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을 위한 경제학 입문 [신판] - 경제 전체를 한번에 꿰뚫어 보게 해주는 최강의 입문서
오시오 타카시 지음, 정유진 옮김 / 노엔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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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을 위한 경제학 입문(신판)


고등학생을 위한 이라는 말이 붙었지만 경제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해준 책으로서 성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시장 메커니즘과 정부의 역할, 경제성장의 메커니즘, 돈의 흐름, 세금과 무역 까지 경제학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주고 있었는데 책의 첫장부터 하나씩 알려주고 그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기 전 정리를 간단히 해주고 있어 이해가 잘 되었다.


책을 읽으며 경제에 대해서 이토록 무심했던가 생각하며 자신을 되돌아 보았다. 정치뉴스는 좌파와 우파가 싸우는 뉴스 뿐이고 경제뉴스는 경기가 좋지 않다, 기름값이 오른다 내린다, 금리가 오른다 내린다, 등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며 무심했던 것 같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나니 나의 삶과 일상에 경제 정책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내가 몸 담고 있던 7차교육과정에서는 이과와 문과를 구분하며 경제 수업은 문과에 해당하는 학생들만 고등학교에서 배웠다. 세계사, 한국사 등 역사에 관한 것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때 배우지 못한 내용은 대학생 교양수업에도 듣지 못한다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겨우 주식을 하면서 돈의 흐름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경제와 정치 뉴스의 댓글로 이해했던 경제 논리는 내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부분도 많았던 것 같다. 시장메커니즘의 실패, 정부의 개입과 규제완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이 외에도 경제학의 이해를 통해 세상에 대한 이해를 조금 더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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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관으로 나의 언어를 만들어라 - 강력한 나의 언어를 만드는 힘 주관 사고에 초점을 맞춰라
요시타니 고로 지음, 정지영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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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나의 언어를 만드는 힘

주관 사고에 초점을 맞춰라


저자는 1987년생, 와세다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11년 주식회사 패러독스에 입사하고 카피라이터로 근무하다가 2023년 자신의 회사를 설립했다. 책에서 저자는 카피라이터로서 다양한 브랜드의 슬로건을 소개해주고 있다. 


말이든 글이든 그것은 그 사람을 반영하고 있다.

말과 글에는 고유의 분위기가 있다. 말에는 소리가 있기에 여기에 말투와 억양도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말과 글에서 어떻게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를 논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야한다.

남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나의 마음과 생각에 귀기울이는 훈련, SNS와 뉴스에서 한발 거리를 두고서 나의 삶에 집중해보기를 권한다.


유치원생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목소리를 말하기 바쁘다. 우리가 어른이 되고 성숙해지고 사회생활을 하며 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변했다. 다른사람의 생각을 움직이기 어렵다면 우선은 많이 듣고서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을 생각해보아야겠다.


요즘 세상에는 조금만 더 노력하면 한 사람의 행복 정도는 꽤 쉽게 이룰 수 있어. 그때부터 어떻게 다른 사람과 사회를 위해 애쓸 것인지 새각해야 해. 그 충족감이 진정한 행복감이거든.


초등학교 6학년 담임선생님께서 저자에게 해준 말이다. 말의 힘은 정말 크다. 그래서 침묵을 생각한 적도 크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을 하겠다는 마음만 먹는다면 침묵을 이제 깨고 말을 해보아도 괜찮을 것 같다.


명함을 건낼 때 상대방이 보기 편한 방향으로 건내듯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을 고려해보고 말을 해보기, 글을 써보기.

문자, 텍스트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는 말을 주고 받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말해보기

느낌표, 괄호안의 글씨, 웃는 이모지를 사용하여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달해보기

강한 어조로 말하기 보다, 질문으로 여기서 보는것 괜찮을까요? 라는 질문으로 부드럽게 말해보기


목표의 72%만 달성한다는 생각으로 완벽주의에서 물러나기

바닥을 쳤을 때는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기

운동을 처음 배울 때 넘어지는 방법을 배우는 경우가 있다. 유도에서는 낙법, 스케이트에서도 넘어지기. 

