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특서 청소년문학 28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이상권 지음
특별한서재
2022년 8월 12일
224쪽
12,500원
분류 - 청소년 문학

8월이다. 8월은 무더운 여름이기도 하지만, 우리 나라가 해방을 받은 광복절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나라를 빼앗겼던 울분을 기억하기 위해 많은 매체들이 해마다 8월이면 새작품을 만들어낸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기리고, 잘못된 생각으로 얼룩진 과거를 반성하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하지만 이번에 읽게 된 특별한 서재의 신간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것과는 결이 다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책은 세대를 거친 원폭피해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박선이라는 소녀다. 어느 날, 하얀 고양이 고선생이 박선의 눈 앞에 나타났다. 누군지 알 수 없는 의뢰인에 의해 시간여행을 하게 된 박선은 가족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는데....

원폭피해자를 한 번도 본적이 없기에 그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가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원폭의 피해를 간접적으로라도 인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원폭의 피해는 정말로 무시무시했다. 여러 세대를 거쳐 그 증상들이 계속적으로 발현되었다. 여자는 월경을 하지 않고, 심장병, 소아암, 빈혈, 탈모 등등의 여러가지 후유증이 전쟁을 겪어보지도 못한 새 생명들에게 지독히도 들러붙었다. 이 병들과 평생을 살아온 이 피해자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을까? 내가 못보았을 뿐이지, 우리 곁에 가까이 있지는 않을까?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일제시대를 살아오신 어른들이 생각난다. 강제징용에 끌려가셨던 외할아버지와 위안부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조혼을 하신 할머니, 고등교육을 받지 못해도 일본어를 곧잘하시던 외할머니... 그런 삶을 살아오신 어른들만 피해자인 줄 알았는데, 셀 수도 없는 많은 생명들이 아직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짊어지고 있다. 인간의 욕심과 전쟁의 처참한 결과를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역사의 사실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소재를 통해 무겁기만한 주제를 조금은 편안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어린 시절의 어떤 소녀에게 바친다는 이 사과의 편지가 이 책을 읽는 많은 소년, 소녀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주었으면 한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쌤이랑 초등수학 분수잡기 4학년 - 유튜브 ‘현직 초등교사 안쌤’ 무료 강의 제공 쌤이랑 초등수학 분수잡기
안상현 지음 / 쏠티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쌤이랑 초등수학 분수잡기 4학년
: 현직 초등교사 안쌤이랑 공부하면 ‘분수가 쉬워요‘
안상현 지음
쏠티북스
2022년 7월 20일
178쪽
14,000원
분류 - 초등참고서(초등수학 4)

개인적으로 도형부분을 훨씬 어려워했던 사람이라 분수가 왜 어려운지 이해가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이와 교과 예습 복습을 하면서 분수에서 왜 어려워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어릴 때 배웠던 기억으론 학습지에서 외우다시피 연산연습을 해버려서 원리를 모르고 무작정 풀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고등수학때, 제대로 쓴 맛을 본 것일까요?^^;;;우리 때와는 다르게 단답식인 문제뿐만 아니라, 서술형이라는 커다란 관문이 떡하니 있었어요. 서술형을 잘 적어내려면 확실한 개념이해가 필요했는데, 알고보니 저도 개념이해가 잘 안된 상태로 어른이 되어 있더라구요. 완벽한 개념이해와 더불어 요즘 핫한 능력인 문해력이 있어야 서술형을 완전 정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학년 교재를 살펴보니, 4학년 때는 2학기 때에만 분수가 들어있더라구요. 3학년 때 배운 가분수, 진분수, 대분수와 더불어 분모가 같은 분수의 덧셈, 뺄셈에 대해 전체적으로 배우는 부분이었습니다. 5학년, 6학년 때에 본격적으로 나올 분수에 대비하는 부분이겠죠?

이 문제집은 9일에 걸려 복습이나 예습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입니다.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계 개념이해와 확인문제
2단계 기본문제(배운 개념 적용)
3단계 발전문제(배운 개념 응용)
4단계 단원 총정리/연산훈련문제

