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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 아노크라시, 민주주의 국가의 위기
바버라 F. 월터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월
평점 :
우리는 '여럿으로 이루어진 하나 E Pluribus Unum'
계엄사태 이후 대통령이라는 자가 입만 열면 쏟아내는 헛소리
법원 난동을 부추기는 유튜버들
탄핵반대가 애국이라는 패거리의 추악한 밥그릇 싸움
그 안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뉴스들을 매일 접하며 하루하루가 피곤하다.
총들고 싸워야 내전인가...이게 내전이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런 현실에 너무나도 시의적절한 책.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전세계적 상황를 진단한다.
아노크라시의 과정에서 나타나는게 내전인데
양극화가 그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파벌화(갈라치기)
이 파벌화를 부추기고 가속화하는 것이 소셜미디어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파벌주의를 줄이기 위해, 아노크라시 구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소셜 미디어를 적절하게 제어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아노크라시(Anocracy)-독재,전제정치(autocracy)와 민주주의(democracy)의 합성어
→독재도 민주주의도 아닌 어중간한 혼성체제, 또는 독재에서 민주로 가는 그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