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노출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노출 - 전면개정판 ㅣ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시리즈
정승익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1월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진에서 노출의 중요성은 말 할 필요가 없다.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찍다보면 내가 찍고자 하는 알맞은 풍경을 찾기보다는 그냥 이쁘면 셔터를 누르게 된다.
특히 몇백장을 찍어 한두장 건진다는 마음으로 찍는 경우가 많다보니 짧은 시간에 많은 컷트를 찍으려 하지 어떻게 연출하겠다는 생각은 못하는 것 같다.
특히 카메라 설정을 메뉴얼로 놓고 다양한 노출로 찍겠다는 생각은 더더욱 못한다. 오토로 놓고 다각도에서 찍을 생각은 할 지언정...
카메라만 잡으면 그저 욕심을 부리게 된다. 내가 찍고자 하는 순간은 아주 찰나이므로...

빠르게 움직이는 현장에서 재빨리 원하는 사진을 얻으려면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해야한다.
내가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해서 이런 책을 활용해서 끊임없이 연습해서 실전해 활용해 보도록 하자.

이 책에서는 빛에 대한 부분을 중점으로 다뤘다.
카메라에서 노출 설정하는 법, 플래시 사용법, 스튜디오에서 조명을 설치하고 활용하는 법, 야외촬영, 실내촬영시 노출 설정 법, 화이트발란스, 셔터와 감도 등을 활용하는 법 등 사진을 원하는 색과 밝기로 나올 수 있게 찍는 법을 전문적으로 다뤘다.
찍으려는 피사체를 원하는 색과 밝기로 찍기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있다.

이 책에는 예시로 같은 인물이 같은 날 같은 옷을 입고 각기 다른 설정이나, 다른 빛의 각도로 찍혀 있다. 그래서 비교를 쉽게 할 수가 있다.

모델을 스튜디오에 같은 옷을 입고 세워두고 조명을 달리하여 찍은 사진을 예시로 들어둔 부분이 맘에 든다.
특히 같은 사진을 여러 노출과 감도, 빛의 온도 등으로 설정하여 제시한 부분이 맘에 들었고 초보자가 알기 쉽게 설명 되어 있어 이해가 쉬워서 좋다. 각 사진 하단에 감도, 셔터스피드, 노출 등 정보를 제시해 놓은 부분도 좋았다.
dslr로 돌잔치, 결혼식 등 아는 사람들 행사에 불려다니며 오토로 놓고 누르기만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한번 읽은걸로는 실전에 써먹기 무리다.
한페이지씩 실습하듯 카메라를 들고 따라하다보면 익숙해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