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물도시 2 - 코리아 환타지
황창섭 지음 / 황율(도서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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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지는 2권이다. 이 책은 두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1권을 읽지 않으면 2권에서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다.
2권으로 들어서니 북한은 김정일의 축출을 준비하고 2014동계올림픽은 소치로 넘어간다... 절정으로 치닫는 깊은 긴장감이 감돌면서 북핵논의도, 남북한 긴장과 갈등도 최고조에 이른다.
김정일이 한솔의 천국으로의 안내 하에 죽고 도시를 가득 메우던 똥물은 남북한 통일의 열쇠가 된다.
황금기둥에는 사람들이 찾아와 사랑이 꽃핀다.
1권 초입부에서 얼떨떨하게 만든 좀비이야기도 훈훈하게 마무리 된다.
남북한 문제도 결국 마무리는 훈훈하게...
작가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잘 알 수 있는 결말이었다.

이야기가 두서가 없고 복잡한 느낌이지만 우리의 역사이고 우리의 치부이기도 하고 뉴스에서 많이 듣던 내용이라 그런가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고 현실세계가 잘 반영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무용담들, 비하인드스토리가 속 시원하게 전개 되고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비록 소설이지만 이렇게 흥미롭고 속시원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읽어볼 가치가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다. 대한민국과 북조선인민공화국은 각각 다른나라같이 묘사되지만 우리사이엔 국경이 아닌 휴전선이 존재하고 있다.
반공교육과 안보교육으로 인하여 북한에 사는 주민들이 사람보다는 주적이라고 불리며 이젠 신경쓰는 것 조차 감정낭비라고 생각될 정도로 우리 머릿속에서, 가슴속에서 지워진지 오래다.
이젠 통일을 생각해야 할 때가 된거 아닌가? 북한은 식량고갈로 고통받고 있다. 이제 그곳에는 수라도만이 존재할 뿐이다. 쥐를 몰아도 도망갈 구석을 두고 몰으라고 했다. 벗꽃대선에 당선된 대통령은 북핵문제와 통일에 대해 고심해야 할 것이다.

30대 중후반인 내가 읽어도 재미있었는데 어린 학생들이 읽기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아버지 뻘 되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픈 소설이다. 내용이 1권에서 이어지니까 꼭 두권을 함께 읽으시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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