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심리학 - 뇌가 섹시해지는
앤 루니 지음, 박광순 옮김 / 생각정거장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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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심리학은 어떤 행동이 발생하기까지 인간의 내면적 과정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과학적인 분석과 실험을 통해 사람의 마음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학문이라고 강조한다. 바로 이 점이 인류가 심리학을 연구해 온 이유이자 우리가 심리학을 알아야할 이유라고 단언하고 있다. 


누구나 다른 사람의 심리에 대해 궁금해한다. 저자의 말에 의히면 심리학은 오늘날 일상 모든 영역에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광고, 커뮤니케이션 등은 모두 심리학과 관련 깊다고 말한다. 책은 정신의학과 심리학 경계를 넘나들며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심리학을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의 일상과 맞물려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심리학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된다. 이 책은 심리학의 아주 보편적인 영역을 다루고 있다. 마음, 생활, 원인 등이다. 심리학과 관련 있는 22가지 흥미로운 질문으로부터 출발해 다양한 심리학 실험과 이론을 쉽고 명료하게 풀어내어 설명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갖가지 상황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도 곁들였다. 또한 챕터 당 독서시간이 15분을 넘지 않도록 구성해 바쁜 사람들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그러면서도 핵심 내용은 빼놓지 않고 담아내 심리학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긴 시간은 필요가 없다. 집중해서 하루에 딱, 15분만 할애하면 된다.


복잡하지 않아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일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뇌가 섹시해지는 데 필요한 시간은 하루에 딱 15분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하루 24시간 중에서 15분만 덜어내 보자. 지루하지 않도록 사진과 그림을 겯들이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찌든 생활로 지친 우리의 일상을 유익하게 보내기 위한 시간으로 하루 중 15분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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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 마음속 108마리 원숭이 이야기
아잔 브라흐마 지음, 각산 엮음 / 나무옆의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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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회사들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거래처 확대와 비용 절감에 집중한다. 하지만 이익에 대한 의식이 없다면 이런 노력들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같은 제품을 만들고 고객층이 같더라도 한 회사는 이익이 발생하는 제품만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다른 회사는 이익이 나지 않는 제품까지 판매한다면 당연히 이익에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일본에서 수익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회사의 수익을 개선시키는 핵심 가치는 가격 결정'이라고 강조한다.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는지가 매출을 확대하거나 비용을 절감하는 그 어떤 노력보다 중요하다. 가격 결정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제품에 표면에 나와 있는 표면가격뿐만 아니라 이익에 영향을 주는 이면가격이다. 저자는 이면가격을 결정하는 원칙으로 스펙과 서비스, 수량, 시간, 가격인하, 현물 등 6가지를 말한다. 


스펙은 제품의 구성이나 서비스다. 스펙이 바뀌면 원가도 바뀐다. 서비스는 무료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유료로 돌리면 이익이 남게 된다. 수량에도 가격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 한번에 30개 배송과 하루에 1개씩 30일간 하는 배송에는 다른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시간도 중요하다. 급하게 처리하는 일에는 할증요금을 청구하는 회사가 대표적인 예다. 가격 인하에 대한 규칙을 만들어 통일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샘플 등 현물도 제작비용을 청구해야 한다.


가격 결정이라는 수단을 통해 뛰어난 제품을 필요 이상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고객의 눈치를 보느라 이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은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자영업을 경험한 나로서도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게 가격 결정이다. 기업은 이익을 내야 세금도 낼 수 있고, 주주들에게 배당을 줄 수 있고, 종업원들의 임금도 지불할 수 있는 등 올바른 경영을 할 수 있다.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기업의 CEO 또는 영업 책임자에게 이 책의 필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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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의 90%는 가격 결정이 좌우한다
니시다 준세이 지음, 황선종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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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회사들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거래처 확대와 비용 절감에 집중한다. 하지만 이익에 대한 의식이 없다면 이런 노력들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같은 제품을 만들고 고객층이 같더라도 한 회사는 이익이 발생하는 제품만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다른 회사는 이익이 나지 않는 제품까지 판매한다면 당연히 이익에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일본에서 수익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회사의 수익을 개선시키는 핵심 가치는 가격 결정'이라고 강조한다.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는지가 매출을 확대하거나 비용을 절감하는 그 어떤 노력보다 중요하다. 가격 결정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제품에 표면에 나와 있는 표면가격뿐만 아니라 이익에 영향을 주는 이면가격이다. 저자는 이면가격을 결정하는 원칙으로 스펙과 서비스, 수량, 시간, 가격인하, 현물 등 6가지를 말한다. 


스펙은 제품의 구성이나 서비스다. 스펙이 바뀌면 원가도 바뀐다. 서비스는 무료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유료로 돌리면 이익이 남게 된다. 수량에도 가격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 한번에 30개 배송과 하루에 1개씩 30일간 하는 배송에는 다른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시간도 중요하다. 급하게 처리하는 일에는 할증요금을 청구하는 회사가 대표적인 예다. 가격 인하에 대한 규칙을 만들어 통일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샘플 등 현물도 제작비용을 청구해야 한다.


