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신혼일기
또리 지음 / 올라(HOLA)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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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제목 : 레알 신혼일기

 

 

 

 

 

 

 

 

인스타로 재미있게 보던

또리와 놀보의 레알 현실적인 부부 사는 이야기가 <레알 신혼일기>로 출판되었다고 하여

손들어 보았다.

 

웹툰은 짧은 컷에 핵심을 담고 있다.

재미있게 책장이 빨리 넘어 가지만, 짧은 내용 안에 생각해봄직한 내용은 다 담겨 있다.

지금 오빠와 내가 하는 고민들도 담겨 있어서 아 사람 사는거 똑같구나!’ 하고 책장도 넘겨 보기도 했고,

내 모습을 몰래 보고 그렸나 싶은 것처럼 격하게 공감되는 내용도 있었다.

 

결혼을 마음먹었다면, 혹은 지금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쯤은 가볍게 재미삼아 쉽게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때는 다른일들로도 머리가 터질 것 같은 상태일테니

이렇게 머리 식힐 수 있을 테고...

배우자와 가볍게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좋은 소재일테니...

생각과 가치관의 공유는 결혼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제일 마지막장에서 작가가 독자들에게 혹시 지금 신혼이세요?’하고 질문을 한다.

신혼부부란 어떤 부부일까?

국어사전에서는 갓 결혼한 부부라고 정의한다.

, 신혼의 기한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결혼하고 얼마간의 기간을 신혼이라고 스스로 정의해버리고

자신이 내린 결론 속에 갖혀 일상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서 소소한 행복을 놓쳐 버리는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다.

 

자 그럼 다시 한번 질문드리겠습니다.

혹시 지금 신혼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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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운동을 통한 건강기능연금 쌓기
박기섭 지음 / 공동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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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제목 : 생활운동을 통한 건강기능연금 쌓기

 

물리치료사인 작가가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에 있는 분들을 위한 책이 아닌, 현재 집과 사회에서 지내고 있는 30대부터 80대까지의 사람들이 스스로 쉽고 꼭 필요한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좀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 맞게 생활운동교육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자가진단질문지가 있는데, 자신이 지금 못 하는 부분을 체크 하고,

어떤 것이 불편한지 알게 되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지게 되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한 후 책의 내용에서 필요한 부분을 운동해 볼 수 있다.

 

근육의 힘을 유지 시키거나 강화 시키는 것, 유연성을 유지하고 향상 시키는 것, 균형감각을 유지 시키는 것은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들은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움직임들을 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일상생활 동작은 개인위생, 목욕하기, 식사하기, 용번 처리, 계단 오르기, 옷 입기, 걷기, 휠체어나 침대로의 이동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절의 정상 각도와 일생생활에서 움직이는 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필요한 움직임의 각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요양원에서 삶을 마감하고 싶은 분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앞으로의 초고령화는 피할 수 없고, 젊은 인력 또한 부족합니다, 실버세대, 가족들에게 희망적인 미래를 위해선 지금 부터가 건강기능연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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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에서 말하기로 - 심리학이 놓친 여성의 삶과 목소리
캐럴 길리건 지음, 이경미 옮김 / 심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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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제목 : 침묵에서 말하기로

 

작가 캐럴 길러건이 인간 심리 이론과 도덕 이론이 남성의 목소리에만 집중한 결과물이 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인간의 대화에 여성의 목소리가 포함되면 어떤 차이가 생길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침묵에서 말하기로>는 여성이 자신과 관계, 도덕에 관한 대화에 합류할 때 무엇이 변하는지 보여줌으로써 그 질문에 답한다.

 

 

심리학에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

로버트 메이는 투사적 상상의 성차를 연구하면서 환상의 남성적인 패턴자부심으로 규정한다. 이것은 고양된 상태였다가 박탈로 이어진 후, 프로이드가 돌리킬 수 없는 상실, 영광스러운 성취 후에 따르는 처참한 추락이라고 말하는 분리를 경험하면서 관계 최초의 균열에 대한 설명을 귓받침한다. 반면 메이가 돌봄이라고 명명한 환상의 여성적 패턴은 여전히 탐색되지 않은 영역으로 남아 있으며, 분리를 통해 나타나는 박탈은 결국엔 관계가 회복되거나 유지되어 연결이 강화되는 식으로 이어진다.

 

 

나 자신으로 함께하는 법.