이 문제집은 전체적으로 아주 어려운 문제집은 아닙니다. 친절한 개념 설명과 더불어 기본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만들어주는 문제집이에요. 제 생각에는 처음 들어가는 개념서로 아주 좋을 것 같았어요. 아이 수학문제집을 풀리다보니, 잘하는 부분도 있고, 유독 취약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도형은 아주 쉽고 재미있어 하는데, 연산파트에서 애를 먹는 경향이 있어서 좀 신경을 써야했었어요.
부족한 분수부분을 확실하게 마스터함과 더불어 문제집 한 권을 끝냈다는 것에서 성취감을 얻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분수에 대해 확실한 학습을 할 수 있어 정말 유익한 문제집이었어요. 꼼꼼한 개념 설명은 물론이고, 다량의 복습문제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큐알코드로 문제집을 만드신 안쌤께서 직접 설명해주시는 동영산과 연결되어 더 유익했어요.
<쌤이랑 초등수학 분수잡기 3학년>으로 분수에 대한 확실한 예습복습을 했는데, <쌤이랑 초등수학 분수잡기 4학년>으로 예습복습을 확실히 할 생각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능력 사용법 저학년은 책이 좋아 21
김경미 지음, 김준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능력 사용법
(저학년은 책이 좋아 - 21)
김경미 글
김준영 그림
잇츠북어린이
2022년 8월 8일
84쪽
12,000원
분류 - 초등저학년 창작동화/ 초등중학년 창작동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책의 표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늘을 나는 자전거와 함께 4명의 남학생들이 하늘을 날고 있다. 똘똘해보이는 초록 트레이닝복의 남자아이(사실은 여자아이였지만)와 겁에 질린 듯한 3명의 남자 아이가 아주 대조적이면서도 익살스럽게 표현되었다.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 어느 작가님이 그리신 책인가 살펴보았다. 좋은책어린이 문고에서 유명한 몰래 시리즈의 그림 작가님이 그리신 책이었다. 그림체는 전과 많이 달라졌지만, 그림의 생동감은 최고다. 김준영 그림작가님의 책이라 반가웠다.

이 책의 글을 쓰신 김경미 작가님의 책은 잇츠북어리이의 <잔소리카락을 뽑아라>로 먼저 만났다. 이 책을 아이와 아주 즐겁게 읽었고, 큰 아이 스스로 자발적 독후활동을 하던 책이다. 자발적 독후활동이라함은 내 흰머리카락을 뽑는 것이었지만, 엄마의 잔소리를 줄여보고자하는 아이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져서 웃기기도 하고, 내 잔소리를 되돌아보며 잔소리를 줄여야겠다는 맘을 먹기도 했다. 김경미 작가님이 쓰신 책이라니 더 기대되었다.

2학기가 시작되는 날, 한결이네 반에 이상한 아이가 전학을 왔다. 그 아이의 이름은 장초이, 이리저리 뻗친 짧은 머리, 위 아래 깔맞춤 초록색 트레이닝복, 얼굴의 반 이상을 차지한 까만 뿔테 안경, 어깨에는 몸집에 비해 상당히 큰 가방이 터질 듯이 꽉 차있다. 장초이는 특이한 외모와는 달리 당당했다. 한결이는 그 반을 주름잡고 있던 인물로, 그런 당당한 장초이가 못마땅한 한결이었다. 계속해서 시비를 거는 한결이 무리에게 자신은 초능력이 있다고 말하는 장초이. 초이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한결이 무리는 초이에게 더욱더 시비를 건다. 초이와 한결이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특이한 외모, 당당한 모습, 책 읽는 모습 등등 마음에 안들어 시비를 거는 한결이의 모습이 학교폭력의 시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지만, 어딘지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들.
외모와 행동은 좀 다르나, 다른 친구들에게 딱히 피해도 주지 않는 사람을 왜 그렇게 못마땅해하는 것일까?
결말이 좋게 끝나서 다행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학교생활이 마냥 평탄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능력, 혹은 재능은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데에 사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어린이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으로 올바른 행동을 하길 바란다. 게다가 넓은 마음으로 친구를 품을 줄 아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여느 초능력자들과는 다른 초능력자가 등장한다. 태어날 때부터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나거나 어떤 사고나 계기로 인해 초능력을 얻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는 초능력도 노력하면 얻을 수 있다. 그 점이 참 좋았다. 노력하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재능은 선택받은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고 연구하고 연습하는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동화다. 초능력으로 호기심을 일깨우고, 재능과 우정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귀여운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 매 순간 죽도록 애쓰는 당신을 위해
허유선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허유선 지음
더퀘스트
2022년 8월 15일
256쪽
16,500원
분류 - 인문 (철학/대중철학)

철학이란?
1)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흔히 인식, 존재, 가치의 세 기준에 따라 하위 분야를 나눌 수 있다.
2)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로 사용된다.

철학이라는 학문은 아무래도 어렵게 느껴진다. 철학책을 읽거나 접할 때면, 항상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철학과를 졸업한 지인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철학과 선배들이 늘상하던 말이 있어. 첨엔 믿지 않았지만 정말 정답이더라고.
철학과를 졸업할 때 즈음이면, 알게 되는 사실이래. 그런 바로 내가 무엇을 몰랐는지를 알게 된다는 거야.˝

철학은 훌륭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먹고 살기에 바쁜 소시민들에게는 거리감이 있다. 그것은 실생활에 전혀 쓸모없다고 생각되어서 그런 것일 것이다. 숭배되기 보다 오히려 천대받았던 철학.
요즘은 그 철학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듯하다. 철학은 인간의 감정과 사고를 오래전부터 연구해오던 학문인데, 요즘에 들어 그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나보다.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은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세상속에서 나를 잃어가는 기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장 인생의 길을 이렇게 걸어가는 게 맞을까요?
3장 나는 좋은 사람일까요?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4장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면 누구한테 말해야 할까요?

