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을 물리치는 방법

해적을 물리치는 방법 ㅣ 별천지 물리치는 방법 시리즈
카트린 르블랑 지음, 롤랑 가리그 그림, 유병수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4월

7살된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해적책에는 대부분 같이 싸워서 해적들을 물리치는 내용이에요...

근데 "해적을 물리치는 방법" 책에는 우리가 알면서도 감히 해적에게 할수 없는

엉뚱한 방법으로 해적들을 물리치고 있어요..

 

첫번째는 바다의 해적을 물리치는 방법



바다에 해적이 나타났을때는

해적들이 보물상자가 아닌 작은 꽃게가 들어있는 상자를 운반한다고 믿게 만들면 되요

또 해적들에 검은색 깃발을 대포안에 하얀물감으로 가득채워 발사하는거에요..

또 해적들이 해안으로 접근해 온다면 빨리 등대로 올라가 엉뚱한 방향을 알려주면되고,

숨겨진 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해적을 위해서 무인도가 그려진 지도를 병에 담아 띄운후

해적들이 무인도에 가면 재빨리 해적들에 배를 타고 떠나면 되요..

 

두번째로 육지의 해적을 물리치는 방법



악당들이 부두로 내려오기 위해 걸쳐놓은 널빤지에 비누칠하기.

한쪽눈을 가린 눈가리개를 다른쪽에도 씌워주기

나무다리를 하고 다니는 해적은 톱으로 썰어버리기,

갈고리를 달고 다니는 해적은 어디든지 걸어두기

몸에 문신을 한 해적들이 있으면 내몸에 더 많은 문신을 그려 보여주기

술을 좋아하는 해적들을 위해 술을 통째로 가져다주기

 

세번째로 욕실의 해적을 물리치는 방법



욕실에 해적들이 욕조안에 배를 타고 타니네요..

물비누를 목욕물 안에 쏟아붓고, 폭풍을 일으키기

초콜릿을 좋아하는 해적들이 우리집을 떠나게 하려면 초콜릿을 전부 먹어치우기

해적들이 우리 방을 정복하려 할때

베개 속에 많은 깃털을 넣어 때릴준비하기, 문앞에 성게 몇마리를 갖다놓기

해적들이  거실에서 놀때는 비밀무기인 상어이빨을 뽑아서 싸우기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행동하는 해적들은 "조용히 있는 것을 금합니다" 라고 말하면

조용이 있게되요.. 그때 그물던져서 모두 잡기

 

만약 부모님이 어질러진 집안을 보고 화를 내시면 해적들이 그런거라고 오해를 풀어주면 됩니다.

 

어른들이 생각하기에 정말 너무 엉뚱하지만 기발한 생각들이에요..

우리집에 해적들은 아이들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들녀석이 재미있게 책을 읽고 집을 어지른후 해적들이 그랬다고 그럴꺼같아요...

아이들에 엉뚱하고 기발한 생각을 볼수있는 재미있는 책이네요~~

뇌를 살리는 부모 뇌를 망치는 부모

뇌를 살리는 부모 뇌를 망치는 부모 - 똑똑한 부모는 아이의 성적이 아니라 뇌를 관리한다
장보근 지음 / 예담 / 2011년 6월

동물들은 태어나면 어미뇌의 70~80%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조금있으면 걷고, 스스로 엄마 젖을 빤다고 하네요..

그러나 인간은 20%정도밖에 가지고 있어서 오랜시간 서서히 발달하여 완성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뇌는 선천적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만들어 진다네요..

저도 아이 머리는 부모를 닮아서 똑똑하고 그렇지 않겠지 했는데

여러 학자들과 실험을 통해서 자라온 환경에 더큰 영향을 받는다네요..

선천적인것과 후천적인게 잘 섞여야만 똑똑한 뇌가 된다고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많은 경험과 다양한 체험등을 통해서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많은 뇌를 쓰기때문에

더욱 발전을 할수 있어요

저도 이런걸 이론으론 대충알지만 제가 귀찮다는 이유로 잘 해주지 못했는데

책을 통해서 이러면 우리 아이에 뇌가 그냥 평범하겠구나..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책 중간중간 "EXCITING BRAIN"

코너가 있어서 뇌에 대해서 우리가 잘 몰랐던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요



 

책에 주제에 맞는  실험 내용을 적은 란이에요 



 

뇌를 잘 쓸수있는 여러가지 방법들도 있어서 이번기회에 아이와 함께 저도 뇌를 잘 쓸수 있도록

해봐야겠어요

보고싶은 엄마.. 너무 감동적인 책이에요~

보고싶은 엄마 ㅣ 상상 그림책 학교 1
레베카 콥 글.그림, 이상희 옮김 / 상상스쿨 / 2011년 6월

 

책 제목부터 눈물이 핑 돌꺼같은 ...

