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고민이 많은 요즘,
부정적인 생각을 빼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하며
스스로를 붙잡고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려 노력하듯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
안팎으로 오는 다양한 위기를 경험하고
어떻게 살아갈까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테다.
그 중 한 사람을 통해 소외되었던 먹기 위해 키워지는 동물들을 만났다.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조곤조곤 친구와 이야기하듯 자신의 삶과 동물의 삶에 대해 들려주는 데 푹 빠져 읽었다.

단지 채식과 동물권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고통에 대한 공감이 고기를 한 생명으로 보는 눈을 키웠고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채식을 실천하다보니 만족감이 싹트고
무기력과 우울증, 완벽주의에 시달리던 삶이 변화한다는 이야기.

오늘 장을 볼 때, 가족이 있기에 고기는 포기할 수 없었지만
나를 위해 사던 우유는 담지 않았다.

나는 비건이 아니지만 그들의 방향성에 공감한다.



그 소 그 펭권 그 돼지 한 마리 한 마리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얼굴을 지니고 있다. 하나뿐인 삶을 살고 있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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