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에세이 # 함께걸어갈사람이생겼습니다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 비야·안톤의 실험적 생활 에세이
한비야.안톤 반 주트펀 지음 / 푸른숲 / 2020년 11월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제목 :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한비야작가와 그의 남편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님이 함께 쓴 책.

1부는 우리의 ‘따로 또 같이’ 결혼생활이라는 주제로 두사람의 결혼생활을 엿볼 수 있다.

2부 오늘도 계획 중은 서로 차이가 있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맞추며 살아가는지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3부 네덜란드 서울댁, 한국 안서방은 서울과 네덜란드 생활을 담고 있다.

4부는 혼자 있는 힘, 함께 하는 힘은 서로의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였다.

같은 주제를 서로의 시각으로 보는 형식으로 집필 되었다.

“30대에 만나 60년을 잘 사는 것도 좋지만, 우리처럼 60대에 부부로 만나 30년을 사이좋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는 두사람의 말처럼

우리의 삶에서 정답은 없다.

각자의 삶을 담담하게 살아내는 것, 그 안에서 즐거움을 얻는 것.

+

몇 년 전

사례발표 끝나고, 친구를 기다리며 서점을 방황하던 중

1그램의 용기 사인회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중학생 때,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을 시작으로 한비야님의 책을 열심히 읽었던 나는 아주 당연하게 책을 집어들고 줄을 섰다.

역시 내가 책 읽으며 생각했던 대로 단단하고 밝은 분이였다.

그리고 이름대신 세례명을 적은 나에게

저자사인과 함께

우리의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그리고

결혼식 기사를 보았다.

아니 세상에. 이렇게 축하할 일이 (히히히)

그리고 이렇게 책이 출간되었다.

너무 반갑다.

+

한비야 작가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담보해야 한다.

거름망 없이 무조건 행동해서는 안 된다.

[서평]# 주식 # 재무제표를알면오르는주식이보인다

재무제표를 알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
양대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1월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내가 ‘재무제표를 보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라는 책리뷰를 신청한 이유는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개인투자자, 요즘 흔히 이야기 하는 동학개미 이기 때문이다.

주식은 주로 오빠가 하지만...

세상 돌아가는 내용과 경제 흐름을 알고 싶어서 시작했다는 거창한 이유보다는

사실 묻어두면 큰돈이 된다기에 10년 넣어뒀다 많이 오르면 좋은 가방이나 하나 사볼까하는게 진짜 목적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일단 시작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제대로 배워야 한다.

‘카더라~’별로 안 좋아해서, 정석대로 책을 통해 흐름을 익히기로 한다.

최근 미국대선이나 코로나같은 많은 사건들이 주식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을 보며 여기에 휘둘리지 않고 길게 가져갈만한 좋은 주식은 무엇일까? 라는 원론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되었고 그것을 알기위해서는 기업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기업분석의 기본인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우리는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기초적인 재무제표를 볼 수 있고

기업공시인 다트를 통해 구체적인 기업 자료를 받아 볼 수도 있다.

문제는 옛날 어른들이 말한 상업교과서 같은 표를 보고 무엇을 찾을 수 있는냐인데

이 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익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주가가 어떻게 연동되어

움직이는지 알려주고 좋은 기업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재무제표에 나타난 각 항목에서 위험항목을 알려줘서 주가에 영향을 준수

있는 부분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이런 부분은 좋은 회사를 찾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개인투자자의 최고의 힘은 시간이라고 들었는데, 이 시간은 좋은 주식을 찾았을 때

진짜 힘이 드러나게 되는 것 같다.

주식을 하는 특히, 최근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들은 꼭 읽어봤으면 한다.

이 책을 통해 기본과 기초를 지켜 잃지 않는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함께 대박나길~

[서평]# 인터넷입문 # 현직줌강사가알려주는하루만에zoom으로프로강사되기

Start up 현직 줌(ZOOM) 강사가 알려주는 하루 만에 ZOOM으로 프로 강사되기 - 유튜브, 블로그 강좌와 함께 배워요! ㅣ Start up 시리즈
김가현 지음 / 아티오 / 2020년 10월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제목 : 현직 줌(ZOOM) 강사가 알려주는 하루 만에 ZOOM으로 프로 강사되기

코로나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것이 바로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 Zoom입니다.

온라인 강의에 최적회된 Zoom시스템은 다른 화상 회의 시스템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내가 나이가 많아서 혹은 컴퓨터를 잘 다르지 못한다고 해서 피하기만 해서는 정보격차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몇 가지 작동법을 숙지하고 적재적소에 이용한다면 Zoom은 강사들에게 유용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시중에는 벌써 여러권의 Zoom관련 책이 나와있다.

물론 몇권 읽어 보았다.

이 책은 내가 본 Zoom관련 책 중에 가장 얇다.

그러나 필요한 알짜배기 내용은 다 들어 있다.

흡사 Zoom 사용 매뉴얼, 친절한 설명서 같다.

시중에 나와있는 책과 또 다른 차별점 하나는,

실전팁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별거 있겠냐 싶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알게 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미리 알고 있다면 내가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전은 실전.

