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F코드 이야기 - 우울에 불안, 약간의 강박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하늬 지음 / 심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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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나의 F코드 이야기

부제 : 우울에 불안, 약간의 강박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질병분류기호에서 F코드는 정신 및 행동장애 코드이다.

나는 F코드가 여러 개다.

F코드들을 얻고 나서 나는 바뀌었다.

이전의 삶과 지금의 삶은 다르다. 고작 우울증으로 뭐 그렇게까지 삶이 달라졌나 싶을 수 있지만 나는 그렇다.

 

답이 없는 질문이었기에 나는 한없이 가라앉았다.

모든 것에 흥미를 잃었다.

매 순간이 무의미했고 고통스러웠다.

우울증으로 얻는 것도 여럿이지만 역시 우울증에 걸리기 전이 나았다.

 

무작정 아무 운동이나 하는 것은 내게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내게 맞는 운동을 찾아야 했다.

그렇게 찾은 운동이 요가다.

요가선생님은 늘 무리하지 마세요.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만이라고 한다.

그 말이 좋다.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행위는 에너지와 활력을 줄뿐더러 뇌도 건강하게 만든다

운동하면 뇌유래신경영양인자가 증가하는데 이는 뇌를 튼튼하게 만들고 우울증 등 여러문제에 맞설 힘을 길러준다.

 

+

우울증은 늘 슬픈 상태가 아니라는 것.

마음의 감기가 아닌 뇌의 문제라는 것.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것.

헤어릴 수 없는 감정의 롤러코스터에서 내려와 우울증과 함께 살아가는 보통의 삶을 보여주는 책이다.

 

 

+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나는 이럴 때 살짝 긴장한다.

싸이월드 일기장에 쓸법한 글들이 출판된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그러나 일단 출판사 심심에 대한 믿음이 있어 책을 읽어 보기로 한다.

책장을 넘기다 작가의 담담한 문장에 단숨에 빠져 들어 술술 읽었다.

! 재미있다.

친구들아 추천!

 

 

+

심심의 책을 받을 때는 아주 기분이 좋다.

담당 편집자의 편지가 봉투에 담겨 함께 동봉되기 때문이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아주 대단한 정성이다.

심지어 심심의 책을 읽고 실망한적은 없다.

(이전에 읽었던 이두형선생님의 책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는 강추한다.)

그래서 인지 심심의 책은 꼭 손들고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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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 성숙하게 나를 표현하는 감정 능력 만들기
전미경 지음 / 지와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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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솔직하게, 상처주지 않게

부제 : 성숙하게 나를 표현하는 감정능력 만들기

 

이 책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 이다.

통합적으로 감정-이성-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 일치된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감정의 파도들을 마주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수시로 찰싹거립니다. 큰파도도 삶의 균형을 위한 적절한 리듬이 될 수 있고, 반대로 작은 파도여도 나의 자존감을 훼손시키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이성의 동물이 아니라, 감정의 동물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이들만이 감정, 이성, 행동이 일치된 삶을 꾸려나갈 수 있습니다.

 

감정은 정체성과 관련이 있고, 나의 가치관도 반영합니다. 이처럼 감정이 인간의 고유한 정체성, 가치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을 통해 한 사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 감정은 상처로 인해 발생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큰 사건을 겪는 경우에는 트라우마라는 말을 쓰고, 자잘한 일일 경우 상처라는 말을 씁니다. 상처란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될 때 일어나는 감정이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자아가치감이 훼손되고, 궁극적으로는 자존감이 손상을 입는 경험입니다.

 

1차정서와 2차정서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1차 정서는 내면의 정서입니다. 2차 정서 속에 숨어 있는 감정입니다.

숨어 있는 1차 정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의식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결국 감정의 문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력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타고난 성질 같은 것이라고 내버려두면 안됩니다. 살아가는 내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관계 맺게 해주는 정서의 문제에 좀 더 본격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씁니다.

그렇게 할 때 자유롭고 성숙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서평단을 신청할 때 가제본으로 배송된다고 해서...

가제본을 읽어 낼 자신이 있을까 고민이 되었다. 그러나 전미경선생님인걸 어떻하겠나...

참고 읽었다.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논문을 한편본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히히히

그러나 내용은 최고! 책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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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서 힘들다면 심리학을 권합니다
곽소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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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예민해서 힘들다면 심리학을 권합니다.

부제 :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법.

 

예민함은 나쁜 것, 성가신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이 있다. 이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숨기고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스스로를 소외시켜온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예민한 사람일수록 참아온 감정, 몸 안의 울음을 쏟아낼 우는 방 cry room’ 이 꼭 필요하다. 대부분 자신을 인정하고 않고 나는 왜 이럴까?’ 자책하는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예민함은 없애야 할 것이 아니다. 오히려 좋은 특성이므로 잘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예민 민감도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예민함도 각각 다른 형태로 나타나며, 4가지 유형으로 도출된다.

