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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배거 1000% 수익 바이블 - 반드시 10배 수익주가 탄생할 7가지 투자 섹터
강병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사실 5년 또는 10년 정도의 기간 동안 투자를 통해서 2배 내지 3배의 수익을 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모든 투자자의 꿈이라고 하는게 있습니다. 10배짜리 종목을 사서 수익을 내는 것이죠. 이것을 텐배거라고 하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인생은 제로섬 게임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무언가를 주면 무언가를 받게 되고, 무언가를 받는 순간 다른 하나가 새어나가고 만다.
'잘 산다는 것'은' 실존적 협상을 잘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투자의 원칙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투자가 제로섬 게임인 것을 아는 순간, 일확천금을 노리는 탐욕이 조금 가벼워진다.
탐욕이 덜어지면 뇌동매매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것은 짜릿한 수익으로 되돌아온다.
이것이 투자의 선한 순환고리이다.
현대사회는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이다.
가짜뉴스는 예전부터 존재해 왔다.
백제 무왕이 지은 서동요는 선화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거짓 정보를 노래로 만든 가짜뉴스였고, 관동 대지진때 악의적인 가짜뉴스로 무수히 많은 조선인이 잔인하게 학살되었다. 마리앙투아네트도 가짜뉴스로 인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위험한 세상에서 수익바이블은 더욱 절실하다.
천재인 아인슈타인이 노벨물리학상 상금을 날리고, 뉴턴이 돈을 잃은 곳은 주식시장이다.
그만큼 주식에 있어 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온갖 기묘한 방법들이 난무하고 이렇게 하면 부자된다고 너도나도 떠드는 세상속에서
진실을 찾고 실제 부의 추월차선으로 옮겨 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다.
이것이 주식세계의 현주소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금융자본주의라는 경제 패러다임에서 오늘을 살고, 노동소득은 절대로 자본소득을 따라 잡을 수 없기에 한 푼 벌어(빚까지 더해) 두 푼 주식에 투자한다.
주식차트를 공부하고 매일 뉴스를 확인하고 기업 정보를 분석해도 우리는 왜 수익률에서 꼴찌일까?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경제학자 유진 파마는 '시장의 모든 정보는 즉각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효율적 시장'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내가 아는 정보는 남도 알고 있고, 주식시장도 알고 있다. 뉴스와 차트를 아무리 봐도 수익을 내기 힘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작가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이미 주식투자에 관한 수많은 저서를 세상에 내 놓은 이력이 있다.
이 책은 주식투자 입문의 넥스트 스텝으로 '종목을 발굴해서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텐배거 투자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싶다. 텐배거를 발굴하는 방법에서부터 투자성향별 텐배거 투자법 진단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텐배거에 대해 많은 비중을 들여 소개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경제용어를 쉽게 풀이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형광펜으로 밑줄 그으며 암기한 경제용어는 '소비자 독점형 기업' , '톨브리지형 기업', '72법칙','신자유주의','기업 근본주의', '낙수효과','유동성 버블', '부의 효과', '유동성 확대', '양적완화' 등과 같은 개념들이다.
경제용어를 눈에 익히고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주식 공부에 앞서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종목을 고르는 일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버티는 일이다. 책은 성공적은 투자를 위해 기초에서부터 심화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는 작가가 소개한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 타기만 하면 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