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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대 - 청계천 판자촌에서 강남 복부인까지
유승훈 지음 / 생각의힘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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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짧을수록 중요해지는 것은 기록'
작은 삶들이 모여 만든 거대도시
희망과 욕망이 뒤섞인 공간
급속한 도시화 시절, 온몸으로 부딪치며 서울 시대를 넘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저자 역시 시작하며 언급했지만 내가 살던 서울, 내가 알던 서울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서울은 계속 변할 것이고 또 어쩌면 그게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속도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좋게 말하면 다이나믹했고, 나쁘게 말하면 야만적인, 그러면서도 정이 넘쳤던 시절
그 시절이 각자의 기억속에만 있다가 사라져 가는 것이 아닌 연구와 기록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님께서 해주실거야...ㅋㅋ)
일단 사진 자료가 많아서 좋다.
기록으로서의 소장가치가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