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내용이 지금 만화채널에서 방송되고 있기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 첫 에피소드에서는 박물관에서 판매하는 목걸이를 한 여자들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난다. 강림이 하리에게 그 목걸이를 선물해주는 바람에 하리 일행도 그 일에 휘말린다. 이 편에서는 가은이의 전생이 밝혀지며 그 정체가 드러난다. 그동안 가은이는 평범한 친구의 모습으로 하리의 옆에서 활약해왔다. 하지만 진짜 평범한 아이라고 보기엔 그간의 활약상이 심상치 않았다. 이번 편으로 인하여 가은이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님이 밝혀진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원혼에 씌인 기계에 의해 엉망이 된 병원을 구제한 하리 일행은 여섯번째 예언이 실행되려할 때 깨어난 가은이로부터 마지막 예언자는 기계인 오피키언이라고 전해 듣게 된다. 오피키언을 만든 연금술사 파르켈은 여섯개의 예언을 막으면 마지막 예언을 실행하게 해 두었다. 여섯개의 예언을 모두 막은 하리 일행은 안도했지만 그게 최후의 예언을 실행시키는 열쇠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리 일행과 아이기스 일행이 함께 힘을 합쳐 최후의 예언을 막으려 하지만 귀신들은 되살아나고 오피키언에 실린 연금술사 파르켈의 원한이 담긴 마지막 예언을 막을 길은 없어보였다.
인간을 도우려고 황금을 만든 연금술사. 그리고 그의 딸 샤를리엔.
황금을 욕심낸 인간들에 살해당한 딸로 인해 원한을 품게된 연금술사 파르켈은 세상을 멸망시키려 오피키언을 만들지만 결국 다시 인류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여섯개의 예언이 마무리된다. 결국 남을 돕는 희생정신과 착한 마음을 가진 인간이 더불어 사는 이상 어떤 악함이 존재하더라도 인간은 희망을 가지고 강인하게 살아나갈 것이라고 믿게 된 그의 마음이 인류의 종말을 막는 열쇠가 된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은 이렇게 막을 내린다. 여러가지 어둠, 욕망과 원한이 하리일행의 용기와 희망을 만나 해결되고, 결국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에피소드로 끝맺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매력있는 캐릭터로 가득한 신비아파트, 다음은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찾아올지 기대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