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은 쓰레기다

열정은 쓰레기다 - 열심히 노력하는 당신이 항상 실패하는 이유
스콧 애덤스 지음, 고유라 옮김 / 더퀘스트 / 2015년 9월

흔히 '성공을 하려면 열정적이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열정을 강요하는 기존의 자기계발 담론을 통렬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경험을 살려 진짜 성공하는 법을 알려 준다. 겉만 번지르르한 성공 지침서가 아니라, 진짜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친절하게 일러주고 있다. 열정과 몰입, 목표를 강조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삐딱하게 보고 단순하게 접근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열정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자신의 성공을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한다고 말한다. 저자도 한 때 실패를 밥 먹듯이 하기도 했으며, 시행착오도 여러번 겪었다.  

"목표는 패배자들을 위한 것이다, 뇌에 마법을 걸려고 하지 마라, 뇌는 프로그램을 짜 넣는 도구라고 생각하라, 성공을 향하는 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다, 하나의 기술을 습득할 때마다 성공 가능성은 두 배로 뛴다, 행복의 다른 이름은 자유와 건강이다, 행운도 길들일 수 있다, 긍정적인 허튼소리로 수줍음을 극복할 수 있다, 신체를 건강하게 단련해야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 단순함을 추구하라, 평범한 것도 놀라운 것으로 바꿀 수 있다, 똑똑한 친구를 사귀어라, 진짜 쓸만한 지식은 학교에서 못 배운다, 규칙을 깨달아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수학적으로 사고하라, 헛된 열정은 버려라, 타이밍이 중요하다, 운도 중요하다" 등 저자가 주장하는 말들이 열정과는 개념이 다르게 다가온다. 

진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열정 따위는 과감하게 버리라고 강조한다. 열정이 성공을 만드는 게 아니라 성공하면 열정이 생긴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성공 공식을 찾으라는 것이다. 실패할 것이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그것을 결코 두려워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자기계발서와는 많이 다르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행동하고 때로는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성공을 보장하는 한 걸음이 될 수도 있다. 저자의 얘기는 아주 단순한 것 같지만 심오한 저자만의 성공 노하우가 실려 있다.  

10년 안에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10년 안에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 월급쟁이, 빌딩주 되다! ㅣ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시리즈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인간 수명을 90세라고 가정한다면, 청춘을 몸바쳐 다닌 직장 생활도 60년 이상을 다닐 수 없고, 무슨 업종이든 창업해서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수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창업의 문을 두드리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불확실한 미래에 확실한 노후를 보장하는 것은 부동산 재테크라고 강조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임동권 씨다. 그는 대기업에 근무하고 퇴직 후 무역업에 종사하다 공인중개사로 변신한 사람이다. 종자돈을 가진 사람에게 투자를 권유하여 빌딩주로 탈바꿈 시키기도 하고, 부동산 관련 재테크 강의도 열심히 하는, 말 그대로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다.

이 책에는 종자돈을 어떻게 굴려서 노후 생활을 대비해야 하는지 이 책에 그 비법을 공개한다. 제목 그대로 꼬마 빌딩주가 되기 위한 재테크 전략이 들어 있다. 은퇴 후를 아직 대비하지 못한 50-60대는 물론 30-40대에게도 앞을 내다보는 노후보장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해주고 빌딩 재테크를 통해 부자의 길로 나아가도록 횟불을 밝히고 있다. 부동산으로 기대치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며 10년 안에 어떻게 빌딩주가 될 수 있는지, 빌딩주가 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많은 돈이 아니어도 거기에 맞는 비법이 공개되어 있다. 저자의 조언을 적극 활용해 보자.

지금처럼 초저금리 시대에는 은행도 더 이상 재테크 창구가 될 수 없고, 아파트도 답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젠 빌딩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이 책에는 10년 이상 빌딩 투자에만 올인한 저자의 알짜배기 재테크 노하우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부동산으로 기대치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며 10년 안에 어떻게 빌딩주가 될 수 있는지, 빌딩주가 되는 노하우를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그리고 각 장의 말이에 건물가격 산출 요령이라든지, 상권 및 입지분석법, 건물의 요적율 계산하기, 건폐율, 일조권, 시선제한, 이격거리 등 부동산 전반에 관한 상세한 전문지식도 곁들이고 있다. 전문가의 조언대로 종자돈을 마련하여 꼬마 빌딩의 주인이 되보자.

전략을 보는 생각

전략을 보는 생각 - 하버드가 묻는 7개의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가?
로버트 사이먼스 지음, 김은경 옮김, 조철선 감수 / 전략시티 / 2015년 9월

작금의 세계 경제는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경기 역시 수요의 포화로 성장을 견인하기가 매우 어려워 수출과 내수 어느 것도 신통한 구석이 없다. 이렇듯 어렵고도 힘든 상황에 직면하면 이를 해결해 줄 만병 통치약을 구한다. 하지만 이런 경제적 상황을 한 방에 치유할 수 있는 만병 통치약은 없다. 그래서 경제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도,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도 답답하다. 최신 이론과 기법으로 그럴듯하게 포장된 만능의 전략 또한 없다고 여겨진다.