가격 결정이라는 수단을 통해 뛰어난 제품을 필요 이상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고객의 눈치를 보느라 이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은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자영업을 경험한 나로서도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게 가격 결정이다. 기업은 이익을 내야 세금도 낼 수 있고, 주주들에게 배당을 줄 수 있고, 종업원들의 임금도 지불할 수 있는 등 올바른 경영을 할 수 있다.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기업의 CEO 또는 영업 책임자에게 이 책의 필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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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교과서 무함마드 - 생각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행동하라 플라톤아카데미 인생교과서 시리즈 4
최영길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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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재단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수공회’란 공부 모임을 만들고 동서 고금의 현자 19인을 소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국내의 해당분야 최고 전공자다. 수공회의 학자와 경영자들이 현자에게 질문하고 그 현자에게 답을 듣는 형식이다. 무함마드는 알라의 은총을 '꾸란'에 담아 이슬람교를 탄생시켰다. '꾸란'은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 행복의 전제 조건, 감사하는 마음 등에 대한 강론에서 수동적이 아닌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을 주문하고 가르친다. 책의 저자는 아랍 문화에 정통한 최 영길 교수다. 


삶과 죽음, 나와 우리, 생각과 행동, 신과 종교 등에 관한 질문의 답을 들려준다. 1부에는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이슬람은 왜 원죄를 허용하지 않는가, 천국과 지옥은 존재하는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등 삶과 죽음에 관련된 질문에 답을 들려준다. 2부에는 나는 누구인가, 인간은 왜 지구에서 살고 있는가, 인간은 왜 일을 하는가,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는 무엇인가, 평등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진정한 스승은 누구인가 등 나와 우리에 관한 질문의 답을 들려주고 있다. 


3부에는 바르게 말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절망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죄의 기준은 무엇인가, 금기란 무엇인가, 무함마드는 왜 금욕과 독신을 주장하지 않았는가, 일부다처제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 생각과 행동에 관한 현자의 추론을 듣는다. 4부에는 알라는 다른 신과 어떻게 다른가, 성전이란 무엇인가, '꾸란'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금식과 성지순례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무함마드는 예수의 죽음을 어떻게 보았는가, 종교란 무엇인가 등 신과 종교에 관한 현자의 대답을 듣는다.


그는 현재의 자신에게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현세의 행복뿐 아니라 내세의 행복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말을 강조했다. ‘무함마드’ 편은 생각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행동하라는 무함마드의 사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어서 출간이 예정된 17인의 현자와 거장들의 얘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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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다섯 가지 대답 - 더 나은 삶을 위한
뤽 페리 & 클로드 카플리에 지음, 이세진 옮김 / 더퀘스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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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철학에 대한 질의와 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이 책에서 해설자인 뤽 페리는 전 교육부 장관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철학자다. '살 만한 삶’이란 주제를 중심으로 철학적 대화를 담고 았다. 저자는 인류가 어떻게 ‘좋은 삶’을 추구해왔는지에 따라 서양 철학사를 크게 다섯 시대로 구분하고 있다. 그리스 시대, 종교의 시대, 이성의 시대, 해체의 시대, 사랑의 시대 등이다.  

 

각 시대별 철학자들은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찾고자 노력했고 어떤 답을 얻었는지 많은 철학자들의 주장을 근거로 짚어나간다. 현대인은 경쟁과 위기에 내몰릴수록 더욱 더 철학을 찾는다. 옛 철학자들의 말이 오늘날의 우리에게 아직도 매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유럽의 지성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일컫는 저자는 지난 날 우리 삶을 지탱해주던 가치들이 시대의 변천과정에서 무뎌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달리 기댈 무언가를 알고 싶을 때 철학을 찾는다. 위에서 나는 다섯 개의 서양 철학사를 고대 그리스 시대, 종교의 시대, 이성의 시대, 해체의 시대, 사랑의 시대 등으로 구분 지을 때 각 시대에 질문을 던진다.'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잘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다섯 가지의 질문이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각 시대는 유사성은 있지만 각각 다른 대답을 내놓는다.


그래도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할 때 고대부터 현대까지 5단계로 철학사를 해설했다. 5단계란 우주적 조화에 부합하는 삶, 그리스도교 원리, 인문주의 원리, 해체의 원리, 사랑의 시대 등이 새로운 의미의 철학이라고 말한다. 과거 철학자들이 늘상 외치던 '무엇이 진리인가, 어떻게 살아야 옳은가,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뤽 페리가 정의하는 철학의 본질은 인류가 삶에 부여할 수 있는 의미와 가능성을 발견해 나가는 흥미진진한 사연, 이것이 바로 철학의 역사라고 정의하고 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철학의 정의도 조금씩 변해 왔지만 결국 철학은 언제나 '무엇이 더 나은 삶인가'에 대한 모색이었으며, 인간의 유한성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정의하고 있다. 얽힌 매듭을 풀듯이 간결한 해답이 새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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