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읽는 시간 -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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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읽고
공감하고 안심하고 나에 대해 알게 됐다면,
한 발자국 나아가려면 무얼 해야할까 고민할 때
만난 책입니다.
저자는 바운더리 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바운더리 이상에 따른 역기능적 유형에 대해 설명합니다.
역기능적 모델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애착손상입니다. 이 애착손상으로 자아 발달과 관계교류에 이상이 생기며 이를 통해 4가지 유형으로 정리합니다. (그림 참조)

저는 순응형에 해당했습니다. 자아가 미분화된 상태로 시선이 외부로 너무 향해있어 누군가와 불편해지기 싫어하는 유형이지요.
저자는 바운더리가 건강해지려면 필요한 다섯 가지로 관계조절력과 상호존중감,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 갈등회복력, 솔직한 자기표현을 꼬집었습니다. 그리고 바운더리를 다시 세워 나답게 사는 법을 기르는 훈련과정도 있습니다.
책을 읽고 새롭게 다짐했는데, 길을 걷다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다 상대의 요구에 거절을 못하고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사람은 쉽게 변화하지 않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지금까지와 다른 방법으로 계속 도전해 보려구요.

책이 내 안에서 무르익어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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