부탁해 본 태일은 결국  해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 뒤로 태일은 근로법에 대해 알았다. 그리고 사장을 고소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였다.  그 해 전태일의 아버지도 고혈압으로 돌아가셨다, 전태일은 결국 '바보회'라는 노동단체을 만들고 노동청에 항의를 하였다. 결국 견디다 못해 태일은 노동자들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위해 자신의 몸을 바치겠다고 결심 하였다. 결국 전태일은 몸에 기름을 붇고 분신을 하였다.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전태일은 몸이 타고 있는데도 목청이 터져라 외쳤다.  전태일의 생명의 불꽃은 꺼져가고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1970년대쯤의 사회가 얼마나 험학한 줄 알게 되었다.  노동자들이 인권을 보장받지 못할 때가 많다. 노동청이나 정부에서도 이를 위하여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동자들의 인권이 지켜 지도록.. 나도 전태일처럼 희생정신과 정의감을 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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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 2011-08-24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책 도서관에서 아무리 찾아도 없던 책인뎅~ 캄샵니당~~~~~~~!!!!!!!!!

크림 2015-04-06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잘 보고갑니다!^^

아이언맨 2015-06-07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감사합니다

오키도키 2015-06-07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이언맨님 사랑해여

아이언맨 2015-06-07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

엄마 2015-06-07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우

army 2015-08-30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와ㅏㅏ 잘보고 갑니다ㅏ

ㅇ마 2017-10-13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ㄴㅇㅁㅇㅁㄴㅇㅁ






ㅇㅁ 2017-10-13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