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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 애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조용한 천재
린더 카니 지음, 안진환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2011년 잡스가 세상을 떠나자 향후 애플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들이 넘쳐났다.
"그는 초기에 부당한 비판을 너무 많이 받았어요......세상 사람들은 그를 스티브에 비유하고 싶어 했지요. 하지만 그는 스스로 스티브가 되려고 하지 않았어요."
쿡은 잡스의 유산을 보전하며 '내 안의 모든 것,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회사에 쏟아붓고자' 노력하겠지만 결코 잡스와 같아지는 것을 목표로 삼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내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내가 될 수 있는 최상의 팀 쿡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만약 팀 쿡이 제2의 잡스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한들 그렇게 될 수 있을까?
그렇게 했다면 세간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었을까?
그가 항상 되기를 노력해 왔던 '최상의 팀 쿡'이 이끌어 나가는 애플의 미래가 정말 어둡고 불투명할까?
그 누구도 '그렇다'고 속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