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과거에 안주하며 상처를 끌어안고 사는 나를. 순환하지 못한 에너지가 불안과 집착을 만나 소유와 욕망으로 나타나고 자의식의 고리에 빠지고 만다. 내 몸, 내 생각을 이끌어가는 주체는 나니 상처받은 사람이라 스스로를 옭아매던 사슬을 벗어던지고 바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