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부모 대신 마음의 병을 앓는다
다카하시 카즈미 지음, 이수경 옮김 / 시루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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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아동문제 전문가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쓴 책이에요...

직접 있었던 일화를 중심으로 쓴 책이여서 그런지 예시가 아닌 실제 겪은 이야기라서

더욱 마음에 와닿는거 같고, 이해가 더 빨리 되는거 같았어요...

저도 아이를 둘이나 키우면서 아이가 잘되길 바라면서 아이를 위해서... 아이때문에...

다 크면 엄마가 그런걸 이해하겠지... 하면서 윽박지르고, 소리치고, 화내고, 때리고 했는데..

그럴때마다 아이는 항상 주눅들어하는 모습으로 저를 보고 흠찟흠찟 놀라곤 했는데....

엄마 눈치를 보며 기분을 맞추려고 더 안기고 했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그런 어린아이같은 행동을 한다고 더욱 화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아이는 그런 엄마를 보며 자기 기분을 억누르고 엄마가 더 아파하기전에

자기자신을 참아가며 엄마를 봐왔다는데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를 돌보기 이전에 저에 어린시절을 천천히 떠올려서 하나하나 마음에 치유를 해야만

부모에 여유로움과 평안함 속에 아이도 점점 편안해 진다는것을 배웠어요...

저에 마음도 치유하지 못한채 아이를 돌본다면 지금은 착하고 아직 어려서 참기만 하는 아이들이

나중에는 부모에게.. 또 가족에게, 자신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말에 충격이었네요...

지금부터라고 마음의 병을 얻지않고, 우리아이가 건강하게 자랄수 있다록 도와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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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자르는 나무
장정인 글.그림 / 양철북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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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과수원에 꽃이 피는 봄날이 왔는데 밤이되는 저녁이 되자

"뚝!뚝!" 소리가 났어요..

유난히 작은 나무 하나가 밤새 가지를 자르고 있었어요...


 

어느날, 새한마리가 날아와 나무가 가지를 자르는것을 보았어요...

나무는 말없이 가지를 잘랐지요..

 

새는 나무위에 둥지를 틀고 노래와 세상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친구가 되었지요..

 

새는 나무가 작고 약해서 주인이 과일을 맺을수 없을거라고 돌봐주지 않았다고 했어요...

그래서 가지를 잘랐다고..

 

새는 나무에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나무 곁을 지켜주었지요..

여름이되고 새는 둥지에 알을 낳았고, 시간이 흘러 나무에는 사과가 한알 열렸어요...

작은 나무는 자기도 열매를 맺을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어요..

 

몇일뒤 작은 새들이 태어나자 나무는 어미새와 아기새에게 사과를 주었어요...

나무는 행복했죠....

작은 나무는 그뒤로 가지를 자르지 않았데요..

 

이책은 아이들이 상처에 지지않고 자라기를, 마음의 상처가 있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다가가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님이 쓰셨데요...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기죽이는 말을 많이 했는데 책을 통해서

그냥 제가 한말이 아이는 "그래.. 난 이런거 못해... " 이러면서 커서도 할수 없을까봐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나혼자 생각하는것이 아닌 주위를 둘러보면서 남에게 먼저 다가가는 아이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가슴 따뜻한 책이었어요...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에게 읽히면 좋을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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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했을까?
트레이시 펀 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 이수영 옮김, 임종덕 감수 / 봄나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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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있었던 인물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을 발견한 "바넘 브라운"에 이야기 책 입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공룡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화석을 발견하고 싶다는 아이가 있다면

꼭 읽혀주면 좋을꺼같아요..

저희 아들녀석도 1학년이지만 공룡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고생물학자","공룡발굴가'가 꿈이랍니다.

실제로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한 "바넘 브라운"

막연히 그냥 외국가서 땅을 파면 나온다는 아이에게..

책을 읽으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알수있게 해준거 같아요..

 

어렸을때부터 쟁기질을하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오랜 세월 동안 묻혀있는 화석을 캐내었어요...

방안 가득 화석들로 채워져있었죠..

바넘은 화석을 너무 좋아해서 새로운 화석을 직접 찾아보고 싶어했어요.

또 바넘은 미국자연사박물관에 세계 최고의 공룡화석을 전시하는게 꿈이었어요..

그래서 여러나라를 돌면서 차근차근 공룡 화석을 모았답니다.


 
바넘은 7년동안 새로운공룡 화석 티라노사우르스를 찾아서 전시를 했어요..