일단 넘어지고 나면 그것이 별거 아니게 여겨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이화위기. 모두 다르기 때문에 협력해야한다.

일본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아라. 인도는 너는 남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 그러니 남을 용서하는 것에 너그러울 것. 을 어릴 때 가르친다고 한다. 같은 맥락이다. 우리나라는 남에게 지지 말라고 가르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치고 어른들도 배워야한다.


내가 뱉은 말과 쓴 글을 다시 되돌아보며 그 것이 전부 나를 반영했다고 생각하니 부끄럽기도, 앞으로 조금은 너그럽고 긍정적인 말들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카피라이터, 하나의 문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멋진 일이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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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보 쇼피파이 하루만에 끝장내기
이동준 지음 / 라온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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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1위 온라인 쇼핑몰 쇼피파이 shopify

물건을 사서 파는 사업에 대해 생각해보기 어려웠다.
전공이 그 분야도 아니었고 내가 공부한 전문분야에 시야가 좁은 편이었다.
남들이 어떤 물건을 찾고 구매하는지 관찰한 다음 그 물건을 나도 중간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아직도 익숙치 않다.
지금 시대는 그런 무역업을 쉽고 단순한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다.
아마존이 그랬고 지마켓과 11번가가 그랬으며 네이버스마트스토어와 쿠팡이 그랬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며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이 변화해왔고 이제는 쇼피파이가 세계적흐름을 타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제 곧 쇼피파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아직 쇼피파이는 우리나라 판매자가 많지 않은 편이긴 하지만 이미 아모레퍼시픽, 디스이즈내버댓 등 우리에게 익숙한 회사들이 쇼피파이를 통해 전세계를 상대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그냥 몇천만원을 주고 만든 웹사이트 같지만 그 웹사이트가 쇼피파이를 통해 만들어졌다니 신기했다.
쇼피파이를 통해 누구든 30초만에 상점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전자상거래법에 근거하여 사업자등록증과 관련 신청서류를 작성하여야만 스마트스토어에 물건을 등록하여 판매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현재 쿠팡과 네이버스마트스토어는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개수가 한정되어 있는데 쇼피파이는 그런 한계가 없다고 한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물건을 판매할 수 있다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3년동안 투자금 200만원으로 손실만 보다가 지금은 여러 국가로 많은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쇼피파이터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돈에 대한 집착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분석해내는 능력이 뒤따라야한다.
무역업에 대해서 너무 관심이 없던터라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쇼피파이의 안내보다 더욱 컸다.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돈의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싶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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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인생 수업 - 인간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정영훈 엮음, 김익성 옮김 / 메이트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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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쓴 아리스토텔레스
우리의 삶을 행복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엮고 옮긴 책이다.
책의 편집이 단순하고 깔끔하여 읽는 내내 마음에 들었던 책이었다.
요즘처럼 자극을 많이 주는 책과 달리 수천년 전의 철학도서여서 어쩌면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일 수 있지만 그만큼 기본에 충실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느껴졌다.

행복함 즉 잘사는것, 잘지내기 위해서는 덕, 탁월성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행복의 핵심이다.
책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익숙한 단어에 대한 본질을 다시금 정의해보고 과연 어떻게 그 덕목을 가지게 되는지 천천히 그리고 깊이 파고든다.
행복과 도덕, 중용, 용기, 절제, 진실함, 정의, 지혜, 자제력, 사랑, 우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조적 삶에 대해서 논한다.

늘 유머와 여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자 생각을 자주 하는 편인데 '재치' 단락에서 품격을 설명하는 예시로 고 희극 작가는 외설스러운 말로 웃음을 주었다면, 신희극 작가는 말에 숨겨진 의미로 웃음을 주었다고 한다. 듣는 사람에게 괴로움을 주지 않고 즐겁게 만드는 것. 그것이 중용을 지키며 유머와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겠다.