사람들이 나를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본다.”는 것을 인식한 후에 이런 이미지가 모순적이고 강압적이라고 느꼈으며, “좋은 엄마이자 좋은 딸이어야 한다거나, 열정적으로 경력을 추구해야 한다는 말들에 갇혀서 나 자신이 밀려나는 것을 발견했다.”

나에게 기대되는 역할들이 꼭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인간의 삶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가능해진다.

 

 

 

+

책을 오래 읽었다.

쭉쭉 넘어가는 책이 아니다.

읽다가 곱씹어 생각하고,

덮어 두었다가 다시 읽고...

 

심리학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전공자들은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

심심 출판사 책은 편집자의 편지가 함께 동봉된다.

이런 세심한 배려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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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담 - 세상 특별한 나를 찾아서
엄혜선(모모).신지예(제제)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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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상 특별한 나를 찾아서 <나쓰담>

부제 : 수고한 나를 쓰담쓰담 나를 쓰고 담는 열다섯 개의 놀이터

 

책소개를 보고 뭔가 싶다가

혹시나 싶어서 손들어 봤는데

책을 배송 받고 보니

아니 이거 손 안 들었으면 아까워서 어쩔뻔했나 싶다.

히히히

 

벌써 12, 심지어 다음주는 크리스마스.

아니 시간이 이렇게나...

라고 느껴지는 지금.

코로나블루... 그러니까 코로나 우울

이 다섯글자에 담기엔

표현이 안될만큼 너무나 힘든 시간이다.

 

진짜 끝이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에서

선생님 올해는 일단 망한걸로 치고, 내년부터 잘할께요라는 꼬맹이 말에

내적으로 격하게 동의되는 (?) 상황이지만

“OO, 지금이 없으면 내년도 없어... 다른 사람 다 망해도 너는 망하면 안된다.”라고 했던 생각이 난다.

 

우리도 2020년을 그냥 흘려 보낼 수 없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그리고 책에서 말하는대로

따뜻한 차 한잔이랑 알록달록 색연필 챙겨놓고

내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Self - Help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15개의 쳅터로 구성되어 있다.

 

상담자 혹은 촉진자 혹은 리더자가 있고, 적절한 심리검사가 함께 들어가면 금상첨화겠지만 ^^

 

따뜻한 상담심리사 이면서 오지라퍼 독서치료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모모쌤이 참고문헌 꼼꼼하게 적어놓은 엄선된 자료들이니

혼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내 마음의 정원을 가꾸며 올해를 마무리 하고, 내년을 계획하고 살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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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단단한 내가 될래
전슬기 지음 / 뜻밖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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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좀더 단단한 내가 될래

 

일단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운동에세이 라고하니 오글거리진 않겠네

일단 한번 읽어보자.

 

최근 몇 년 이런 에세이가 유행처럼 출간되고 있다.

읽어보니 괜찮다 싶은 것도 있었고

싸이&블로그 일기장 수준인 것도 있었다. 이 중 베스트에 오른 책도 있으니,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과 동시에 만약 내가 편집자였다면 나는 유행을 놓친거다.

 

 

단단하다의 사전적 정의는 외부의 힘을 받았을 때 쉽게 그 모양이 바뀌거나 부서지지 않음. 쉽게 지치지 않고 튼튼하다이다. 크로스핏과 달리기. 두 가지 운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나는 보다 단단한 사람이 됐다.

라는 작가의 말처럼

나도 단단해지고 싶다라는 희망이 투영된 책읽기이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한 해가 끝날 때면 으레 내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쓴다. 동시에 지나간 해를 돌아보며 한숨 쉬게 된다. 인간이란 아무래도 지금보다 나아지긴 쉽지 않은 존재인지 모르겠다.

슬기야, 진짜 네 의지가 대단하다.”

어느 날 뒤에서 내가 운동하는 걸 보고 있던 오빠가 한마디 했다. 오빠의 박수소리와 함께 운동 종료를 알리는 타이머가 울렸다.

어제보다 7개를 더했다.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에 쓰러졌다. 기어코 해냈구나.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물방울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드디어 나는 어제의 나를 이겼다.”

 

이 책 읽고 느낌충만하여

코로나 핑계로 끊었던 헬스장가서

회원권 끊지도 않았으면서 트레이너 쌤을 옆에 보초 세워 놓고,

400뛰었다.

엄살 부리고 내려왔는데 아니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 아프고, 무릎 아프고, 발목 아프다.

 

좋아서 열심히 계속하게 되는 것들이 나를 더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는 작가의 말대로

매일 꾸준히 달려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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