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주치지 않았을 순간들
송인석 지음 / 이노북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동안 어디 떠나지도 못한 사람들이 많은 와중에 

그 전에 2년 가까이 세계 여행을 한 사람의 에세이 집이 나왔다기에 뭔가 좋구나~

여행의 기운을 받아봐야지 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여행기라면 빠지지않을 여행지역의 자연풍경 사진과 사람들 사진...

그리고 거기서 느꼈던 저자의 생각들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여행과 다른 점이 여러곳이 있었습니다.

일하다가 휴가받아서 가는 여행이란 늘 반복되는 생활패턴에서의 잠시간의 일탈?

이정도로 끝나는데 길게 떠나는 여행이란?

그것이 또 하나의 일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보는 사람과 풍경은 다르겠지만 여행자가 직업이 된다면 바로 마주치게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기전에 여행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우리는 이미 여행자다... 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의 내용이 생각나면서 이렇게 길게 여행하는 건 뭔가 인생에서의 또다른 일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행이란게 내가 뭔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어떤 것을 접하고 

그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라면 지금 내 삶을 좀 더 디테일하게 살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한건 책에서 저자가 조지아에서 200일 넘게 머무른 이야기를 적은 내용의 영향이 큽니다.

세계 여행이란게 매일 어딘가로 떠나는게 아니라 한곳에 머물다가 다른 곳으로 떠나는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아마 며칠마다 옮겨다닌다면 정말 풍경밖에 남는게 없겠죠..


여행을 하면서 밤에 일기를 쓰고 그 일기를 책으로 내면 아마도 이 책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접하는 일에 대한 나의 느낌을 쓰고 거기에 오늘 가본 곳의 사진을 붙인 책입니다.


그리고 책은 쉽게 잘 읽힙니다.


*** 서평이벤트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느낌대로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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