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1
백세희 지음 / 흔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혼자만 이상한 건 아니었구나 안심하며 공감하며 눈물이 핑 돌던 책. 인정하기 싫던 나를 가만히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2018. 12. 25.

157쪽

 선생님은 어떤 방법이나 해답을 제시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했다. 하지만 만약 캄캄한 우물 안에 떨어졌다고 치면,
벽을 짚고 한 바퀴를 돌아야만 그게 우울이라는 걸 알수 있듯이, 실패를 짚다 보면 분명히 반복되는 실패를 줄일수 있는 거라고 했다.
쌓인 실패가 견고한 내 중심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잘하고 있다고, 동전의 뒷면을 볼 수 있는 사람인데 지금은 동전을 너무 무겁게 느끼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