이 책은 저자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객원 교수 시절 수업에서 진행한 전략 강의의 핵심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어떠한 이론서보다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먼스 교수는 문답식으로 진행하는 수업으로 학생들을 괴롭히기로 악명이 높다고 한다. 그가 제시하는 전략은 올바른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말로 우리를 일깨우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일곱 개의 전략적 질문을 던진다. 바로 그 속에 모든 경제적 실체가 있다고 강조한다.

"핵심 고객이 누군인지 알고 있는가, 핵심 가치에 다른 우선순위가 명료하게 정해져 있는가, 평가에 반영되는 주요 성과 변수는 무엇인가, 전략적 통제 경계를 어디까지로 정했는가, 창의적 긴장감을 어떻게 조성하고 있는가, 조직 구성원들은 서로 돕기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가,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전략적 불확실성은 무언이가"라는 일곱 개의 질문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해법을 보면 어느 정도 전략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질문이 생각을 만들고, 생각이 전략을 완성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또한 질문을 던지는 방식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를 해야 진정한 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략적 사고를 자극하는 올바른 질문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리더가 아니더라도 리더 입장에서 고민하게 유도함으로써 유능한 전략적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성공을 퍼트려라

성공을 퍼트려라 - 탁월한 인재를 만드는 확산의 경영
로버트 I. 서튼 & 허기 라오 지음, 김태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9월

미국의 스탠퍼드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로버트 서튼 교수와 허기 라오 교수가 함께 쓴 이 책은 ‘확산경영’에 관한 책으로, 풍부한 성공 및 실패 사례와 함께 저자들의 직간접 체험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리더의 소망은 무엇일까. 좋은 마음가짐이나 문제 해결책을 퍼트리는 것이다. 

저자들은 조직이 성장을 위해 내달리다 보면 여러 가지 결정적 실수를 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성장의 속도와 크기에 집착하다 질이 떨어지고, 그 결과 조직의 분위기가 흐려지는 것은 물론 성장에 필요한 핵심 역량도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직에서 탁월한 성과가 나타나면 리더는 이를 조직 내에 어떻게 널리 확산시킬까 고민한다.

저자들은 이런 고민을 하는 리더들의 “귀한 것을 어떻게 퍼트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8개 장에 걸쳐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가장 귀한 것을 탁월성이란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탁월성의 확산’이 저자들이 강조하는 핵심 주제다. 저성장시대와 불황 속에서도 계속 성공하는 조직이라면 탁월성의 확산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기업일 것은 자명한 일이다.

저자들은 확산을 퍼트리는 방법으로 다음의 일곱 가지를 제시한다. 곳곳에 슬로건을 내걸기보다 마음가짐을 퍼트려라, 모든 감각을 동원하라, 단기적 현실을 장기적 꿈과 연결하라, 책임의식을 강화하라, 난장판을 경계하라, 확산에는 증가와 감소가 모두 필요하다, 더 빠르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속도를 늦추라 등이다.

또한 저자들은 성공을 배가시키는 확산의 원칙으로 뜨거운 명분과 차거운 해법을 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들은 확산을 실행하는 방법으로 '한 일과 하지 않은 일'을 7가지로 요약해서 설명하고 있다. 미래의 성공을 보장받고 싶어하는 리더라면 이 책만큼은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7번 읽기 공부 실천법

7번 읽기 공부 실천법 - 단번에 활용 가능한 "7번 읽기" 완결판
야마구찌 마유 지음, 이아랑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8월

이 책은 도쿄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재학 중에 사법 시험과 1급 공무원 시험에 연달아 합격한 뒤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야마구치 마유가 쓴 책으로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가 학원이나 과외 없이 오로지 독학으로 원하는 시험에 합격하게 만든 '7번 읽기 공부법'의 실천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저자 스스로 7번 읽기 공부의 마지막 강의라고 칭할 정도로, 초등학생이든 직장인이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학습법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자격증 시험 준비를 위한 직장인 등 정해진 시간에 빠른 성과를 내고 싶은 사람에게 적당한 공부법으로 보인다.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가 중학생 때부터 터득한 7번 읽기 공부법의 노하우가 실려 있다.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기술이다, 목표는 1등이 아니라 상위 30%,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합격법, 목표 달성을 위한 멘탈 트레이닝, 문과 과목이 저절로 이해되는 7번 읽기 실천법, 이과 과목이 완벽해지는 7번 풀기 실천법, 강점은 공략하고 약점은 수비한다, 약점은 발상의 전환으로 극복한다, 강점은 전략적으로 더 강화한다, 집중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법, 자신만의 스위치를 켜는 법, 시험 합격을 위한 시간 활용의 기술, 사회에서 성과를 높이기 위한 공부의 기술 등 필승의 공부법이다.

공부를 천직으로 알고 실천해야 할 학생들이 저자가 제시한 학습법으로 공부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생각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둔 부모도, 그렇지 않은 부모도 항상 걱정이 많다. 책상 앞에 앉아 책과 씨름하는 자녀가 그렇게 많은 시간과 정성을 기울이는데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까봐 항상 전전긍긍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자식을 둔 부모에게 한 시름 덜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주변에 수험생을 둔 자녀를 가진 부모가 많다. 입시 학원을 다닌다. 야자를 한다. 그것도 부족해서 새벽 늦은 시간까지 공부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 책의 필독을 권한다. 나 또한 진급시험을 준비하는 자식에게 이 책을 선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