4가지 유형은 거절위축-공감형, 자극민감-창조형, 강박집착-완벽형, 적대회피-평화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거절위축-공감형은 주변사람의 안색을 늘 살피고 눈치를 자주 본다.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들중에 이 유형이 가장 많다고 한다.

자극민감-창조형은 자신이 아주 작은 자극에 민감한 것을 알고 있다.

강박집착-완벽형은 비록 내 성에 차지는 않더라도 멈추는 습관과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 했어도 무언가 시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적대회피-평화형은 타인과 갈등상황에 빠지는 것에는 별 흥미가 없지만 자신탐구는 타고난 사람들이다.

 

 

 

 

+

내가 주로 사용하는 심리검사 중 기질에 대해 살펴보는 검사가 있다.

그 검사 내용 중 사회적 민감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항목이 있는데...

이 부분을 기질적인 측면에서 다룬다.

제목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기질을 바꿀 수 없는 부분이다.

가지고 태어난 것을 기질이라고 하니까...

예민하지만 이런 내가 좋다.

내 모습 그대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이 이 책의 부제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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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77가지 심리 치유
박정혜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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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부제 :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77가지 심리 치유

 

 

  

 

 

 

 

 

  

 

 

 

 

도서관에서 하는 글쓰기 수업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기억에 남는...' 이라는 주제로 글쓰기를 했는데

참여하신 분 중에 어린시절 어머니가 생일선물로 주신 500원을 이야기하며 우셨다.

어머니의 나이가 되어보니 그때 어머니의 삶이 안쓰럽다고 하셨다.

다른 부분은 다 잊어 버렸는데, 그 모습은 아직도 깊게 남아 있다.

이처럼 사람은 누구나 자기 마음속에 십자가 하나씩 지고 살아간다.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자신을 살리기도 하고, 자신을 힘들게 하기도 한다.

이 책을 보면서, 쓰면서 내 마음과 만나는 작업이였다.

 

 

 

상처받은 치유자가 빼어난 치유자입니다. 자신의 아픔을 스스로 이겨낸 사람이 누군가를 제대로 치유할 수 있기 떄문입니다.

''를 쓰면서 다시 태어난 치유자, 자기 마음과 대화하면서 마음의 빛을 찾아가고, 빛을 퍼트리는 새로운 나와 만나보세요.”

 

사람들은 마음에 상처를 잔뜩 안고 살아갑니다. 몸과 마음에 상처를 주고받으며 사는게 인생이라고 합니다.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지 몰라 그냥 묻어두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77가지의 마음처방전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한결 평온한 삶으로 안내해 줄 것입니다.”

 

 

  

 

누구에게 검사 받을 필요도

조금 미루어두었다가 마음이 찾으면 다시 꺼내 하면 되는 그런 책.

 

이 책을 통해

내 안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만나고

참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가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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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대로 살 수 없는 시간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라클 에너지
안시호 지음 / 명진서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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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대로 살 수 없는 시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라클 에너지-

 

 

 

 

 

 

 

 

 

 

+

처음에는 작가가 궁금했다.

 

내가 재미있게 읽었던

틱낫한 스님 ’, 한젬마 그림 읽어주는 여자’, 차동엽 신부님 잊혀진 질문를 프로듀싱 하신 분이 책을 출간하셨다고 하니

본인의 책은 어떻게 기획하셨을까 궁금했다.

 

그 다음은 내용이 궁금했다.

 

내가 해석상담하는 내용중에 영성에 관한 부분이 있는데

내담자가 이 부분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영성을 어떻게 풀어냈을까 하고 말이다.

책을 보니, 유영모선생님과 인연이 깊은 분이셨다.

 

 

 

+

동양적인 영성이 엄연히 존재하긴 하지만 종교에서 출발해 심리학을 거치면서 인간의 영성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파고든 쪽은 서양이다.

영을 뜻하는 영어단어 spirit은 성서에서 비롯되었다.

스피릿은 고대그리스어 pueuma와 히브리어 ruach를 영어로 번역한 것인데,

, 호흡, 바람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그리니 은 곧 이라 할 수 있고, 영성의 활성화는 이 무엇인지 알고 숨을 제대로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영성을 활성화시키려면 호흡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동서양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틱닛한 스님은 호흡을 가르치시며 짧은 시 한 편을 소개했습니다.

 

안으로 들이쉬고 in 밖으로 내쉬고 out

깊고 deep 천천히 slow

차분하고 calm 평안하게 ease

미소 짓고 smile 긴장을 푼다 release

지금 이 순간 present moment

아름다운 순간 wonderful moment

 

이후 10페이지에 걸쳐 호흡에 대해 차분히 설명하고 있다.

여러번 정독하여 내것으로 만들면 참 좋겠다 싶은 부분이였다.

 

영성을 활성화하는 일은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따뜻함을 만나는 일이다.

따뜻함은 늘 의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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