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OP 10 연설문 - 딕테이션.쉐도잉으로 영어독해.영어듣기 잘하는법
Mike Hwang.장위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7년 10월
평점 :
한때 연설문 외우기가 영어공부의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른 적이 있다. I have a dream~ 으로 시작하는 마틴 루터 킹의 연설문을 영어공부 시간에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방법을 이미 접해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렇게 긴 연설문을 외우고 입 밖으로 읊조리는 것은 폼나는 영어공부방법이다. 누군가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멋지다. 한마디로 짧게 이야기 하는 것보다 하나의 완전한 문장을 여러줄에 걸쳐 외워버리는 연설문 공부법은 영어를 빠르게 익힐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외울정도로 듣고 그걸 받아적다보면 그 안에 든 단어나 문법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고 자신의 발음을 교정하는 데도 좋다. 특히 연음이나 빠르게 말을 할때의 발음을 익혀봄으로서 영어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 방법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볼 수 있다. 에이브러헴 링컨, 찰리채플린, 존 F 캐네디, 버락 오바마, 브라이언 트레이시, 스티브 잡스, 로버트 드 니로, 스티븐 스필버그, 마하트마 간디, 예수 그리스도 10인의 연설문을 통해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각 연설의 영상도 볼 수 있으며 10명 연사의 소개와 에피소드도 접할 수 있으니 단순히 영어만 공부하는 책은 아니다. 위대한 10명의 연사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그들의 연설문을 통해 영어도 공부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앞부분엔 난이도별로 공부할 수 있는 순서가 제시되어 있다. 이 책을 제대로 활용 하고 싶다면 책 사용법 부분의 내용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받아쓰기를 할 때에는 들리는 대로 한글로 적은 후 영어로 옮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답을 보고 틀린 부분을 고치며 자신이 어떤 발음에서 오류를 겪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받아쓰기 공부법이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으니 연설문 받아쓰기를 처음 해 보는 사람이 이 책을 통해 공부를 시작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해석법도 제공되니 반드시 읽어보고 본문으로 넘어가자.
본문을 넘겨보면 알겠지만 페이지 구성이 알차다. 각 챕터별로 연사의 소개페이지가 있고 연설 속에 쓰이는 단어와 문법이 정리되어 있고 연설문 본문 칸에는 받아쓰기를 할 수 있는 칸이 제공된다. 직접 자필로 적어가며 책을 완성할 수 있으니 공부를 마친다면 훌륭한 나만의 책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