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이미 내 일부이다. 
삶에서 평온했던 적이 얼마나 있었나.
‘두려움에 이름을 붙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해결하는 시도를 멈춰서는 안 된다‘
가 내가 아는 상식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개별 두려움보다는 두려운 전체를 지각해야된다고 말한다.
이 두려움을 해결하는 길은 두려운의 원인이 
생각과 시간에 있음을 알고해결하려는 
모든 시도를 중단하는 것이다.
두려움이 내 삶에 불행을 주는 것임을 확신하고 관찰해야한다.
관찰자로서 두려움과 구분하지 말고 어떤 생각에 얽매이지 말고바라보아야 한단다. 그리고 세월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지각‘하면 두려움에서벗어난다고 한다..

그동안의 나의 시도들이 나를 더 두려움에 묶어둔 원인이지 않았나 돌아보게 되었다.
또, 두려움을 분석하는 것이 행동을 미룰 뿐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음을 알았다.
저자의 방법을 사실 잘 모르겠다. 어렴풋하다.
하지만 두려움의 원인에 대해 이해하고 어떻게 접근하면 속을 지 태도와 자세에 도움을 받았다.

분석은 일종의 지적 오락이다.

중략

그리고 분석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몇날, 몇 년이 걸린다. 

행동하는 걸 뒤로 미루기 위한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 P165

두려움을 전체로 관찰한다는 것은 어떤 두려움이든 두려움이
생길 때마다 완전한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원한다면 자신의 두려움을 불러와서
그것을 구석구석 철저하게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관찰자로서 보면 안 된다. - P167

두려움이 없을 때에만 자비심을 가질 수 있다. 우리의 관계에서두려움을 이해하는 게 그토록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리고 그대가 거기에 이름 붙이지 않고 반응을 관찰할 수 있을 때
그 두려움은 완전히 근절될 수 있다.
"거기에 이름 붙여주는게 바로 과거를 투사하는 것이다.)  - P169

하기를 원하기만 한다면 너무 어려워서 못하는 건 절대 없다.
어렵다는 말 때문에 더 이상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 P176

스스로 두려움의 원인을 발견하면 그걸로 끝난다.
인과관계를, 즉 많은 원인들을 알게 되면 바로 그렇게 지각하는 것만으로도원인을 끝낼 수 있다.

- P180

두려움의 원인이 생각과 시간이라는 걸 관찰하고 깨우쳐라.
그러면 지각하는 자체가 행동이다. 그렇게 되면 그대는 어느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다. 그때 그대는 자유인이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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