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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빛내는 탐욕의 원칙
이시다 히사쓰구 지음, 이수경 옮김 / 세개의소원 / 2022년 1월
평점 :
인생을 빛내는 탐욕의 원칙
이시다 히사쓰구 지음
이수경 번역
세계의소원
2022년 1월 10일
240쪽
13,000원
분류-자기계발(처세술/삶의자세/기획/정보/시간관리)
최근에 며칠 아파서 큰 일인 적이 있었다. 읽고 싶은, 읽어야 될 책들은 쌓여가고, 써야하는 글들도 미루어지고
거기다 내몸은 아프기까지 하며, 아이들도 돌봐야했다. 거기다 믿었던 남편까지 같이 아팠다. 다른 건 다 괜찮았는데, 제대로 감기몸살에 걸리고 말았다. 이틀을 덜덜 떨며 푹~아팠는데, 남편과 나는 아이들 점심을 먹이고 잠깐만 자고 일어나야겠다며 방에 들어가서 지지다가 잠에 들었다. 벌써 6시 30분, 배가 고픈 아이들이 문을 두드렸다. 티비도 없고, 새로운 장난감도 없는데, 엄마아빠 아파서 쉰다고 아이들은 3시간을 조용히 자기들끼리 놀았다. 그리고 놀게 없어서 청소를 하며 놀았다고 했다. 아이들은 언제까지고 아가들일줄 알았는데, 한번씩 이렇게 다 큰 아이들처럼 굴때가 있어 너무도 놀랍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내가 생각하는 세상은 계속 멈춰있는 정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여기저기 성장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세상인 것이다. 세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 책은 전체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 세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제2장 신과 내가 하나가 된다
제3장 탐욕이 있다면 인생은 점점 좋아진다
제4장 웃으면서 꿈을 이루어간다
제5장 일곱가지 잘못된 확신을 제거한다
영성이란 무엇인가?
영성이란 인간의 삶의 가장 높고 본질적인 부분이며 진정한 자기초월을 향하는 본질적으로 인간의 역동성을 통합하려는 고귀하고 높고 선한 것을 추구하는 삶의 실제를 말한다.(지식백과 등재)
책의 표지와 두깨와 스스를 훑어낸 속지에서는 이 책을 쉽게 읽히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하지만 읽고나서는 당최 어떤 이야기인지, 내가 제대로 읽은 것이 맞는건지, 분명한 것 같으면서도 불분명한 이 책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았다.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와도 같은 이 책이 다루고 있는 건 영성이라는 것이다. 영성이라는 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보니 이 책이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알 것 같다. 이는 마음 가짐을 다스리는 방법을 설명해놓은 책이다.
이 책에서 언급한 세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하지만 나만을 위한 좋아진 세상이 아니라, 내가 자전거를 탈만큼 좋아지면, 다른 사람은 비행기를 타고 갈만큼 좋아지기 때문이다. 나의 세상과 타인의 세상이 좋아지는 속도가 다르기에 이렇게 속이 배배꼬이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것 또한 마음을 편하게 생각하면 어차피 내 인생은 계속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에게만 집중한다면 나자체로만 놓고 보았을때는 언제나 +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타인과의 불필요한 비교가 나를 저 아래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 그들이 꼭 비행기를 탄다고 해서 나도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가. 자전거를 타고서 가까운 경치, 흘러가는 경관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4장의 소원의 3단활용인 기적의 꿈-원대한 꿈-눈앞의 목표와
5장의 잘못된 확신을 제거하는 방법을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어디서든 어떤 존재로 갑자기 나타날 드림 킬러라는 존재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생각의 전환을 바라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하지만 영성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꼭 영성에 대해 정보를 얻고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