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앞에 있으면 숨을 참고 지나간다는 글귀를 보며 웃었다. 내가 그러니까.

내가 살고자 하는 방향을 7년 먼저 살아온 사람. 작가의 글을 읽으며 공감했으나 이번 책을 읽으며 다시금 느낀 것은 비슷하지만 다른 사람이라는 것. 다름을 느껴 더 기쁘다.
더 이상 무턱대고 타인을 동경하지 않는다는 증거니까.
내 취향도 살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니까.

나와 비슷하지만 다른 그녀의 삶이 1년 후 또 어떻게 영글어 있을지 지금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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