어떤 생각지 못한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그럴 때 책을 찾아보는 것은 늦는다.

내용을 잘 숙지하여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진작에 만났다면, Zoom강의 준비가 휠씬 수월 했을 텐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소통은 단순히 음성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표정, 행동, 눈빛, 분위기 그리고 구성원들이 만들어내는 에너지 모두 반영되어 시너지효과를 낸다.

기술력이 고도로 발달되지 않는 한

현재의 비대면 방식이 이런 부분을 얼마나 소화해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그렇지만 멈춰있을 수 없기에

차선의 방법이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준비해야 한다.

언제고 다시 만날 수 있는 그날을 간절히 바라며...

[서평]# 요가 # 요가아나토미교과서

요가 아나토미 교과서 - 정확한 동작과 호흡, 근육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요가 아사나 해부학 도감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애비게일 엘즈워스 지음, 이정민 옮김 / 보누스 / 2020년 10월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요가 아나토미 교과서

부제 : 정확한 동작과 호흡, 근육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요가 아사나 해부학 도감

오래전 인도에서 시작된 요가는 몸과 마음을 단련하게 위한 수련법이다.

파탄잘리에 따르면 요가수련 8단계가 있는데

야마, 니야마, 아사나, 프리나야마, 프리티아하라, 다라나, 디아나, 사마

야마, 니야마 : 수행자로써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다루는 카르마적 단계

아사나, 프라나야마, 프라티아하라 : 아사나와 호흡을 다루는 하타요가적 단계

다라나, 디아나, 사마디 : 명상과 초월상태를 다루는 라자요가적 단계

우리는 3단계 아사나에 집중하는 듯 하다.

아사나(Asana)는 자세, 동작, 편안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명상상태에 들어갈 수 있는 편안한 자세를 말하지만

초보자들은 멋진 동작에 더 마음이 간다.

여기서, 이 책이 빛을 발한다.

익숙치 않은 낯선 동작이라 긴장 했다면,

수련을 하다 무리하게 동작하여 근육이 당긴다면,

이럴 때는 공부해야한다.

그 동작을 찾고

순서를 바르게 익히고

힘의 강약을 찾아 머릿속에 넣어야 한다.

더불어 사용되는 근육을 꼼꼼하게 체크하여

수련할 때 내 몸상태를 살펴야 한다.

‘각 근육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있도록 동작마다 세밀한 근육 해부도를 실었다. 어디가 스트레칭되고 힘이 들어가는지 근육의 사용방법과 함께 바른 자세를 알려준다’

부상없는 수련이 최고니까!

우리 원장님 말씀으로 마무리

“욕심내지 마시고, 되는 만큼에서 충분히 머무르시기 바랍니다”

[서평] # 심리 # 자기발견의힘

자기발견의 힘 - 나를 괴롭히는 감정과 생각에서 벗어나 평온과 행복을 찾는 여정
게일 브레너 지음, 공경희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0월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자기발견의 힘

부제 : 나를 괴롭히는 감정과 생각에서 벗어나 평온한 행복을 찾는 여정

자신을 더 사랑하라,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감사해야 된다는 걸 기억하라는 조언은 일시적으로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하지만 자신이 상처입고 다쳐서 고쳐야 되는 존재가 아니라 본래 자신이 완전한 존재임을 알아야만 고통을 해결할 방법에 다가갈 수 있다.

순간의 경험을 기꺼이 맞이하면 놀라운 깨달음이 드러난다. 내면에는 상처가 없고, 치유해야 될 내면의 아이가 없다. 실제로 거기서 일어나는 것은 사고 패턴, 감정, 감각이다.

생각이 빚는 번민에 빠지기도 할 것이다. 그러면 반복되는 습성이 만드는 편협한 시각을 버리자. 자신이 고요한 깨달음임을 되새기자.

당신은 지금 여기에 있다.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알아차리자. 마음은 행복을 감지 못 할지라도 행복이 바로 거기 있다. 삶이 펼쳐지는 순간에 하는 활동에 열정을 불어넣자. 무슨 일을 하든 온전하게 하기를. 그 일을 경험하자. 즐기자. 거부하는 마음의 저변에는 이미 평온이 여기 있다는 걸 깨우치자. 이것은 끝나지 않는 일상의 기적이다.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바로 지금 여기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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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갑자기 다시 붐이 일어난 MBTI검사.

MBTI 유형에 따른 책추천을 본적이 있었다.

내 유형과 잘 맞는 책추천으로는 자기계발서 영역이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나는 MBTI검사처럼 비진단형검사는 선호하지 않고, 자기계발서 또한 읽지 않는다.

이 책은 언듯보면 자기계발서 같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수행의 진리를 깨닫기 위해 질문과 답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선문답형식으로 취하고 있다.

심리학의 눈으로 본다면, 수용전념치료, 인지행동치료의 내용으로 풀어내고 있다.

교양수업으로 들었던 철학 강의가 생각나는 책이다.

한번 읽어서는 흐음~ 할 수 있지만 곱씹어보면 아하!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