가슴이 벅찬 책이에요..

 



첫장면인 엄마에 장례식장....

아이는 왜 여기에 있는지 엄마랑 왜 작별인사를 했는지 잘 몰라요..

 



그래서 인지 하루종일 엄마를 찾아다니죠...

하지만 엄마가 쓰던 물건들만 있을뿐.... 엄마는 없어요..

 



아이는 엄마가 영영 돌아오지 않을까봐 무척 두려워하고 있고

화도 너무 나요..

 



 

다른아이들은 모두 엄마가 있지만 아이는 엄마가 없어서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죠..



 

아빠는 엄마가 죽었다고 말해요... 이제 돌아올수 없다고요..

아이가 뭘 잘못해서 죽은게 아니라고 말해주며 엄마가 없어도 우린 가족이라고 말해줍니다.

 


아이는 나를 돌봐주는 다른사람들이 있어서 기쁘고, 함께 가족사진을 보며 웃기도하고 울기도 해요..



또 서로 도와가며 엄마가 했던 일들을 하고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아이는 늘 엄마가 보고싶어요...

또 언제까지나 엄마를 잊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아이와 엄마는 언제까지나 특별한 사람이니까요...

 

책을 몇번을 읽어도 눈물이 나는 가슴이 벅차고 따뜻한 내용이에요..

7살된 아들녀석도 책을 읽자 눈물을 펑펑흘리며 사랑한다고 말하네요..

 

이 책을 읽고.. 만약 내가 없다면 아이도 이렇게 힘들어 할텐데.. 잘 견뎌내야 할텐데..

생각을 하니까 너무 슬퍼지네요...

 

너무 감동적인 책이지만 아이가 꼭 읽어보고 이 아이처럼

자기도 특별한 사람이고 엄마나 다른 가족들없이도 잘 견뎌냈으면 싶어요~

왜 욕하면 안되나요?

왜 욕하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시리즈
김태광 지음, 천필연 그림 / 참돌 / 2011년 5월

 

 

요즘 길을 다니다보면 애나 어른이나 욕을 너무 심하게 많이 하는거 같아서

앞날이 걱정이다 싶을때가 정말 많거든요...

tv에서도 욕에대한 프로를 봤는데..

욕을 안하면 아이들이 얘기에 끼워주지도 않는다네요..

그래서 더욱 욕을 하나봐요..

말에 80%가 욕이라니.... 너무 심한거 같아요..

욕을 한다고 말이라도 했다가 애들에게 더 욕이나 먹으니...

어른들도 어찌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런 좋은책을 학교에 들어가기전에 읽으면 좋을꺼같네요...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우리 아이...

지금은 유치원에다니고 있어서 아직 욕을 잘 모르지만 합기도에 형들과 수업을하다보니

이상한 말을 많이 배워오더라구요...

뜻을 아직 몰라서 아빠나 엄마앞에서 하니 이제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여동생도 막 따라하네요..

그냥 단순히 하지마.. 나쁜말이야.. 했는데..

책을통해서 배운데로 뜻을 얘기해주니 아이가 하지를 않네요...

몰랐다고 하면서요..

 

이 책은 욕을 하면 안좋은 이유를 예로 몇가지 들어줬어요..

실생활에서 아이들이 쓰는 예를 들었기 때문에 더 아이가 쉽게 이해하는거 같아요..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너무 욕을 잘해서 선생님께서 몇번 타일러 봤지만 소용이 없었데요...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과 함께하는 공개수업날이에요...

선생님이 단어맞히기 게임을 하자 너도나도 손을들면서 발표를 했죠..

당연히 욕을 잘하는 친구도 손을 들었지만 선생님은 발표를 시키지 않았어요...

마지막 문제를 냈는데 친구들 모두 모르는지 손을 들지 못했는데 욕잘하는 친구만 손을 들어서

어쩔수 없어 시켰데요...

정답을 말한 어린이... 선생님께서 무슨뜻인지 묻자...

