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언제나 다른 의미로 파악될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 P184

 마음은 말과 태도 속에있습니다. 마음은 언어놀이를 하는 와중에 나타납니다. 언어놀이에서의 일탈로서 마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극이 다른 극으로 바뀌려 하는 바로 그 순간, 마음이 나타납니다. 마음이 있으니까 어떤 말이 입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먼저 확고한 것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말이 ‘마음 있는 말‘이 되고, 어떤 행위가 ‘마음 있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 P185

바로 놀이를 계속할 용기입니다.
이 놀이를 멈추지 않는 것,
이 놀이를 체념하지 않는 것 - P208

비애와 상처라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우리 앞에 출현했을 때는 오로지 이야기만이 위로해줄 수 있습니다. - P223

돌봄이란 타인의 소중한 것을 함께 소중히 아끼는 것, 그 소중한 것을 회복시키는 것, 소중한 것을 상실한 사람이 올바르게 작별할 수 있도록 관계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 P223

존재의 긍정.
당신은 그 무엇도 잘못하지 않았다. - P225

돌봄은 곧장 타인의 상처로 향해서 상처 입은 그 사람자체를 돌봅니다. 그리고 그때 돌봄의 시선은 ‘당신은 그무엇도 잘못하지 않았다.‘라고 알려주죠.
돌봄이 이루어질 때, 이야기는 전환됩니다. 극이 변합니다.
상처의 이야기가 축복의 이야기로 변합니다.
아니, 이야기를 새롭게 말함으로써 과거의 일을 개편하는 것자체를 돌봄이라 부릅니다. - P226

정확히 말하면 타인에게 이끌려서 그와의 마주침을 계기로자기 내면의 이야기가 개편된 것, 극이 새롭게 쓰인 것입니다.
자기 돌봄은 ‘하는 것‘이 아니라 ‘되는 것‘입니다. - P228

자기 돌봄이란 미래의 자신이라는 타인을 구하는 것이다.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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