이미 알고 있던 것으로 용기라는 것은 "두렵지만 하는 것" 정도로 생각했다. 책은 단순한 정의 보다는 덕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고 그것은 어떻게 작용하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어떤 것이 좋은 용기이고 좋지 않은 용기인지에서 부터 위의 각 덕목에서도 가져야 할 때와 필요하지 않을 때를 말해준다.

알기쉽게 쓰인 책이라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족과 함께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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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행복을 풀다 - 구글X 공학자가 찾아낸 불안을 이기는 행복 코드
모 가댓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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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쓴 책이 있다.
저자는 구글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뇌를 엔지이어의 관점에서 구조화하여 책을 썼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하는 생각이다.
우리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그리고 생각의 흐름이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는 뇌에게 말해야한다. 그건 아니라고. 그리고 다시 또 들어보고 인정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어쩌면 이 모습이 내 자신과의 대화이자 나의 생각에 집중하는 사색의 시간이 될 것 같다.
책에서는 명상을 고도의 집중을 위해 꼭 훈련해야하는 것이라고 소개하는데, 명상이 꼭 가부좌 자세로 하는 것이 아닌 음악을 듣거나, 걷거나,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면서 가능하다고 말한다.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 다른 무언가에 잠시 집중해보며 일상을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은 명상이 될 수 있다.

The Karate Kid 1984, 영화
Pink Floyd - Cofortably Numb 음악
Coldplay - Adventure of a Lifetime 음악
6AM - Life is beautiful

등의 다양한 영화와 음악을 소개하며, 감상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함께 연관지어 소개한다.
소개한 음악을 찾아 들어보는 책의 감상법이 마음에 든다.

모든 사건에는 두가지의 진실이 있다. 라는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다시말해, 내가 들은 이야기가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책에서 말하는 것도 진실이 아닌 것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애착을 버려라., 넷플릭스의 곤도 마리에 :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나를 설레게 하지 않고 유용하지 않은 물건을 버려야 한다.
그것은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만 끼치는 사람과 관계는 끊어내야 한다.
그 사람에게 고치라고 말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꺼지라고 말해야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폭력성을 다룬 인기 영화를 감상하며 부정적인 것을 인지하여야 그것으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책은 폭력적이고 부정적인 컨텐츠로부터 완전히 멀어질 것을 말한다.
심지어 뉴스와 SNS 역시 끊어 내 보라고 추천한다.
무엇이든 정답이 없겠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행복을 위한 어떤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기에 이러한 방법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보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인스타그램 어플을 삭제했다. 나의 삶에 집중하고, 나의 행복에 더 집중하고 싶어졌다.

방어기제와 관련된 글에서는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고 그러한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지금 매우 안전한 상태라는 것인데 무릎을 치며 읽었다. 당장 옆에 생명을 위협하는 사자가 있다면 이러한 생각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나를 지키고 움직였을 것이라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지금 당장 일어서서 행동으로 무엇이든 할 것을 말한다.

현재에 행복을 위해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을 적고 그것의 이면에서 행복하지 않은 면모도 확인해볼 것을 소개한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늘 있다. 반대로 잃은 것이 있다면 얻은 것도 있을 것이다.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로 삶을 채워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더욱 강화하게 된 계기의 독서였다.
지금, 여기 Here and Now, 주의력을 집중하고 실재하는 것에 집중하며 유익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살아내고 싶다.
우리의 뇌가 말하는 것에 경계를 가지고, 나의 뇌를 초월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

다음에 시도할 때는 전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것이다.
삶에서 승리라는 것은 없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나아지는 기회만 있을 뿐이다.
당신은 전설이다. 따라서 전설처럼 삶을 살아가기 시작하라.

책은 누구나 원하는 행복을 위한 길을 안내하고, 우리가 불행을 경험한 이유를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설명한 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기회, 방향을 제시한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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