욕을 쏼라쏼라...

선생님과 부모님들 모두 놀랐다는 이야기네요...

 

그 친구는 습관적으로 이제 욕을 한다는 내용이에요..

 

이렇게 좋은 여러 예를 들어놓아서 아이도 받아들이기 쉬워요..

 

욕을 어떻게 이겨낼수 있는지 예도 들어놨습니다.

독서를 통해서 표현력을 기르고, 은어,속어를 대체할 우리말 찾기등 욕대신에 좋은말을 쓸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는 아들녀석에게 큰 선물이 될꺼같아요..

모든 부모님들도 내자식이 바르고 똑바로 크길 원하시듯이

저도 우리 아들녀석이 이런 나쁜점은 닮지않고 학교생활을 잘 견뎌냈으면 싶네요...

학교들어가기전에 꼭!! 읽어야할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네요~~

Phonics monster 1

Phonics Monster 1: Teacher's Guidebook (Paperback + Hybrid CD 2장 + Phonics Readers) ㅣ Phonics Monster 10
이퍼블릭 / 2011년 5월

 



영어유치원에 다니는 아들녀석...

다닌지 1년5개월이 되어가는데 아직 집에서 입을 떼지 못하고 있어요...

파닉스가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몰라서 너무 막막했거든요..

첫장을 넘기는데.. 제가 찾던 책이네요..

단순히 그림과 문장만 있고 cd가 계속 들려주는 형식이 아닌...

cd로 듣는 영어단어와.... cd를 듣고 풀수있는 문제들....

아이가 그냥 보는 영어책이 아닌... 들으면서 풀수있는 영어책이네요..



첫번째 , Listen and repeat.

cd로 A,B,C를 몇번 들려줍니다. 

 



두번째 , Listen and circle.

cd에서 들려주는 알파벳을 듣고 표시를 하네요...

 
세번째 . Trace and write.

앞에서 배운 알파벳, A,B,C 대문자와 소문자를 써보는 시간입니다.

 



네번째, Match the partner letters.

대문자와 소문자가 같은것끼리 줄로 연결~~

 



다섯번째, Listen to the words.

cd로 알파벳, A,B,C 와 관련된 단어들을 들려줍니다.

 

여섯번째, Listen to the chant and repeat.

앞에서 들려준 단어들을 노래형식으로 다시한번 즐겁게 들려주네요~



일곱번째, Listen and circle

cd에서 들려주는 단어를 듣고 맞는것에 표시를 하는거에요..

 



여덟번째, Circle the beginning letters.

cd를 듣고 단어와 관련된 알파벳 찾기



아홉번째.Trace and write.

 앞에서 공부했던 알파벳 단어와 관련 단어들을 한번 적어보는 곳입니다.

 



열번째, Listen, circle, and write.

cd를 듣고 관련된 단어를 찾고 해당 알파벳 쓰기에요

 



열한번째, Find the pictures. Write and say the words.

 숨은그림 찾기에요...

그림을 찾고 해당 알파벳을 쓰는겁니다.



열두번째 Listen to the story.

지금까지 배운 단어들을 이야기로 만들었네요..

 

열세번째 , Listen to the song and repeat.

 앞에서 배운 이야기를 음을 넣어서 노래로 만들어서 귀에 더 쏙~ 들어옵니다.

 

이런식으로 A~Z까지 있어요...

다 배운후 Unit 1 Test 가 있어서 앞에서 배운 내용들을 다시한번 cd를 들으면서 풀수 있어요..



맨 뒷장에는 지금까지 배운 단어들을 그림과 영어 단어로 카드로 만들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다 배운후 아이와 게임을 하면서 다시한번 익힐수 있답니다.

 





 

 

부록인 The Green Door

간단한 단어들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간략하고 쉽게 읽을수 있는 짧은 동화책이에요...

문뒤에 뭐가있을지 궁금증을 만들어 주네요~~



 

기존에 파닉스영어책과는 달리 cd를 들으면서 문제를 풀수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같아요...

요즘은 말하기도 중요하지만 듣기가 더 중요하잖아요..

Phonics monster는 그런 듣기에 중요성을 강조한 책입니다.

단순히 듣기만 하는것이 아닌 귀담아 들어야 문제를 풀수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는 책이에요..

흘려듣지 않고 집중해서 들을수 있답니다.

 

이번기회로 아이가 입을 열고 영어에 흥미를 느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