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고력 - 인류 진보의 핵심적인 역할
마르크 가스콘 지음,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그림, 손성화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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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사고가 인류 진보의 핵심적인 역할이라고 하지만 우리 베이비 붐 세대의 사람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사고였다.
만장일치를 좋아했고 항상 집단체제의 통일성을 강조하다보니 테두리에서 벗어나거나 삐딱선을 타게되면 바로 문제아 취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아이들의 비판적 사고를 향상을 위해 이렇게 좋은 책들이 출판되는 것을 보니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사람들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사건들 중에 비판적 사고로 적절한 대상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선별하여 정리해 놓았다.

공룡에서부터 시작해서 백신에 대한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주제들과 여성참정권과 노벨평화상 등 사회적인 사건들도 싣고 있다.

사건 형태도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을 적절히 분배해서 구성함으로써 아이들이 균형있게 감성을 경험하도록 했다.

다만 부모나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할 것 같다. 요즘 아이들 수준을 잘 몰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중학생 이상은 되어야 스스로 비판적 사고력을 기반에 두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이다.

예전에는 비판적사고가 선택이었다면 요즘은 필수 목록이 되었다
이제는 비판적 사고를 갖추지 못하면 살아가기 어려운 혼돈의 시대다.
옛날에는 짝퉁 물건 잘못사면 그걸로 끝이지만 요즘은 개인정보라든지 재산상의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미래에는 기술의 발달로 더 교묘한 방법들을 고안해서 사회나 개인을 기만하고 통제하는 경우가 생길 것이고 어떤 위정자는 부당하고 불평등한 제도를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장차 삶의 현장으로 나갈 아이들에게 지금 비판적 사고력을 훈련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책은 디자인도 예쁘고 고급스럽게 잘 만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이 책이 아이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좋은 도구가 되었으면 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 서평행사에 참여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자유롭게 작성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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