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더구나 나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교육‘이 아니라 ‘배움‘이란사실도 알지 못했다. ‘교육‘이라고 하면 인재양성에 목표를 두게 된다. 그렇게 되면 교육은 이래야 한다, 식의 가르치는 사람의 관점을벗어나기 어렵다. 미시적인 시점으로 돌아가면 결국 개인의 문제다.
그 사람이 깨달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교육이 아닌 ‘배움‘이 중요한것도 그래서다.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깨를 결고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서로 지식과 감성을 주고받는 배움의나눔에 답이 있을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5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