이 책은 18명의 철학자나 철학을 연구하던 학파의 사상이 우리 인생의 숙제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우리 인생의 많고 많은 번뇌들, 아주 먼 과거의 철학자들은 자신이 살던 시대에 미리 간파하고 그 해결방안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구축하였다.
단순히 학자들의 사상을 나열한 것에 그치지 않고, 필자의 경험과 학자들의 사상들을 나와 같은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좋았다. 철학가의 사상들을 우리 일상의 주제들과 연관지음으로써, 철학에 거부감을 줄이고 가까이 할 수 있게 만든 대중철학책, 실생활철학책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음에 와닿는 구절들이 많아 줄을 박박 그으며 읽느라 읽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거의 모든 꼭지에 마음에 들었지만, 그중에 딱 하나를 꼽으라면 3장의 아리스토텔레스 파트이다. 우정의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누었다.
1) 쓸모 있는 우정 - 생존활동을 하며 유익함을 나누는 친애 관계 (비즈니스 관계)
2) 즐기는 우정 - 즐거운 행동을 함께하는 관계에서 생겨난 친애 관계(놀이친구)
3) 진정한 우정(?) - 아리스토텔레스가 가장 귀하고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우정으로 서로에 대한 인간적 존경심으로 형성된 친애 관계, 즉 좋은 우정이란 서로가 서로를 그 사람 자체로 좋아하는 관계
좋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조금 속도를 낮추고, 더 많이 살펴보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좋은 관계를 맺으려 할 때의 노력처럼 나 자신에게도 그런 노력을 하라는 점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어렵기만 했던 철학이 이토록 가깝게 느껴질 수 있었던 건 이 책 덕분이다. 내 삶의 숙제가 많이 해결된 것 같아서 이 책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 책을 가지고 있으면서 여러 번 읽어야겠다. 철학자들이 고심해서 만든 생각들을 이렇게 쉽게 받아들여도 되나싶다. 나도, 내 가족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책을 만나서 참 행복하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롱 게임 - 끝까지 해내는 승리자들의 전략적 사고법
도리 클라크 지음, 김연정 옮김 / 다산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롱 게임
: 끝까지 해내는 승리자들의 전략적 사고법
도리 클라크 지음
김연정 번역
다산북스
2022년 7월 20일
320쪽
18,500원
분류 - 자기계발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던 일이 있었는데, 도저히 하지 못하겠어서 중도하차하고 말았다.
이미 하고 싶다는 마음이 떠나 버려, 어거지로 하고 있던 중이었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핑계를 대기 위한 비겁한 행동들로 생각되었다. 그러한 상태로 완료하기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그래도 도중에 포기하고 말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계속 불편했다.
나의 중도포기로 인해 피해받은 사람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렇더라도 영원히 기록으로 남을 일을 거짓으로 만들 수는 없지 않은가.
<롱 게임>이라는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아주 적합한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그 일을 실패한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내가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 노선은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하느라, 바쁘긴 한데 결과물은 미비하고 끝은 보이지 않았다. 물론 하기 전과 비교하면 나는 미약하게 나마 성장했지만 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그 일이 흥미롭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내가 하고 싶어하던 것의 장기적인 사고가 아니었으며, 흥미롭지 않은 것으로 인해 작은 실천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상태였다. 원래 하고 있던 것도 싫어지던 참이었으니, 말이다.

이 책은 3단계 구성 속 10가지 규칙으로 이루어져있다.
1단계 생각과 시간의 여백찾기
-불필요한 것 먼저 없애기
2단계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흥미에 맞춰 장기적으로 생각하기
3단계 지치지 않고 지속하기
-실패하거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계속 나아가기

7번 규칙인 최적의 장소에서 최고의 사람과 만난다에서 언급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설명이 인상깊었다. 사람은 확실히 관계에서 살아가는 동물인가보다. 내가 어떤 일을 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인간관계도 반드시 필요했다. 의도성을 가지지 않는 것이 핵심이었다. 무례하지 않고 오랜 인간관계를 꾸려나갈 수 있는 비법이랄까? 이것은 아주 기본적인 것으로 평상시에 존경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얼마전 읽었던 책에 등장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친구, 우정의 뷴류에서 가장 추구하는 유형이 생각났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는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미비하더라도, 받은 것에 대한 대가는 내 나름의 형식으로라도 꼭 지불해야한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내 실패의 이유와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다시 잡게 되었다. 이 책은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곁가지를 걷어내어 끝까지 해낼 수 있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저마다의 선택으로 많은 결정을 행하고 있다.
책에서 일러준대로 결과가 나오기 까지 3년을 견디고, 그 전문가가 되기 위해 5년의 시간도 부지런히 잘 보내야겠다.
가장 중요한 흥미 유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봐야한다. 우선순위를 가리는 가지치기를 해서 이번엔 실패하지 않고 결과도 거둘 수 있는 내가 되었음 한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