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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진실 - 의료계가 숨기고 있는 암 예방과 치료에 관한 모든 것
타이 볼링거 지음, 제효영 옮김 / 토트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자연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다. 햇빛은 모든 인간에게 필요하고 없으면 생명을 빼앗길수도 있다. 개인이 햇빛을 사유화 할 수 있는가?
한 회사가 있다. 햇빛을 사유화하여 팔아먹어야하는데 그럴수 없으니 햇빛을 받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진 약을 만들어 판다. 미디어매체를 이용해 그 약을 안 먹으면 죽을것 같이 홍보를 한다면?
우리는 물을 사먹으리라는것을 20년 전 까지만해도 상상도 하지 못했다. 누가 물을 돈주고 사먹으리라고 생각을 했을까? 결국 물을 사먹게 되었지 않았는가.
암에 걸렸다고 가정해보자. 이제 우리는 우리의 목숨을 담보로 쥔 누군가에게 돈을 상납하며 살아가야 한다. 의학과 약이라는 무기에 우리 생명을 담보로 잡혔다. 그들은 인간의 목숨을 위협하는 미지의 세계를 누구보다 빨리 발견해 그걸로 어떻게 돈 벌이를 할지 고민하고 그 과실을 나눠먹을 친구들과 함께 이 판을 짯다.
이 책에 섬뜩한 의료계의 진실이 까발려졌다. TV에서 FDA의 승인을 받았다는걸 자랑스럽게 떠들길래 FDA에 승인은 받는다는게 좋은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독과점을 위한 상술이었다는 점에 속았다는 배신감이 느껴졌다. 물론 순기능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생명을 담보로 자연의 선물을 묻어버리고 인공적으로 만든 화합물에 대한 것만 인정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볼수 있는 여지조차 선택할 수 없게 한다는 점에서 그닥 좋은 기관이라고 할 순 없을 것 같다.
존스홉킨스대학 같을 경우 세계적인 의과대학인데 그런 곳에서 기업과 결탁하여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약물 속에서만 치료받게 하는 환경에 일조한다는 부분은 크게 실망스러웠다.
요즘 백신접종을 아예 하지않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고통속에 방치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며 극단적인 아동학대로만 비춰지는건 문제가 있다고본다.
우리는 이미 깨끗하고 소독약냄새가 풍기는 병원만이 인간의 신체를 치료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암치료 한다고 약초찾아 산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 대해 화학요법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닥다리 취급하기도 한다. 만약 본인이 암에 걸린다면 어떻겠는가?
개인적으로 내 주변에서 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 중에 6개월 이상 살아남은 사람이 없다. 암으로 병원을 찾아 입원했던 사람들은 모두 고통 속에 죽었다. 몇달 더 살긴 했지만 병원에서 고통스런 검사와 항암요법을 당하며 조금 더 사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다.
읽는 사람의 판단에 맞기겠지만 뭐든 정답은 없다.
이 책이 아마존 베스트셀러고 암에 걸린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면 이 책은 충분히 좋은 책이다. 암이란 모든 인간에게 평등하게 찾아온다. 질병 앞에서 모든 인간이 똑같다. 그렇다면 정보력에서 경쟁력을 가져야 살아남을 확율이 높지 않을까?
그래서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