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잡화점 : 상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루체 그림, 김수경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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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초등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책의 앞 부분에 올컬러 일러스트로 등장인물이 소개되어 있다. 내용을 읽으면서 등장인물의 인상착의를 상상할 수 있으니 몰입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마법이나 신비한 세계는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게다가 모험이 가미된다면 새로운 세계에 문을 두드리는 설레임도 더해진다. 전개가 빠르기때문에 놓치지 않으려면 집중해야 할 것이다. 즉, 지루함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이 책은 잠뜰이라는 마법사가 마법학교를 졸업하며 한 마을에 정착하여 '은하수 잡화점'이라는 마법상점을 열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모험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시작부터 새로운 마을로 떠나는 하늘 마차에서 시작하는데 그 마차는 말 그대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마차인 것이다. 마법사 잠뜰은 마법학교를 졸업하게 된 시점에 별 조각 마을에서 마법사를 모신다는 글을 읽고 그곳으로 가서 마법상점을 열 것을 결심하고 떠난다. 마을 이장은 친절하게 잠뜰이 묵을 곳을 알아봐주고 그곳에서 만난 별난 마법사 엘리스와 드루이드 공룡과 시끄럽지만 정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해변에 쓰러져 있는 흑마법사 라더를 만나게 된다. 혼자 조용히 살던 잠뜰 주위에 사람이 모이고 사건이 생기면서 시끌벅적 좌충우돌 마법 판타지가 펼쳐진다. 이 책은 그 상권이다. 다음권도 매우 기대된다.

이 책은 유튜버 잠뜰TV를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유튜버 잠뜰은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인사다. 즐거운 컨텐츠로 아이들 사이에 익숙한 캐릭터인데다가 함께 하는 캐릭터들도 등장인물로 나오기 때문에 몰입하기 좋을 것 같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받아보고 나보다 더 신이 났다. 활자책이라서 평소 책 읽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도 흥미를 가지고 읽어볼 수 있을거라고 기대한다. 초판 한정으로 오리지널 일러스트 투명 스탠드도 받았다. 책 속의 마법상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모양이라서 더 맘에 든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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