 


그후에도 세계 여러곳을 돌며 화석을 수집했답니다.



실제 바넘 브라운사진이에요...

바넘은 66년동안 미국자연사박물관에서 일을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룡 화석을 소장하고 있데요..

대부분 바넘이 직접 발굴한거라고 하네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한번 꼭 읽어보면 좋을까같아요...

우리나라에 바넘 브라운이 탄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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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It! 2 영웅 - 읽고 쓰고 듣는 영어그림 Like It! 시리즈 2
김수진 지음, 이효실 그림, 에릭 프로차스카 감수 / 행성B아이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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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녀석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영어를 알려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우연히 like it!  시리즈를 알게되었네요..

아직까지는 공주,영웅, UFO 세가지 종류지만 앞으로 시리즈가 더 나올거라고 합니다.

저는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HERO- 영웅 편이었어요..

이책은 단순히 영어책이 아닌 읽고,쓰고, 듣는 영어편지 형식에 책입니다.

그렇다고 내용없이 편지쓰기 내용이 아니라

아이가 이해할만한 내용으로 전개가 되어있어요...


 

한편에 이야기속에 주인공이 어려움이 생길때 그에 맞는 영웅들이 와서

편지를 써서 주인공에서 줍니다.

편지에는 그 상황을 슬기롭게 잘 이겨낼수 있는 내용들이지요..

주인공들은 그 편지를 받고 영웅들에게 편지를 써줍니다...

 

책에 이야기도 담겨있고.. 주인공들이 써준 편지는 영어로 되어있어요..

그편지를 읽고 주인공 아이들고 간단하게 영웅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영웅이 주인공에게 써준 편지...
 

편지 밑에는 스마트 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을 들을수 있어요... 
 

영웅이 주인공들에게 쓴 편지 해석이에요


편지 속 영어 표현으로 어려운 단어를 해놓았습니다.

영웅 이야기로 영웅이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간단하게 정리했어요..

옆 페이지는 영웅과 관련된 일을 간단히 적어 놓았답니다.


이것은 주인공이 영웅에게 답장을 쓴 영어와 해설

직접 주인공에게 편지를 쓸수 있는공간입니다.

맨 뒷장은 영어 단어 찾아보기 란이에요...

 

책 전체가 영어였다면 지금 기초밖에 모르는 아들녀석에게는 따분한 책이 되었을꺼에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글이 익숙한 아이에게 간단히 편지 글정도는 영어여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네요..

요즘 시대에 맞는 QR코드로 영어를 읽어줘서 따로 CD라든지 기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서 너무 편하네요..

 

http://blog.naver.com/hangseongb

http://cafe.naver.com/bookslikeit

사이트에게 MP3 파일을 무료로 다운 받을수도 있어요..

 

영어를 어렵지 않게 아이에게 접해주어서 좋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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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이 심리백과 - 첫째는 어떻게 세상의 리더로 키워지는가
케빈 리먼 지음, 이재경 옮김 / 살림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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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안에 첫째인 아들녀석을 위해서 신청한 도서...

읽어보니 우리 아이를 위한게 아니라 저를 위한 책이었네요..

저도 1남 2녀중 첫째로 태어났거든요...

한장한장 읽을때마다.. 아... 내가 첫째라서 이런거구나...

하는걸 너무 많이 느꼈어요. ㅋㅋ

전형적인 첫째였네요..

그래서 아이를 더 닥달한거 같아서 너무 미안했답니다.

맏이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어떤 부모 밑에서 컸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

엄마인 내가 지금까지 아이를 닥달하고 완벽하게 키우지도 못하며서 완벽하기를 원한다면 아이는

더이상 발전없이 나랑 똑같이 우물안에서만 있어야 된다는말에 아이가 자존감없이

자랄거 같아서 너무 걱정이었습니다.

맏이에게는 특별한 재능이 주어줬는데

타고난 리더, 위대한 분석가, 똑똑한 학구파, 체계화의 달인, 앞서 나가는 솔선수범을 주었다...

아들녀석에게 이런 특별한 재능을 발휘할수 있도록 첫째인 나에 능력을 더불어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 첫장에

"여러분이 이 책을 읽는 것은 본인이 맏이거나, 또는 아는 사람이 맏이인데 그 사람 때문에 돌아 버릴 지경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너무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아들녀석을 쫌더 이해할수 있고, 더불어 저도 이해할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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