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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 - 지속 생존을 위한 비즈니스 액티비스트 선언
이병한 지음 / 가디언 / 2021년 9월
평점 :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은 저자가 흔히들 들어보는 오래된 미래 라던가
일회용품 줄이기라던가 이런 구호가 아닌 테크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처하고 있는
4개 기업의 대표들을 만나 인터뷰한 것을 책으로 출판한 것입니다.
4개 기업의 분야는 대체육, 일회용기, 대체에네지, 농업분야입니다.
대체적인 흐름은 테크로 극복하는 기후위기 대응 정도로 뽑을 수 있습니다.
각각의 내용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은
대체육에서는 균사체(버섯)으로 고기를 대체하고 가죽을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마이셀프로젝트라는
기업입니다. 흔히 대체고기라고 있는걸 한번 먹어본 적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저는 콩고기라는걸 먹어봤습니다만 맛으로는 고기의 상대가 안됩니다. 여기서 개발하는 것 버섯고기인데.. 삼겹살을 먹을때 양송이를
구워서 먹으면 약간 고기먹는 맛이 느껴지는데 거기서 이어지는 것 같은 데 아직 실제 고기와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아마도 대중화가 되려면 맛의 문제를 해결하는게 제일 클꺼 같습니다. 의도는 아주 훌륭합니다만
가죽이나 음식은 딱 몸에 접하는 것이기에 넘어야할 난관이 많을꺼 같습니다.
두번째로 해조류 부산물로 일회용품을 만드는 회사인데 이름은 마린 이노베이션입니다.
해조류 추출물로 양갱과 비닐봉투를 만들고 부산물로 여러 일회용품을 만드는데
아마도 단가가 플라스틱보다는 비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건 홍보만 잘하면 소비를 충분히
유도할 수 있을껍니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정부나 여러기업에서 우선하여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준다면
시민들도 그에 따라갈 꺼 같습니다.
세번째는 대체에너지 사업을 하는 루트에너지 입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은 그린뉴딜이나 녹색 성장 등에서 많이 들어봤습니다.
루트에너지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민과 함께 사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친환경 에너지에 금융을 결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게 큰 장점 같고
아마도 앞으로 국가주도가 아니라 이런 지역주도의 사업으로 친환경에너지가 시장이 나아가야
하는게 맞는 방향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네번째는 심바이오틱은 농업로봇을 개발해서 인삼농사를 짓는 기업입니다.
핵심은 로봇공학이 되겠죠.. 자율형주행차도 나오고 하는 세상이니 농사로봇도 가능하겠다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현실이 되어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아직은 널리 퍼지지 않고 선두에서 변화를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소수이지만
저 소수들이 그 다음 그룹을 이끌어서 다수의 변화를 일으키는 시작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고보니 환경위기의 대응책은
공학과 자연의 결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이 결국은 해결책이 될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심있는 시민들이 그 기술을 지지해준다면 더 빨리 그 기술들을 정착시킬꺼 같습니다.
*** 서평이벤트를 읽고 느낌대로 적은 글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