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하나 질문을 품고
나를 돌아보기 위한 2달의 쉼,
코로나19로 예기치 않은 한 달의 휴직,
체력에 맞게 이 방 저 방 정리하고는
숙면하고 육체노동 최고라고 외치거나
냉장고를 파먹으며 서툰 요리 솜씨에도 웃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시간을 정하며

다시 일할 날을 준비하는 지금,
미처 비우지 못한 것을 살피려 빌린 책은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위로와 함께 다음 방향을 생각하게 했다.

몇년전 읽었을 때는 이렇게 공감하지 못했는데
책과의 만남에 시기도 참 중요한가보다.

매년 1권씩 책을 내셨던데
다음 책에서는 어떤 생각의 변화가 있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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